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7과 스펙터는 완전히 다른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ㅎㅎ i7은 BMW의 CLAR 플랫폼을 사용하고 스펙터는 럭셔리 알루미늄 아키텍처라고 해서 신형 고스트와 신형 팬텀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합니다! ㅎㅎ i7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영상에서 언급한 승차감과 소음차단 능력이었구요, 차량의 출력이나 반자율주행 능력은 그 중에서 그나마 비슷한 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장거리 시승기 잘 봤어요! 이번 편도 차분하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재밌게 봤습니다. 뒷좌석에 앉으셨던 와이프 분이 타고 내릴 때나 장시간 앉아 있으셨는데 어떠셨다고 하셨나요? 장거리 가면 멀미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런 부분에서 다른 차량들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느끼셨는지도 궁금해요~
와이프가 부산갈 때 계속 2열에 있었는데 일단 멀미를 전혀 안했습니다 ㅎㅎ 와이프가 가죽 냄새에도 예민해서 승차감 뿐만 아니라 새차 냄새에도 멀미를 하는데 스펙터는 2,000km 밖에 주행안한 새차 컨디션이었는데도 승차감이나 냄새 부분에서 전혀 멀미가 없었어요 ㅎㅎ 그리고 2열도 굉장히 편하다고 했습니다 부산에서 서울 올라올 때는 앞좌석에 탔는데 역시 2열보다는 1열이 등받이 각도조절이 되니 훨씬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일단 S클래스에 기본적으로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도 당연히 너무나도 좋지만, 제가 느낀 스펙터의 승차감은 완충작용이 발휘되는 범위가 훨씬 더 넓게 느껴졌습니다. 쇽업쇼바의 길이 자체는 S클래스와 엄청 차이가 나진 않겠지만, 실제로 타보면 거의 1.5배 정도 더 많은 범위로 완충작용을 해준다고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그 어떤 구간에서도 탑승객에게 불쾌한 감정을 제공해주지 않았습니다. 서울-부산-서울을 왕복하면서 공사구간, 포트홀 구간, 포장이 잘 안된 구간을 다양하게 경험했는데 단 한 번도 승차감이 왜이러지? 라는 느낌이 없었어요 ㅎㅎ E-Active Body Control 이 적용된 마이바흐와 비교해보면, 일단 이 서스펜션은 4개의 서스펜션을 독립적으로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Curve 모드로 두었을 때는 정말 예술적이고 안정적인 코너링을 제공해주는데, 그런 느낌이 스펙터에서는 상시, 항상 느껴진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이바흐에도 마이바흐 모드나 Curve 모드 등의 드라이브 모드를 다양하게 제공하지만 롤스로이스는 드라이브 모드를 바꾸는 기능 자체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주 편하게 타고 타니면 모든 상황에 맞춰 롤스로이스가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해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S클래스나 마이바흐의 승차감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말 완벽한 차량입니다. 결코 그 차들이 별로라는 것은 아니구요, 그 차도 너~~~~~~~~~무 좋지만 롤스로이스는 더~~~~~~~좋았다는 얘기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