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2024년 한-독 버전의 the dreamers 잘 봤습니다. 에너자이틱하게 보내던 아스가 열차안에서는 절인 새우처럼 축 늘어져 가는 것을 보니.. 아스는 누나 미미가 가지고 있을 고향의 노스텔지어를 최소한 없애주고자, 나름, 같이 있는 시간동안 재밋게 보낼려고 했을 것으로 보여져요. 아스가 텐션이 높아도 정도 많고 굉장히 착한 사람입니다. 2003년도 원작 드리머스 는 1968년 크리스마스 연휴에 프랑스에 여행간 유대계 미국인 대학생 매튜가 파리에서 우연히 테오와 이사벨 쌍동이 남매와 대화하다가 친구가 되고 부모님이 런던에 여행을 가고 없는 이사벨.테오 남매네 집으로 가서 열 흘 동안 남매의 기에 빨리면서 진보주의적 스텐스를 지닌 프랑스와 1.2차 전쟁을 통해 자본주의 초강대국이 되어버린 미국간의 의식적 대립각으로 좌충우돌 보내면서도 매튜와 이사벨간에 간극을 좁히면서 사랑이 싹트는 내용인데.. 준은 매튜를, 미미는 이사벨을, 아스는 테오를, 각각의 캐릭터가 비슷하게 들어맞는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