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느 울컥하는 거 진짜... 그리고 청춘FC 보면서 김동우 선수 10번에 주장 선택했던 건 정말 잘한 거 같네요. 경기 들어가서 욕심 부린다고 뭐라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공격 상황에서 욕심 내는 건 당연한 거고 평소에 주장 역할은 물론이거니와 10번 역할도 잘 해줬던 거 같아요
애초에 불가능한거였음ㅋㅋ 초등학생부터 정식으로 코스를 밟고 성인무대로 나아가 K리그에 입성하는 선수가 국내 축구선수 풀의 1%미만임. 이처럼 온전히 성장한 선수도 힘든걸 짧게는 2년, 길게는 10년넘게 쉰 선수들 모아놓고 넘지못할 프로의 벽을 뚫으라고 출연시키니 너무나도 가혹했던 프로그램. 축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PD들과 매번 선수풀 기준 최정상에서 놀았던 이을용, 안정환으로는 절대 청춘FC선수들 입장을 이해할 수 없으니 결과는 사실상 정해져있었음. 선수들 섭외전 직접 찾아다니며 괜히 헛된 꿈과 희망을 주는거 아니냔 지적도 많았음. 참가한 선수중에는 생업도 학업도 포기하고 온 사람도 다수있었기 때문이었고. 출연선수들도 처음엔 의지가 충만했는데 전지훈련다녀오고 각종 아마, 프로팀들과 붙으면서 프로진출은 절대 못한다는걸 서서히, 스스로 깨달았던거임. 다른영상 댓글보면 의지가 약하니 어쩌니 하는데 이걸 비난할 수는 없는게 의지약한 선수들은 이미 본인 역량의 한계를 깨달은거고 당연히 의지는 없었을수밖에 없음. 저 프로 출연이후 아마무대 뛴 선수도 있고 지도자로 간 선수도 있지만 생업과 학업을 포기하고 참가한 대부분의 선수들에겐 상처만 남겼던 프로임. 이걸 PD도 아니까 시즌2안한다는거고
@@user-ch3tw4we5v 뒷썰이 아니라 프로그램 초반에 나와요. 안감독이 제작진권유로 직접 찾아감. 근데 무조건 기용하겠다는 게 아니라 청춘fc오디션 한번 보라는 거였고 청춘fc로 프로선수 될 기회를 장담해준게 아니라 도전할 기회를 주겠다는 거였음. 그렇게 선수생활 끝내는거 보다는 한번 제대로 해보고 끝내도 끝내는게 미련이 안남지 않겠냐라고 안감독 인터뷰하는게 초반에 나와요.
슛돌이도 봐 강인이 잘되니까 다시 하잖어 청춘fc도 솔직히 너무 아쉬운 선수들이 많았음 애초에 축구를 계속하고있는 선수들보다 다른 직업으로 생계유지하면서 지원한 선수들이 더 많았으니까. 단기간에 체력도 끌어올려야 하고 몸상태 안되있는데 열심히 하려다 부상당하고.. 아쉬움이 많이 느껴졌던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