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에서 10년 살았습니다. 싱가폴의 법이 무척 엄격한데 그런이유가, 제가 느끼기엔, 그렇지 않으면 개판이 되기 때문입니다. 법을 잘 준수하지만 법의 사각지대가 되면 엉망진창이 됩니다. 싱가폴은 무척 수동적인 나라라고 느꼈습니다. 아시다시피 민주국가가 아닌 독재국가(?)이지만 누구도 불평불만을 소리낸적이 없어보여요. 많은 싱폴친구들이 현재에 불만은 있어도 한국처럼 목소리를 내어서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가진 친구는 한명도 없었네요…. 전 상폴에서 살기 굉장히 쉬웠어요. 나라가 외국인에대해 무척 관대한것도 있었고 한국이랑 비슷한점이 많아서 적응도 쉬웠어요. 한국도 키아수에대해 자유롭진 않네요… ㅠ
싱가폴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대다수가 비슷한거 같은데...자원없고 사람만 바글바글하다보니 사람 갈아넣어서 경제성장시키고 국가의 생존을 위해서 거기에 몰두하다보니 국민행복도나 삶의 만족도는 크게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저출산으로 이어지는거까지 거의 비슷함...유럽이 복지를 할 수 있는 원동력도 넓은 영토 낮은 인구밀도 거기에 풍족한 자원 플러스로 제국주의시절 식민지에서 가져다 쌓아놓은 부 등등 그런것들이 복지를 가능하게 한거지 심지어 안보비용은 미국이 상당부분 해결해주고 있고...
싱가포르 최근에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에 좀 꺾여서 인지 아니면 정말 경쟁을 하다 배려가 없어진건지 적적한 분위기가 나더라구여.... 물론 휴가철이 아닐때 가서 사람이 적긴 했는데 약간 북유럽 같은 국가의 개인주의 느낌도 나면서 또 경쟁으로 지친 모습도 보였던거 같네요..... 여행자로서 잠깐 보고 느낀 바도 그랬는데 싱가포르 사회에 속해서 사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지..
싱가폴에서 애 낳고 직장생활 20년째입니다. 의외로 부정적인 내용과 댓글이 많아서 놀란 마음에 제가 느낀 좋은점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우선 직장은 출산휴가, 병가, 개인휴가 눈치안보고 자유롭게 쓸수있고 기본적으로 개인상황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많다고 느낍니다. 학교는 경쟁이 심하지만 그건 개인의 선택이고 공부에서 큰 성과를 못낸다고해서 그걸 인생의 실패로 보거나 남들보다 뒤쳐진다고 보지않는거 같습니다. 경쟁이라는게 내가 잘하고 싶다는 것이지, 다른애보다 비교해서 내가 더 좋은 점수를 받아야해 이런건 아닙니다. 대입시험도 점수가 아니라 과목별 75점이상은 모두 A로 봅니다. 한국처럼 교과서를 통해 다양하게 깊게 배우진 못해도 토론수업및 자가가 잘하는 분야에 참여할수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많고 학생들의 스트레스 레벨이 한국보다 많이 낮지않을까 합니다. 학원을 전과목 다니는 애들도 있지만 하나도 안다니는 애들도 있습니다. 티슈로 테이블을 찜하는 것도 한국과 다른 생활로 인한 여기 문화로 받아들이면 될것같습니다. 자기 직업에 만족도가 떨어져서 불친절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말투가 거칠 뿐인 경우도 많구요. 제 회사가 시내 중심지가 아니여서 그쪽은 몰라도 최소한 제가 다니는 지역에서는 서로 몸 부딪히는걸 싫어해서 밀고 당기고는 없고 줄 잘 서서 다닙니다.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많이 여유롭다고 느낍니다. 자국민을 위한 연금과 부동산 정책도 상당히 잘되어있구요. 요즘 인플에이션과 많은 관광객의 유입으로 기본 물가가 많이 오른 점, 금액인상에 맞춰 서비스 및 질적인 부분이 따라가지 못하는것은 아쉽습니다.
싱가폴은 외국인 가사도우미에게 50만 ~ 70만원을 주는데 한국도 싱가폴처럼 외국인가사도우미를 고용하면 월 200 만원버는 서민 가정에서도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음 !!!! 서민들의 육아 와 취사, 집 청소 문제등이 해결 되고 맞벌이도 가능해줘 1인당 실질 국민소득도 2배로 늘어남 !!!!
이거 진짜 ㄹㅇ 입니다. 저도 작년에 싱가포르 다녀왔는데 선진국이라고 생각해서 엄청 동경하던 국가였는데 의외로 최악이였음 사람들 죄다 외국인한테도 불친절하고 시기질투 겁나 심하고 서로 감시하고 경계는게 눈에 보임 법도강해서 배려도 없고 남들이 좀 잘살아보이면 한국보다 더 시기질투함
싱가폴 지니 계수는 안 나오나요? 부의 불균형이 엄청 날텐데. 괜찮은 사업은 이광요 친인척들이 다 해먹고 있습니다. 그것도 합법적으로. 만약 거기에 대해서 야당 정치인 딴지 걸면 민사 소송으로 완전히 파산 시켜 버립니다. 일당 독재 하는 나라입니다. 잘사는 북한으로 표현해요.
그래도 잘살잖아요. 몇몇 독재자가 해먹는 양이, 지자체 포함 온갖 관료와 부패 집단이 곳곳에 널려 해처먹는 것보다 국민들이 피를 덜 빨립니다. 개미 떼에게 골고루 뜯길 건지 모기 몇 마리에게 뜯길 건지... 어차피 한국은 정치 및 노조 등 온갖 집단들 자체가 특권층이고 부패 세력. 갈수록 국민들만 가난해지고 나락 갑니다
솔직히 싱가포르에서 8년동안 이민생활을 하면서 공감할수 없는 이야기들이 많네요. 제가 느끼기에는 싱가포르 사람들은 저희가 생각하는 도덕적인 인식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영상에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자리 양보를 '키아수' 때문에 잘 안한다고 하는데 실생활에서는 그누구든 자리를 잘 양보하고 친절하게 감사의 말도 전하면서 영상에 표현된 일들과는 사뭇 다른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또한 버스에서 휠체어를 탄 사람이 탈려고 하면 모두 참착하게 배려하고 기다리는 모습도 흔히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만 봐도 '키아수'라는 말로 소수의 사람들의 행동으로 모든 싱가포르인들을 싸잡아서 '이기적이다' 라고 하는건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와서 느끼는 불편함과 불친절함이 더 크다고 느꼈습니다. 뭐 예를 들어 다른 사람과 실수로 부딫치면 한국에서는 그누구도 선뜻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안합니다. 싱가포르에서는 대부분 '죄송합니다' 라고 말하고 지나가는데 한국에서는 가벼운 사과도 안하고 획 지나가는 모습이 큰 충격이였습니다. 이런걸 보면 한국에 싱가포르 보다 더 '키아수'에 찌든 나라라고 생각할수 있을것 같네요.
저도 완전 동감입니다. 미국 사는데 한국 들어올때마다 한국사람들 배려심 없는 행동들, 이기적인 사고방식, 개매너 등등으로 정말 스트레스만 받다가 미국 돌아가요. 반면에 싱가포르 놀러 갔을땐 (사람들이 엄청 친절하진 않았지만) 적어도 질서 잘 지키고 매너는 확실히 있었어요. 한국사람들 행동 중 특히 더 역겨운건 지들 못난거 생각은 못하고 남의 나라 티끌만한거라도 잘못 된거 있으면 그걸 지적하고 조롱하는거 엄청 좋아해요. 진짜 문제 많아요
영상편집이 진짜 맘에 드네요~ 지도를 활용해서 국가간 어떻게 서로 영향을 받았는지를 너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네요. 이와 별개로 드는 질문 1가지! 도구적 합리성을 대체할만한건 뭐가 있는지 바로 안떠오르네요. 그렇다고 비합리적 도구를 사용하도록 권장할수도 없고... 실력주의가 약해지면 중국의 꽌시처럼 인맥주의로 흐르지 않을까 우려도 되고.. 싱가포르의 지정학적인 위치를 고려하면, 지금처럼 실력주의 시스템은 유지하되, 지속적인 캠페인을 하는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난 싱가폴에서 19년째 살고 있다. 대기업에서 11년 일했고. 거기서는 확실히 애들 다 예의바르고 똑똑하고 말귀도 잘 알아먹고 눈치도 있는 편이었고 배려도 잘하드라.. 그때까지만 해도 싱가폴리안들은 다 그런줄 알았다. 회사 그만두고 자영업하고 있는데.. 여기서 만나는 사람들은 정말 비교되드라. 주변 상인들은 텃세도 심하고. 내가 먼저하면 내꺼 뭐 이런식이고. 상도덕도 없고. 손님들은 말귀 못 알아먹고 메뉴판도 제댜로 못 보는 사람들 천지더라.. 나도 이런 인간들이랑 부대끼며 살아야 되고 동급으로 취급 받겠단 생각 들어서 한동안 우울증 심하게 왔었다.. 일부는 똑똑하지만 대부분은 확실히 수준 떨어진다. 법이 쎈거는 진짜로 안 그러면 개판되서 그런거다.. 자율적으로 맡겨버리기엔 수준이 너무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살고 있고 아이 교육까지 시키는 이유는 그래도 한국보다는 외모에 대한 평가라던지.. 부모의 재력에 대한 비교라던지.. 약자에 대한 포용력이라던지.. 클리어한 정책과 외국인에 대한 차별없고 일괄적인 대우 라던지.. 여기서 살아도 서러운 일은 안 당하겠단 생각은 변함이 없어서다.
영상 초반부 설명을 보면서 한국 요즘 풍경같아서 공감되었습니다. 모든 경우가 다 해당되진 않겠지만 도서관 자리 맡아놓는 경우라던가 대중교통 등에서 약자에 대한 배려 부족 등등. 주로 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에서 많이 겪을 법한 일들이죠. 게다가 후반부 설명을 보면 우리나라의 상황과 소름돋도록 비슷한 점이 많은데, 결코 무시하지 못할 유사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른 분들도 비슷한 취지로 우리나라인줄 알았단 내용의 댓글을 달았던 것 같은데, 꼭 이런 댓글들에 보면 "난 본적 없는데?" 하면서 초치는 대댓이 달리는군요. 본인이 그런 광경을 못봤을 수야 있겠지만 왜 저 사람들은 그렇다고 느꼈고 나는 그렇지 못하다고 느꼈을지 생각이나 해 보면 좋을 것을.
싱가포르에 중국 본토인들이 크게 늘어났으며, 인도계도 증가하였다. 중국과 인도계의 증가가 불러온 사회적 무매너, 경쟁심화와 함께 정치는 북한 뺨치는 통제국가이기 때문에, 실용주의 때문이라기 보다, 통제국가적 면모로 정치에 무관심한 층이 늘어난다. 중국계 안에서도 객가 출신들과 대륙 출신들은 기질도 달라 매우 복잡한 민족적 양상이 치열한 경쟁사회로 변화되고 있다.
싱가포르 가보면 대부분 사람들이 인간적인 면을 거의 볼 수 없고 ... 그리고 사람들이 벤치를 따라 길게 서 있었는데 무심코 벤치에 잠깐 앉으려고 했는데 갑자기 줄 서 있는데 왜 새치기 하냐고 난리를 치더라고요.. 난 줄이 있는 줄도 모르고 벤체에 앉으려고 했던 것 뿐인데.. 겁나 뭐라고 하던데... 가 보면 깨끗하고 할 게 많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인간적으로 호감은 가지 않는...
무려 50년 넘게 리콴유 가문이 독재를 하고 집회결사 및 언론의 자유가 없고 영토 마저 코딱지만 하니 국민들의 만족도가 바닥을 기고 있음. 거기다 돈좀있다고 이웃국가 멸시하기 일수니 동남아국가들과 사이가 안 좋음. 그래서 국방비가 GDP대비 높아서 특히 공군은 주변국 대비하여 압도적인 격차를 유지함.문제는 공역이 좁아서 자국내 전투기 유지 및 훈련이 불가능해서 구입한 전투기를 미국 에다 두고 거기서 훈련하는 희한한 모습을 보임. 가상 적국인 말레지아나 인도네시아가 침공하면 3일도 못 버틸텐데 이들 나라와 좋은 관계 유지는 못할망정 국민이나 정부나 할것 없이 선민의식에 휩쌓여 하루가 멀다하고 트러블을 일으키니 국가의 무력행사가 여느때 보다 높은 지금, 심각한 일이 벌어질수도 있음
작년 싱가포르에 6년살다가 파리로 이주했어요. 저같은 외국인들 및 주변 외국친구들과 이야기해보고 느낀 공통된 점은 국가자체는 살기 너무 좋지만, 사람들이 싫다고 였습니다. 아😱 지금도 싱가폴과 파리를 오가면서 비지니스를 하고 있지만 진짜 싱가폴 본토인들…..컴플레인거는거 눈치없이 막 들이대는거 기본적상식 그런거 별로 없습니다, 물론 교육및 집안배경에 따라 다릅니다. 제 친구들이나 저의 고객들을 봐도 잘사는집안은 말투 및 행동부터가 다릅니다 물론 이 부분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의 공통된 특징입니다, 하지만 일반 서민들….장난 아닙니다. 키아수+질투심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진짜 거기에 갈 기회가 있으면 사람들 인상들 보세요 더워서 찡그리고 다니는것도 있지만 정말…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혹은 그곳에 오래 살지 않고서는 공감하기 힘드실겁니다. 저 통합하려는 이데올리기는 풀수없을겁니다, 다인종국가이지만 그냥 중국계 국가라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오죽하면 총리가 티비에 나와 중국계 싱가폴리안에 대한 특권은 없다고 할 정도니깐요 근데 있어요 눈에 안보이게 확실히 있어요. 웃긴게 중국계 싱가폴리안들..중국 별로 안좋아합니다 당장봐도 150년도 안된 본인들 윗세대인 조부모님 세대 및 증조부모님인데 어쩌구 저쩌구 심지어 중국어쓰면서, 중국본토인들 엄청 아래로 생각합니다. 하는행동과 생각은 비슷하면서 말이에요, 지금은 파리에 와서 지내는게 너무 좋습니다.
10:10 이거도 이스라엘을 베낀겁니다. 이스라엘 유대인들도 아랍계와 유럽계로 나눠져서 문제가 되었었거든요. 공용어도 일부러 유대인들간의 민족 통합을 위하여 건국 세력인 동유럽의 아슈케나지의 언어인 이디시어가 아닌 히브리어를 공용어로 삼았고요. 이스라엘이 군대를 통해 민족국가를 형성했듯, 싱가포르도 그랬습니다. 그러나 건국 초기에는 말레이계가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에 협조할 수 있다는 명목으로 징집에서 배제되었고, 현재도 군 요직에는 말레이계가 잘 없습니다.
싱가폴 사람 대다수가 중국계입니다. 뭘 바랍니까? 이광요도 포기했어요. 그래서 법치주의를 강화하고 전근대적인 태형을 아직도 유지하는 나라입니다. 그렇게 안 하면 나라 질서 유지가 안 됩니다. 한국처럼 자율에 맡기면 나라 망해요. 기본적으로 싱가폴은 중계 무역과 동 서양을 잇는 지리적 잇점 때문에 먹고 사는 겁니다. 싱가폴 제품 집안에 뭐 있습니까? 저희 집에는 없습니다.
한국인이 배려는 좀 더 할거 같네요. 한국은 거대한 도덕 경쟁의 실험장이란 말이 있듯이 유교적 바탕이 깔려 있어서 중국계들보다 좀 더 젊잖은척을 하죠. 대신 도덕적으로 찍히면 사회적 죽음을 맞게 되죠. 이런 점이 싱가포르보다 한국이 더 숨막히는 나라라는거죠. 법도 준수해야 하고 도덕적으로도 흠잡히지 말아야 하면서 또 서로 비교질로 날을 지새우는..
해외대학에서 공부하면, 진짜 한국사람들보다 더하게 싱가폴은 싱가폴사람들끼리만 만나고, 싱가폴커뮤니티도 싱가폴사람들만 갈수있게 만듬. 그래서 학교에서 싱가폴 커뮤니티가 너무 본인들만 문화적 행사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지원을 끊자 그냥 지들끼함. 솔직히 가장큰게 자기들끼리 루머만드로 가쉽하는거 한국보다 더심함. 사람평판을 없어질정도로 질투하고 뒷담화로로 사람을 끝내버림...
싱가폴 살았던 분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도시국가라는 특성상 앞으로 더했으면 더했지 절대 덜해질리 없습니다. 당장 일자리는 해외에서 넘어오는 우수 코쟁이들이랑 경쟁해야 하고, 남한테 떵떵거릴 일자리는 금융, 부동산 등 극히 좁은 분야밖에 없습니다. 홍콩이 반 나락간 덕분에 포지션이 많이 늘긴 했다만 그만큼 니즈 역시 많아져서 경쟁률은 더 심해졌구요. 최소 2억대에서 시작하는 해외취업이라기에 한국 공돌이 지인들이 가끔 물어보는데 공돌이들 일자리 없습니다. 있다해도 중국, 미국, 인도애들 뽑지 삼성,하이닉스 출신 아닌 이상 한국사람 안뽑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싱가폴을 갈리가 없거니와..) 그리고 물가.. 심지어는 식수조차 다 수입입니다 ㅋㅋㅋ 그럼 설명으로 충분할련지.. 개인적으론 오히려 그 양보 잘하고 다양성 존중하고 배려 넘친다는 유럽친구들이랑은 일로도 일상적으로도 정말 울화통이 치민다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너무 안맞더군요. 그래서 전 각박하고 효율성 넘치고 정내미없는 서울,싱가폴,홍콩이 더 좋습니다.
경쟁은 사회를 발전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개인을 소외시키는 부작용을 낳는다 소외된 개인은 협력할줄 모르고 파편화되어 차츰 사회전체를 이기심에 물들게 하고 결국 그 사회를 붕괴시키지.. 그래서 경쟁과 협력을 균형감있게 교육시켜야 하는데 한국은 그저 경쟁뿐이라 결국 한계에 부딪혔다고 본다.
저 싱가포르에 사는데 다들 차갑고, 다들 자본주의톤 아님 신경을 안씁니다. 좋게 말하면 경쟁이고, 나쁘게 말하면 각박한 사회의 끝판왕이죠 뭐. 솔직히 싱가포르 저는 맨날 로컬 애들은 하루종일 공부한다, 너보다 잘하는 애들 봐봐 같이 매일 비교 당하기 일수입니다.(마치 대치동 애들과 비교당하는 것처럼요) 저도 나름 학교에서 상위권인데, 경쟁이랑 비교가 너무 심해 힘들기도 합니다. 유학 오시면 진짜 제대로 생각하시고 오는걸 추천드립니다.
전세계 선진국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인들이 다른나라들에 비해 ‘물질적 풍요’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데, 곧 근시일 내에 우리나라도 이렇게 될 것 같네요.. 입시경쟁에 절여져 성인이 된 사람으로서 서울에서 출퇴근하다보면 늘 지쳐서 약자를 배려할 여유조차 없는 사람들을 종종 보는데(저 역시도 그렇고요), 사회적 관계나 심리적인 안녕에 더더욱 집중하지 못하는 우리가 될까봐 안타깝습니다.
어떤 미국인이 디지털 사업으로 싱가폴에서 살다 나오면서 그 사회의 단점을 블로그에 올렸어요. 싱가폴인들의 엄청난 댓글이 달린 글이었는데 대체로 통제된 사회의 답답한 분위기를 엄청 싫어했던 글이었는데, 한국에 잠깐 와서 머무르면서는 여기서라면 자기는 충분히 살 수 있다고 I could totally live here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가 있죠 우리는. 싱가폴 언론인이 쓴 글을 봤는데, 자기 중국계들은 통제로 사회를 운영하는 경향이 강해서 낭만성이 부족하다고 하는 글도 봤습니다, 한류 문화 같은 게 발전하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면서요. 우리도 하마터면 그럴 뻔 했죠. 북한. 한반도엔 통제의 극한까지 간 나라와 동아시아에서 가장 표현력에서 자율성을 가진 두 나라가 공존하는 셈
여러가지로 복잡한 이유가 있는 것 같네요. 다 문화 또는 민족 + 공통 이데올로기(상식) 없음 + 자주적 역사 없음 + 시민 연대의식 없음 + 억압적 사회 지배 구조 그래도, 사이즈가 도시국가이니 어떻게든 극복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잘사는 북한, 박정희식 사회 체제 라는 억압적 지배 구조부터 일단 개선을...
걍 동아시아 인종이 인구 대다수인 나라들 특징인듯 싱가포르도 지리적으로는 동남아쪽인데 인구는 대부분 한족계 화교들임 그리고 사회 문제 이전에 동아시아 인종적 이유도 빼놓을수 없는데 동아시아인이 일단 유전적으로 우울증 관련된 세로토닌 자체가 타인종 대비 잘 발현이 안됨 걍 본능적으로 무한 경쟁하는거임 저 문제는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타 동아시아 나라에서 석유 유전 터져서 초고도 복지국가 되도 못바꿈 아마 소위 말하는 천국가도 동아시아인만 있으면 거기서도 초경쟁 사회 실현시킬듯
소득이 높다는 것이 선진국의 유일조건은 아니죠. 게다가 싱가폴은 외국 자본, 동남아 중국 부자들의 거주 등을 유도해서 그 부로 전체 소득이 높아보이는 거죠. 홍콩이 한순간에 쇠퇴해 가득, 싱가폴도 어느 순간 외국자본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순간 껍데기만 남는 위험성을 항상 안고 있죠. 그래서 과도한 질서강제 처벌, 금융 규제 최소화 등 어떻게든 외국자본을 끌어들이려고 온갖 노력을 하는거고. 한국이나 일본같이 전방위적인 산업 국방을 갖추고 자국 브랜드로 승부하는 나라와 비교는 무리입니다. 울산이나 인천과 비교함이 옳을 듯.
이런말하기 좀 그렇긴 하지만 대체로 동아시아 문화권 자체가 인간적인 낭만이나 생활속 유머, 배려심이 조금 부족해 보이긴 한것같다 유교의 영향인지 인종의 영향인지 큰 범위에서의 문화권 전체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뭔가 비슷비슷한 졸렬한(?)느낌은 다소 있는것 같은데 서구권은 대체로 외향적 폭력적인 성향이 좀 더 강한것 같고
저 일때문에 미국에서 비행기 매주 타고 다니는데요. 비행기에 착륙표시가 있나요? 첨 들어 보는데. 비행기가 착륙한후 활주로를 지나서 게이트에 들어오면 기장이 엔진을 끄면서 "띵 " 하는 소리를 내줍니다. 그땐 일어나서 짐 꺼내고 그래도 되죠. 비행기 문 열리는건 좀 지나서 열리는데 그때는 이미 승객들이 하기를 시작 하는거고. 인천에서 중국 대련에 갔더니 그 " 띵 " 소리가 나기도 전에 중국 사람들이 일어나서 짐꺼내고 일부는 앞으로 전진 하더라구요. 먼저 내릴려구 한국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 없던데
한국도 싱가폴도 전환이 늦은 탓이라고 봄 생존에만 급했던만큼 단기적으로 역량을 집중해야 했지만 최정상에 올라 장기적인 경기를 준비해야 함에도 지금의 기성세대는 다양한 분야에서 오래 달려야 하는 장거리 청년 세대에게 단거리급 전력질주를 계속 요구하니 인간성은 말살 되고 도구로 전락하고 사람이 아닌 도구가 될 위험에서의 번식은 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