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특집 1탄]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국밥집은 어디인가요? 조선 음식계의 패왕 "국밥"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설렁탕 #육개장 #돼지국밥 00:00 오프닝 00:47 조선 음식계의 패왕, 설렁탕 03:59 양반의 체면이 만든 음식, 따로국밥 06:31 야생의 음식, 돼지국밥
용인 사람인데요 제가 원래 돼지국밥이나 순대국밥 같이 내장 들어가는 국밥을 안먹는데 부산가서 돼지국밥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부산에서 먹었던 대부분 돼지국밥은 어떤 부위인진 몰라도 머릿고기나 내장이 아닌 순수하게 살코기 위주더라구요. 당연히 돼지냄새도 안나고 너무 맛있는데 경기권에서는 이런 돼지국밥을 파는곳을 찾기가 어려워서 너무 아쉬운거십니다.
국밥을 이야기 하기엔... 김치의 종류를 이야기 하는 만큼이나 다양하기에 한번에 담아 내지 못할 겁니다. 군산 한일옥의 소고기 무우국부터 전주 콩나물 국밥, 부산 돼지 국밥, 대구 육개장, 서울 설농탕, 경주 묵국밥, 포항 소머리국밥 등등등 국밥은 각지역, 각집마다의 고유의 레시피가 있고 그 레시피는 무한에 가깝습니다. 다만, 이젠 나이가 드신 이모님들의 레시피가 후대에 전해지지 않고 끊어지는 경우도 많아 안타까울 뿐... 부디 국밥의 레시피가 끊어지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국밥의 정의가 따로국밥을 포함시킬 건지 아닌가 관건인데... 따로 국밥을 포함시키면 무한대입니다.
경북 시골출신~ 마을잔치나 운동회 열리면 토란줄기 많이 들어간 보드라운 돼지고기 들어가있는 빨간색 잔칫국. 어릴때 많이 먹었는데 히추국?? 시춧국?? 무튼 그게 가끔 그리 생각나더라구요~~ 육개장 경상도식 소고기무국 따로국밥 장터국밥이랑은 좀 다른 추억의 빨간 잔칫국~~ 넘 땡기네요
국밥집에 돈까스나 함박 스테이크가 있어야하는 이유 국밥집에 오면 아이들이 국밥 먹기싫다고 때쓰는거 때문에 국밥 포기하고 다른식당에 가는걸 불보듯뻔해서 그 대처로 돈까스와 함박이 생긴것이다 (얼마전 집근처 소머리국밥집에 있던 돈까스가 갑자기 사라져서 많던 손님들이 순삭하고 얼마뒤 식당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