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할머니네가기위해 새마을호 ktx 무궁화호 많은 열차들을 탓었는데...구운감자 그리고 계란먹으면서 잠드는데 이 노래가 귓가에 서서히 맴도는 그 느낌...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눈물만 나오네 생각없이 행복했었던때로 다시 돌아가고싶다, 생각없이 즐겁게 메이플 했던떄로 돌아가고싶다, 구몬숙제 했다고 거짓말치고 엄마몰래 테런했던 시절로 돌아가고싶다...
2000년대 중반 한국프로야구팀에서 뛰었던 용병 투수는 선발투수는 미리 이동하는 특성상 지방을 이동할때 비행기, KTX를 마다하고 항상 4시간이 넘게 걸리는 무궁화호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한국의 풍경을 감상하고 종착역에 나오는 가야금 렛이비를 듣고 싶어서였다고 합니다
몹시도 춥던 어느 겨울날, 이모가 아무것도 먹지 않으려한다는 속상한 목소리의 엄마 전화 한통을 받았습니다. 그 길로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 환승을 위해 청주 오송역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열차에 올랐습니다. 말기암으로 5년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청주 성모꽃마을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있는 이모, 옆에서 간호하는 어머니를 보러가는 길이였지요. 무궁화호는 10분 뒤에 출발하는데 이 노래가 흘러나오고 눈물이 끊임없이 흘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야금 소리가 너무 아름답더군요... 대학 졸업 후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그 시기의 사그라들지 않는 아픈 이모에 대한 걱정, 간호하는 어머니에 대한 걱정까지 내버려둘래야 내버려 둘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와 걱정해도 사라지지 않는걸 알지만 계속 하게되는 걱정까지 가야금 노래 선율은 자꾸만 저에게 내버려두라고 했지만... 그래 나는 신경 쓰지 못할 사람은 아니다. 이럴바에 이모가 보고싶을 때 마다 가자하고 그렇게 몇번씩이고 오송역 무궁화호에 올랐었던듯 합니다. 그다지도 사랑했던 이모는 강남성모병원, 성모꽃마을 병동을 오가며 치료받으시다 2년 반만에 돌아가셨습니다. 때로는, 내가 그다지도 사랑했던 사람은 일찍 떠나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고 다소 지혜롭지 못한 생각으로 내 가족과 내 이웃을 덜 사랑해볼까 생각한적도 있지만 사랑의 아픔, 사랑의 상처는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앓을 수 밖에 없는 성장통과 같은 듯 합니다. 또한 인생의 값어치는 얼마나 어려움이나 아픔없이 무난하게 사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얼마나 사랑했고 사랑으로 인해 힘들어했느냐에 비례하는 편이라 이제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랑하는 이모, 이모가 떠나고서야 임용에 합격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이제 결혼을 준비해. 병상에서 "우리 조카는 어떤 아가씨를 데려올지 보고싶은데..." 하던 이모가 자꾸 생각나네. 항상 하늘나라에서도 잘 지내 이모 사랑해
대학을 춘천에서 다녔는데 1학년때는 아직 춘천이 어색해 성북역에서 주말마다 무궁화호를 타고 집과 대학을 왔다갔다 했었죠. (구)남춘천역이 종착역일 때 이 BGM이 나왔던 게 기억이 나네요. 일요일 3~4시쯤에 열차타고 춘천 기숙사 도착하면 밤. 벌써 10년도 더 전의 이야기. 시간 참 빠르네요. 전역하고 나니 추억속의 성북역도 남춘천역도 없어지거나 현대적이고 편리하게 바뀌었지만 왠지 어색하고 열차도 바뀌고..
손님 여러분, 편안한 여행 되셨습니까? 우리 비행기는 제주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가 완전히 멈춘 후 좌석벨트 표시등이 꺼질 때까지 자리에 앉아서 기다려 주십시오. 선반을 여실 때에는 안에 있는 물건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스카이팀 회원사인 대한항공을 이용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고객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열차는 오늘날짜로 영업운전을 종료하고 내일부터는 새로운 새마을호 객차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고객님께서 승차하고 계신 새마을호 구형 객차는 1969년 2월 관광호로 첫 운행을 게시하여 1974년 새마을호로 명칭을 계정하고 2004년 4월 KTX개통 전까지 최고의 특급열차로 묵묵히 고객여러분의 발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열차는 마지막 운행을 마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그동안 새마을호 열차를 이용해 주신 고객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18년2월에서온미래인입니다! 디젤기관차 활발히 다니고 있습니다! RDC열차 등 아직 운행하고요. 새마을호는 장항선, 단체관광열차로 활동 중입니다. (없는열차: PP동차는 퇴역, 신저항 귀한몸, 중저항 후기형 있을려나?) 8000호대 후기형 기관차 운행 합니다.(광운대역에서 8000호대 화물 나르는거 봄.)
고객여려분 오늘도 KTX- 산천1225열차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가는 열차는 인천 국제공항 제 2터미널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행 KTX-산천1225열차 입니다 울산~신경주~동대구~김천구미~대전~오송~천안아산~광명~영등포~용산~서울~검암방면으로 가실 고객 께서는 빨리 승차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우리 열차는 오늘 날짜로 영업운전을 종료하고 내일부터는 새로운 새마을호 객차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고객님께서 승차하고 계신 새마을호 구형 객차는 1969년 2월,관광호로 첫 운행을 개시하여 1984년,새마을호로 명칭을 개정하고 2004년 4월,ktx 개통전까지 최고에 특급 열차로 목목히 고객 여러분의 발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새마을호 열차를 이용해주신 고객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