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봤던 영화인데, 추천 영상으로 다시 보게 되었어요. 그때 당시에는 고어적인 면만 강하게 와닿아서, 깊게 기억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지금 다시 보니.. 여러가지 깊게 와닿네요. 후반에 말씀하신 것처럼, 천사를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 모르지만 스너프 필름으로 촬영하고자, 천사를 고문하고 날개를 찢은것에 대한 저주가 맞겠네요. 천사의 입장에서는, 필름 자체가 수치스러울 것이라 생각했겠죠. 인간들의 노리개감(영화)이 된다는 것 자체만으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집사 펑 - 천사의 조력자로써 자신의 치부가 담긴 필름을 회수를 위해, 백만장자 밸린저 고용인으로 들어가 천사를 밸린저의 손에 들어가게 함으로써 그의 호기심과 재력을 이용, 필름을 손에 넣은 게 아닐까요. 팽이 자신의 눈을 훼손한 건, 성스러운 존재인 천사를 차마 바로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미친게 아니구요. ㅎㅎ 커비의 자살로써, 영화의 진짜 '시청자'는 사라진 셈이 된 듯 합니다. 영화 후의 내용이 궁금해요. 천사는 어찌되었을까요? 필름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개인적으로 천사가 가장 짠합니다. 날개가 다시 돋아 하늘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좋은 영화 다시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일단 이 영화에서 천사를 상대로 한 스너프 필름을 영화화 하여 상영하였다 이게 다른분들 댓글 처럼 좀 흥미로운 부분이긴 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저는 저기 나온 천사가 저 영화속에서 실제 천사 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좀 다른 시각으로 실제 우리가 우회해서 들어가야 하는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스너프 필름의 피해자들의 집합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마치 요새 불법으로 영상을 촬영하여 유포시키는 사람들에게 경고 하는것 처럼 말이죠. 보는 것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나를 그렇게 본것도, 그렇게 보면서 나를 그저 한낱 유흥의 의미로 곱씹는 다는것 그거 자체의 싹을 잘라버리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하는거요. 누군가를 상대로 아무 동의를 받지 않고 찍고 그것을 마음대로 세상에 공개해 버리는 것에 대한 심판 같은것 그래서 마지막에 저 필름을 가지고 천사가 나가는 것이 내 의사도 자유도 없이 나를 마음대로 날개를 꺽어 너희들 시선의 잣대로(영상) 으로 가두지 말라는 경고 같기도 했고요. 결국 천사는 그런 영상을 어떠한 외압과 항거 불능상태의 피해자를 대변하는 느낌이라고 보였습니다.
인상깊은 영화 잘 보았어요.내면의 지옥을 가진 이들의 은밀한 비밀은 누군가의 삶을 참혹하게 망가뜨렸다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들은 다른 이들에게 지옥을 선사 했고 지옥에 빠진 이들은 타락천사가 되었고 그것이 날개 달린 천사라는 상징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네요.그냥 별거 아닌제 감상평 입니다.😊
천사의 날개가 한번 잘리면 재생이 안되나보네 천사를 대상으로 스너프필름을 만들면서 고문을 하고 칼로 찔렀지만 죽이지는 못하는건지 최고의 기분을 느끼는것이 천사처럼 순수한 무언가를 고문하고 죽이는 것인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자신이 최고로 고통스럽게 죽으면서 느끼는 느낌인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