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졸업시즌되면 다이어트+ 성형외과 가라는 얘기지. 일단 이뻐지고 나면 대우가 틀려지니까. 물론 마인드가 오염되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흔녀 미만으로 떨어지면 정신과적으로 문제 생길 확률이 커지니까. 요즘 남녀 아이돌,배우 누구 가릴거 없이 다들 의학의 힘을 빌려서 만드니까 그냥 대세에 따라서 가. 로이더처럼 불법약물 안했다고 내추럴이라고 구라만 치지않으면 됨. 어차피 다 보이는데 혼자만 자연이라고 얘기하는 것들이 자존감 박살난 사람들의 입벌구거든. 태초 미인,미남은 이미 떡잎부터 남달라서 과거 사진으로도 가릴 수가 없어. 그러니까 의학의 힘, 빌린 애들이 입에 거품물고 깎아내릴려고 달려들지. (걔가 이뻐?잘생겼어?) 아참, 얘는 성형이네, 화장이네, 다이어트네 이런거 진위여부를 확인하려고 할 생각을 말어. 그냥 다했다고 잠재적 디폴트 잡고, 자연스럽네, 부자연스럽네만 보면 된다고. 사기꾼인지 아닌지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내가 엮이냐 엮이지 않느냐가 요점이니까.
@@wandererskyblue 칼 안댔는데 포샵은 했다. 성형은 하지않았지만 쌍수는 했다. 화장법을 바꿨다. 필러나 보톡스로 떼웠는데 다이어트를 하니까 이렇게 되었다 등등. 그냥 말하기 나름이라고, 그걸 곧이 곧대로 다 믿지 말라고 이시끼야. 블라인드 어플서 프로필만 보고 환장할 놈일세.
진짜 고딩->성인은 쌍수나 어느 정도의 성형이 있다 쳐도 초딩->고딩은 성형 같은 거 없이 드라마틱하게 예뻐지는 경우가 종종 있음. 나 중딩 친구들 중에 진짜 공부 잘하게 생겼던 애가 있었는데, 고등학교 갈라지고 1년만에 만났을 때 170 찍은 거 보고 진짜 깜짝 놀랐음... 중 3때까진 150 언저리였는데 1년만에 20센치가 훅 큰 거임; 거기다 화장까지 하니까 ㄹㅇ 큰 키가 주는 성숙한 분위까지 겹쳐서 진짜 예뻐 보이더라. 또 하나는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살 빠진 케이스인데, 그 애는 애초에 뚱뚱한 것도 아니었음. 키 좀 크면서 볼살이랑 군살이 같이 빠진 것 뿐인데 ㄹㅇ 사람이 달라짐. 중딩 때까지만 해도 예쁜 얼굴이란 느낌이 안 들었는데 살 빠지니까 이목구비 그대로 드러나면서 진짜 ㅈㄴ 예뻐졌드라. 중딩 때에 비하면 예뻐졌다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객관적으로 봐도 예쁘다 소리 절로 나오는 얼굴이 됨. 글로 쓰고 보니 소설 쓴 것 같은데 진짜 그 정도로 거짓말스럽게 바뀜. 어릴 때랑 눈코입 달라진 거 없이 다 똑같은데 살 빠지면서 얼굴이 입체적으로 변했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게 한번에 와닿더라
내가 이사람들보다 더 많이 변했는데 진짜 중학교때 학교에서 제일 키작고 제일 못생기고 그랬는데 살면서 예뻐졌다는 말을 수천번듣고 지금은 그냥 예쁘다는 말을 듣는 30대 중반임. 초고도 근시에 성장이 늦어서 키가 중2때 20센치큼. 성인되고는 늘 예쁘다고 들었는데도 어릴때 기억으로 뭔가 늘 꾸미고 관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