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ci2si3uj8z저도 공부가 뇌리에서 겉돌고 막상 문제 풀려니 헷갈리고 막막했는데 스스로 원리나 본질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비슷해보이는 내용이 있으면 이 개념과 저 개념, 혹은 지문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를 생각하다 보니까 깨달음이 어느 순간 오더라고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포기만 안 하면 됩니다~
@@인도철학경주캠개백수 재종에서 4월달까지 쌤의 기출 분석, 풀이 방법을 배워 기출을 열심히 했어요(노베라서 현역때 기출도 안풀고 걍 암것도 안함).동시에 간쓸개(2023대비 버젼은 독서가 비상식적으로 어려웠음.)를 매주 꾸준히 풀었어요. 그리고 5월이 되니깐 독서는 거의 신계에 다다랐죠. 근데 결국은 노베출신이라 시험지 운영능력, 양치기에서 나오는 문학실력이 부족했어요. 그래서 6모 결과는 4등급. 그리고 문학에서 7개나 틀려서 정신이 나가버려서 문학만 주구장창 풀어댔습니다. 독서는 꾸준히 양치기를 이어갔어요. 실모를 살살 풀어보니 2등급 초반 1등급 후반까지 갔어요. 그런, 9모 다시 참패. 4등급. 무엇이 문제일까 했는데, 또 문학이었어요. 독서가 아무리 완벽해도, 결국 국어시험의 본이 되는 건 선택 문학의 속도와 정확성이니까요. 이때는 진짜 무서웠어요, 확신이 없었고. 꾸준히 문학 양치기를 시전해요. 그냔 ㄷㄹㅇ같이 5분만에 어떻게든 고전시가 4개 풀기 이런거요. 실모는 여전히 잘 나옵니다. 그리고 독서는 이제 6,9모보다도 어려운 걸 풁, 시작합니다. 수능때 상대적으로 쉽게 느끼려고요. 물론 기출의 선지 구성 스타일, 찍는 방법(정답확률 높은 선지 먼저보기: 실제로 70퍼는 답이 거기서 나옴)등 쌤과 함께 분석했어요. 그리고 수능 전날에 담배 하나 피면서 생각했죠. 이정도로 했는데 못 나올리가 없다, 수능땐 결국 내 노력이 증명 될거다라 생각했죠. 이 마인드가 엄청 큼. 내려놓음으로써 긴장이 풀림. 4가 나와도 돼! 그냥 치자 이마인드. 그리고 수능 당일날 아침, 6,9때와 달리 긴장이 너무되서 담배 하나 물고 국어를 시작했는데, 2등급이 나왔습니다. 92점이죠. 화작 ㅅㅂ
제가 현역 언어 5등급이었거든요. 재수 시작하고 언어 개 같이 파는데도 구평까지 오른게 4등급이었음. 정답률은 최소 99% 이상인데 시간이 항상 부족했음. 그리고 수능 당일 역시 중간에 시간이 부족해서 그거 인지하고 반무의식으로 문제 푸는데 가채점 답안까지 다 적고 시간이 딱 맞음. 집에 가서 채점하는데 딱 한 문제 틀렸음. 그리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음. 112 1123 받고 고대 국제학부 입학함. 지금은 그냥 금융회사 다니는 냄새나는 아재임. 한국에서 학벌 중요하다고 하지만.. 사실 수능을 조져도 주변 환경과 학벌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굉장히 많음. 같은 의미로 20대에 뭘 해야할까 고민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30대 이후에 스스로가 만족하는 삶을 살 확률이 높음. 그게 단순 공부 뿐만 아니라 연애, 대외활동, 여행 등등 모든 것을 말하는 거임. ㅎㅇㅌ.
공부하는 사람이 조급해하지말고 기다리라는 얘기임.. 공부하지도 않으면서 또는 대충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성적이 알아서 오르겠지.. 라는 요행을 바라진 마세요.. 왜 기다리라는걸 이야기 하는걸까요.. 내가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오면 하는 보람도 있고 재미도 있죠.. 그게 무언가를 하는데 계속 이어가게 하는 동기가 됩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지치며 의구심이 듭니다. 내가 하는게 맞는걸까? 그걸 기다리라는 이야기 입니다~~ 화이팅
사실 옛날 중국영화 이연걸 주연 황비홍 1편에 어느 문하생이 자신이 쿵푸를 완성했다 라는 말을 듣고 이연걸이 "쿵푸(공부)의 완성은 시간이다" 라는 말을 했던 장면을 참 인상깊게 봤는데, 여기서도 이런 말이 나오니 참 기분이 묘하면서도 다시한번 리마인드 되는 느낌이기도하네요
현재 현역으로 공감하는게 이번 1월에 국어 3 4 등급 수준이었는데, 진짜 한참을 문제 잘 푸는 방법이 아니라 내가 문제풀때 뭘 놓치고 뭘 실수하는지 고민했더니 한 3월쯤에 감이 오더라고요. 3모도 5모도 3등급나와서 이 방법이 아닌가... 했었는데 이번 6모에 화작으로 1등급 나왔네요 ㅎㅎ 진짜 깨달음얻으면 점수 나오는게 국어라고 생각해요
전에 이 숏츠 한 번 보고 ㅇㅇ글쿠나 하고 지나쳤었는데 저 말 진짜입니다.. 제 국어등급이 1년 내내 3~4 혹은 그 이하 등급대였는데 겨울방학때 의도치 않은 깨달음이 찾아왔고 3모때 갑자기 안정 2가 떳어요 첨엔 뭐지운빨이엇나? 6모 점수도 함 지켜봐야겟다~ 햇는데 이번 6모에서 1등급으로부터 딱 1점 모자른 2등급 떴습니다 인생 최초로 비문학도 다 맞아봄 이제 문제 푸는 속도 올리면 1뜰것 같습니다
한번 깨달음 얻은 경험이 있는데 국어 5등급일때 글 읽으면 하나도 이해안되고 뭔말하는지 모르겠어서 짜증나서 그냥 국어문제집 접고 경제책 아무거나 잡아서 읽는데 갑자기 글이 머리에 빨려들어오는듯한 느낌들면서 어휘하나하나 문맥이 다 이해되는듯한 느낌받음 이 경험 이후로 2등급도약했는데 진짜 깨달음은 한순간에 오는거같음
지금은 수능수학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공부할 때는 문제의 연산과정을 쭉 적어놓고, 연산과정 중간 중간 빈칸을 뚫어놓고 거기에 들어갈 숫자나 혹은 식을 넣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일단 문제가 너무 기니까 압도되는 그런 문제였죠. 항상 시도도 안해보고 찍고 넘어갔던 문제였는데, 8월 모의고사 보는 날이였는데, 그 날 한 번 문제를 도전해봤어요. 아직도 기억납니다. 중복조합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식의 연산과정을 쭉 따라가면서 읽는데, 연산과정이 머릿속으로 이해가 되면서 빈칸에 어떤 식이 들어가야하는지 알겠는겁니다. 그날 수학 89점. 처음으로 1등급을 맞았던 날이죠. 3점짜리 틀린건 ㅂㅅ이였지만. 항상 4등급에 머물렀던 제가, 저 시험 이후로 2등급 밑으로 내려간적이 없습니다. 깨달음이 저는 그 때 온 것 같아요.
국어 ㄹㅇ 현역 만년5 재수때 만년5 국어 공부만 하루에 6시간 넘게 하는데 사탐 영어 211찍어도 국어는 안오르더라 진짜 너무 억울하고분해서 미친듯이 버텼거든 삼수 3모 6모 다 3임 3초긴 한데 오르는게 보이니깐 진짜 눈물 나더라 평소에 책도 안읽고 고딩때 내내 국어 공부 거의 안했기 때문에 사람마다 오르는 시기는 다르지만 진짜 버티세요 간절히 꾸준히요 제가 작년에 포기했음 지금 이 기분 못느낄거 아니에요
찬우형님 하루에 세시간씩 국어 공부를 해도 4등급씩 나오던게 수능 전날까지 꾹참고 글 읽었더니 1등급 맞았네요 9모 끝나고 해주신 얘기중에 연계공부 위주가 아니라, 본질적인 공부를 하라는 게 정말 인상깊었어요. 그 이후로 문학 감상력을 기르고, 비문학 읽는 태도를 기르고, 선택과목 개념복습 착착했더니 시원~하게 1등급 나오네요😭
@@user-tb1fr3ho7x 네 문제집 계속 풀었고, ebs연계 지문 읽었어요. 이때 마인드셋이 진짜 중요한데요. 제가 들은 인강 강사님께서 알려준 글 읽는 방법을 계속 적용하면서 읽었어요 단순히 연계 대비가 아니라 글 읽는 방법을 체화시키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앞뒷문장 붙여 읽기, 글의 구성 방식 대략적으로 파악하기, 앞으로 나올 내용 예측하기 등등)
그 사람들은 원하던 원치않던 깨달음을 얻기 위한 준비를 해둔겁니다. 달리기를 할 때도 서있던 사람이 누워있던 사람보다 수월하게 시작하듯이 아동기의 모든 경험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유용한 발판이 되어줍니다. 지금도 그 발판을 만드는 시간이 오래걸릴 뿐입니다. 정갈한 기다림은 어느 상황에서도 통합니다. 힘내면서 살기 바랍니다^^
내가 뭐 시험 준비할게 생겨서 그래도 비문학은 수능 비문학이 최고지 하고 요즘 애들 수능 기출 문제집 그 까만거 사서 풀었는데 ㅋㅋ 난 무슨 대학 다닐때 배운 내용들이 지문에 막 나오더라. 확실히 20년 전보다 내용이 어렵더라. 글이 어렵다기보다 내용이 고딩 수준의 지식 수준을 초과해서 냄. 그래도 답은 맞히던데.. 역시 언어영역은 타고나는게 맞다.
이 깨달음은 안하고 기다리는게 아닙니다. 내 내면에 쌓고 쌓고 쌓다보면... 이게 일차함수처럼 경사지게 일직선으로 안올라갑니다. 공부가. 생각보다 성장이 없어요. 이게 미칩니다. 그래서 공부가 힘들어요. 앞이 안보이거든요. 내가 공부를 해도 한 티가 안납니다. 성장감이 느껴지질 않아요. 근데, 공부를 해도 해도 변화가 없다가 갑자기 옵니다. 내가 지금까지 머릿속에 집어넣은 모든게 연결되면서 씨발 내가 왜 이걸 몰랐지? 하고 과거의 내가 병신같이 느껴지는. 그 순간이 옵니다. 그렇기에 지금 내가 공부를 하는 것은, 분명 쌓이고 있습니다. 의심하지 말고 다시 집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