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짓수 국가대표가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던 사람입니다. 저는 제가 평일 낮에 네트워크 관장님들 트레이닝에 참여하기 위해 체육관에 찾았을 때, 그 관장님께서 "공부 안하나?"라고 한마디 하셨던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그 관장님께 느끼는 고마움 중에 가장 큰 고마움은 그 때 그 한마디를 해주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새벽에 물류 상하차 일을 하고, 오전 주짓수 수업을 듣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그랬구요.. 그래서 항상 체육관에서 보면 힘이 없고, 드릴이나 스파링 열심히 안하는거 같아보이고 그렇게 보일 수도 있었을테지만, 그 사람한테는 체육관에서 그렇게라도 보내는 한두시간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하는 일을 마치고, 점심먹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기분전환 겸 개운하게 샤워를 하고, 그 다음 오후에 본업에 심기일전을 하기 위한 준비 시간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꿈'과 '목표'가 있는 이에게, 내 꿈을 강요하게 되면, 그 순간 피드백이 아닌 가스라이팅이 되는 거 같습니다.
@@jihyunmoon9215 좋은 말씀입니다. 그래서 저 또한 지금 그 국대 관장님처럼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정말 하루에 낙이고 아무 생각 없이 땀 흘리고 갈수 있는 시간이죠 ㅎㅎ 선수를 한다거나 주짓수를 잘하고 싶어 안달난 사람들을 위한 조언이니 확실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항상 파이팅입니다.
조언은 애정없이는 안나온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대화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하지만 나와 기준이 안맞는다고 상대방이 틀린게 아니라 다른것이라는걸 인지해야할거구요. 관장님의 욕심, 그리고 생활체육인의 기대가 일치하기는 어렵겠지만 이야기는 해볼수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의 변화는 내 욕심일수도 있겠지만 변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건 욕심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오늘도 생각해볼 영상 감사합니다. :)
이게 쉽지 않은것 같아요. 주짓수가 너무 좋아서 경기나 기술영상 보는건 하루종일 볼 수 있는데, 그러다보니까 삶에 다른 일들이 소홀해 지기 쉽더라구요. 주짓수에 중독 된다는 게 이런거 인거 같은데... 크렉이나 다른 유명인들이 하는말이 주짓수가 구한 삶보다 망친게 많다는게 이런거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진짜 나이도 어리고 선수하려고 올인 하는거 아닌 이상은 저한테는 체육관 열심히 다니는게 취미로 하기에는 최선이 아닌가 싶네요.
너도 되고 나도 되고 모두가 아무거나 해도 되는 세상에서 안전과 교육을 위해 어느 정도 규율과 법칙이 필요한 도장에서 가스라이팅의 범위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제 만족 보단 회원님들의 행복을 기준으로 가르치고 방향성을 정해주지만 아직 쪼렙이라 그런지 쉽지 않네요! ㅋㅋㅋㅋ ㅎㅎ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Oss🔥
@@GOMPLAYERBJJ 엘리트 종목 대부분이 가능성을 보이는 어린친구들에게 그런형태로 스카웃을 하고 또 부모는 거기에 기대감을 가지죠... 그러고는 어느샌가 지도자가 바뀌고 팀이 바뀌고 하며 건강하게 성장해야할 유소년들이 어른들의 기대와 무책임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경우가 태반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지도자는 항상 일관적이고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만 하는 매우 힘들고 외롭고 어려운 자리임은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주짓수에 대한 열정 지식은 있지만 투쟁을 하고 싶지만 나이가 있으니 지구력에 대한 문제로 주짓수에 대한 현타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인이야 상관 없지만 같이 수련한다고 하면 역시 체급이 깡패 거기에 어리면 아~~ 더군다나 경량급이면 더 힘든네요 10살20살 차이나는 젋은 친구들과 주짓수 수련한다는게 힘들지만 주짓수 매력있습니다 힘안들이는 주짓수 경량급도 할수있는 주짓수 기술 많이 알려주세요~
혹시 이런건 어떻게 고칠수 있나요? 제가 스파링 하디보면 마음이 약해질때가 너무 많습니다. 이게 제가 너무 잘해서 약해지면 뭐 그나마 괜찮겠지만, 실력도 미비하면서 다른 사람이 좀 기분상하지 않을까 걱정을 너무 많이 하는듯 해요. 예를 들어 저보다 띠 높은 사람한테서 좋으 포지션을 따게 된다거나, 아니면 저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사람한테서 좋으 포지션을 간다거나 하면 좀 별 저항없이 자꾸 포지션을 내주게 됩니다. 뭔가 정신적인 문제 인거 같은데 쉽지않네요. 제 도장에 대부분이 저보다 몸무게도 더 훨씬 많이 나가고 띠도 높아서, 좋은 포지션 잡으면 더 열심히 해야하는데 쉽게 안고쳐져요. 정말 잘하고는 싶은데.. 혹시 저 같은 관원도 많이 있으신가요?
@@yousungj 그럼요 제가 그렇습니다 ㅎㅎㅎ 가벼운 사람에게 체중을 실지 않고 먼저 가드를 가는 배려라든지.. 누군가가 불편해하는 행동을 하지 않고 남눈치를 정말 많이 보는 성격이라 다 주고 하는 성격이라 주짓수를 한창 잘해야 할 블루 보라띠때도 이런 성격때문에 잘하지 못하였는데 그때마다 영암형님이 조언해주시고 불리한 그립과 포지션을 주면 안된다고 항상 말씀하셨지요 ㅎㅎ 무엇보다 가장 바뀔수 있게 된 계기는 내가 더욱 분발하거 잘해줘야지만 함께 하는 동료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고쳐먹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ㅎㅎ 그 길로 조금은 비슷하거나 강한 분들에겐 맘 먹으면 빡빡하게 대응해드리고 또 약하게 해드릴때도 있구요 ㅎㅎ 평소 기술연습도 잘되시고 수련도 꾸준하시다면 생각을 한번 바꿔서 임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계속하며 수련하는중 입니다만... 지나가는 사람으로써 말씀드려도된다면..한마디 드려봅니다. 스파링에 조금 더 몰입하셔야합니다. 상대의 표정 심박 움직임 모든걸 주짓수적 관점에서 풀이하시려고 해야 합니다. 상대방의 벨트컬러 사이즈 평소관계 이런거 다 내려놓으시고 스파링에만 주짓수적 관점으로 계속해서 풀어나가보세요. 조금 더 집중하시고요.. 언제나 다치지말고 재밌는 주짓수 라이프 즐기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