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나비가 철조망을 지우고 꽃을 피우는 장면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철조망을 나비의 여린 날개로 가르듯이 김대중 대통령님과 노무현 대통령님이 힘들게 시작한 남북화해의 길이 이제 꽃을 피우려나 봅니다. 감동 넘치고 세련된 환송행사를 기획한 천재 공연 기획자 탁현민 행정관에게 엄지 척!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의 엄청난 노력 인정합니다. 그리고 또 단절됐던 시간 다 인정합니다. 하지만 우리 이제 좀 그만 나눕시다 다 같이 보수 진보할 것 없이 모두 노력해서 다 같이 잘 해봅시다. 누군가만의 일이라 지켜세우는 것보단 공연을 준비하고 이바지한 모두에게 엄지 척 해줄 수 있는 그런 마음 가져봅시다.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무럿보다도 우리 안의..마음속의 분단을 하무는 것일 겁니다. 물론 저들을 믿을수있나라고 누군가는 묻겠지만 그럼 믿음없이 앞으로 나아갈수있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저들이 예뻐서가 아니라 우리가 공멸의 길로 가지않으려면 지난 세기의 매듭을 이젠 우리가 마무리져야할때입니다.
2022.6.4 다시 보러 옴. 공연 시작 전 몇 초간의 암전... 이 보다 더 남북간의 평화를 상징하는게 있을 까 싶다... 문프 시대에 꼭 정전협상이 이루어 지고 남북평화소통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랬지만... 한반도 평화는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노력으로만 이루어질수 없음을 다시금 느낀다. 부디 윤석열 정부가 문정부를 이어 남.북의 평화적 진전을 위해서 노력 해 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