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국회, 거창 학살 사건의 진실을 밝히다!]
민간인 719명이 희생당한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을 알고 계십니까?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한동석 소령이 이끄는 육군 11사단 9연대 3대대 병력은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일대에서 ‘빨치산 소탕 작전’을 벌였다.
하지만 실상은 주민들이 공비와 내통했다는 명목하에 벌어진 민간인 집단 학살.
평화롭던 시골 마을은 순식간에 지옥이 됐다.
이 참혹한 소식을 전해 들은 거창 출신 신중목 의원은
진실을 밝히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국회에서 거창군에서 일어난 일들을 낱낱이 폭로한다.
국회는 이승만 대통령과 관련자들의 국회 출석을 요청하지만,
이 대통령은 출석을 거절했을 뿐 아니라 사건을 축소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심지어 국회의 현장 조사를 방해하기 위해 또 한 번 총을 드는 만행을 저지르는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법.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유족들과 함께
‘거창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 회복을 요구했다.
일명 ‘거창사건 특별법’까지 제정하며 한 발짝 나아갔지만,
아직도 공식적인 진상조사와 법적인 배상은 행해지지 않은 상황.
현재 21대 국회에서도 특별법 개정안은 상정된 상태이다.
과연 이번 국회에서는 의미 있는 역사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5월 7일 ‘우리가 잘 몰랐던 국회史’ 29회 방송에서는 거창 민간인 학살사건의 정황과 정부의 은폐 공작을 되짚어 본다. 그리고 거창사건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힘쓴 국회의 노력을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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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3 29회 💌 방송을 보신 분들을 위한 시청자 퀴즈!
✏ [오늘 나는 ___을(를) 알게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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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окт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