2:30 피카소 작품이 인정 받는 이유중 하나도 바로 남들이 그릴 줄 아는건 이미 피카소도 다 그렸기 때문이죠. 전술의 진화 또한 카테나치오에서 스위퍼를 리베로로 바꾸면서 토탈사커가 탄생하고 게겐프레싱, 티키타카로 넘어오며 지금 클롭이나 과르디올라의 축구 보는 재미를 더해줬다 생각 됩니다.
영상에서 3223이 펩이 쓰는 포메이션이기도 하면서 어떻게 보면 크루이프즘을 가장 잘 구사할수있는 3313이랑도 같다고 볼수있을거같습니다 펩은 3313을 하프스페이스타격과 32빌드업을 위해 미드필더를 다이아몬드대형이 아닌 22구조로 사용하고 있고 스톤스가 센터백에서 투볼란치도 갔다가 하프스페이스침투나 측면까지 올라가는거보면 3313이라고 볼수도 있을거같고요 이젠 펩이 토탈풋볼이나 크루이프즘을 정말 극대화시킨거같습니다 새로운 페러다임은 뭘지 새로운 전술들은 뭐가 나올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토탈풋볼은 축구라는 명제를 바꾼 아주 혁명적인 전술이죠. 역대 감독 줄세우기 할때 전술가들이 탑에 대부분 랭크 되어 있는 이유도 모방은 하라면 할 수 있지만 발명은 고차원의 영역이죠. 전술가로 올타임 넘버원인 미헬스. 그리고 전술? 그건 트렌드에 따라 내가 입히면 돼 트로피 개수로 넘버원인 퍼거슨. 한국은 영국 언론을 많이 참고하여 퍼거슨이 역대 감독 넘버원! 이렇게 생각하지만 세계로 보면 미헬스가 일반적으로 아직 넘버원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죠. 펩이 10년 뒤엔 미헬스도 뛰어 넘는다 보지만 아직까진 퍼거슨 펩 2~3위 싸움이 치열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