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은 로마 때부터 매우 흔하게 즐기던 해산물임.. 근대에 들어와서 유럽의 바다 오염 (굴은 중금속에 조금만 오염되면 바로 폐사) , 전염병 창궐, 남획 으로 유럽 토종 굴은 거의 멸종됨.. 따라서, 한국에서도 양식하는 태평양 참굴 종자를 일본에서 들여와서 양식하여, 유럽 양식굴은 거의 전부 한국과 품종이 같음.
@@user-py3nh3hr9g유럽 굴이 비싼 이유는 섭취 방법의 차이, 양식 방법과 마케팅 때문.. 한국은 굴을 김치속재료, 젖갈, 굴전, 굴국밥, 굴전, 굴보쌈등 조리음식의 식재료로 주로 소비하므로, 굴 한개한개의 품질 (크기, 신선도, 비린내, 식감, 맛등) 이 크게 중요하지 않음. 하지만 오직 날것으로만 먹는 유럽에서는 굴 한개한개의 품질이 중요하여, 한국 굴보다 생산, 유통, 판매시 품질관리가 엄격하고 기준이 까다로으므로 비용 이 더 들어감. 유럽 굴은 2년 양식 후 출하, 한국은 1년 양식 후 출하.. 같은 품종의 굴이지만 양식하는 바다의 영양분 차이로 성장이 더다고, 양식 방법도 한국은 대부분 계속 물에 잠기지만, 유럽은 대부분 밀물썰물에 따라 잠겼다 노츌되었다 함 (한국에서도 일부 고급품은 같은 방법으로 양식) 유럽에서 토종굴 절멸 할 때 부터.. 고급화 고가 정책을 밀고나가서 굴은 비싼 고급 음식이라는 인식을 심어 놓았음.
정말 젓가락 솜씨가 대단하네요. 우리나라 사람들도 이상하게 하는 분들도 많은데...... 오~~~쌈을 한번에 쏙!! 제대로 드시는군요. ------------- 맞아요. 확실히 모델처럼 생겼네요. -------------- 굴은 처음에 접할 때 생소해서 그런 육지사람들이 많아서 그런데 성인들한테 굴이 바다의 우유, 완전식품이라고 하면 다들 와다닥 달려들지요. 외국인들도 약간 그런 기미가......
20 여년전에 영국에 살던 여동생 한테 들은 이야기 인데 유럽에서는 굴이 겁나 비싸다고 합니다. 맛은 미국산 하고 우리나라 하고 비슷한데 유럽 해안이 우리나라 해안 같지 않아서 양식도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도 나는 양식굴 보다는 우리나라 참굴이 더 맛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참굴은 작고 김치에 넣었을때 파란 색이 납니다. 현재 양식굴은 미국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양식굴도 잘 먹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70 년대 중반 80 년대 초반) 김장 하면 참굴을 넣었었는데 지금도 그 맛이 기억이 납니다. 참굴은 비린 맛이 없습니다. 전북하고 충남 장항 이나 서천 쪽은 김장 할때 참굴을 넣었었지요. 제 고향은 충남 부여군 입니다만 도로 하나 사이 두고 서천 이었습니다. 그 외에 지역도 참굴을 넣었는지는 모릅니다만 그 맛이 그리워지네요. 젓가락으로 굴만 짚어 먹다가 어머니 한테 혼난 적도 많았는데 지금은 아련한 추억이네요.
마트에서 파는 양식굴은 대부분 다른 음식의 식재료용으로 중간 크기에, 비린내, 신선도에 크게 구애 받지 않지만... 제대로 된 식당에서 먹을 수 있는 큰 생식용 굴은 강굴, 벚굴, 원래의 석화,등 토종 자연산 굴이거나, 크게 양식한 굴입니다.. 비린내 하나 없이 크고 맛 있지만, 좀 비싸죠.. 그래도 유럽 굴에 비하면 합리적인 가격..
굴,홍합,조개,새우 이런류에는 사람의 혀에 "맛있다" 를 느끼게 하는 감칠맛의 성분,,(MSG) 이 들어있어요, 일본의 연구원이 그 "맛있따" 를 느끼게 해주는 성분을 알아내고 그걸 인공적으로 합성해 만든게 미원(MSG)의 시초... 따라서 정상적인 인간은 먹으면 맛있음을 느낄 수 밖에 없음.... 생으로 먹으면 식감이 좀 그래서 안좋아 할 수도 있는데, 굴전을 해먹어도 맛있죠,, 계란에 퐁당해서 밀가루에 한번 굴리고, 기름에 구워서 요건 식초와 고추가루를 살짝 푼 간장에 찍어서 먹으면 카~
한국에서는 굴을 생식회로 먹는 게 아니라, 김치 양념, 굴젖, 굴전, 굴국밥등 요리재료로 주로 소비하니까.. 큰것 보다는 중간 크기 굴을 선호하는 것이야. 그래서, 마트에서 파는 저렴한 양식 굴은 크기, 맛, 식감, 비린내에 대해서 관용적이야.. 어차피 양념으로 조리되거나, 진한 맛의 장과 같이 먹으니까..
물론 한국의 대량 생산 저가 양식굴이 아닌.. 유럽식으로 한개 한개 생식하는 용도로 키운 비싼 고급 양식굴이나.. 한국의 강굴, 벚굴, 진짜 석화등 자연산굴이나 비교해야지..ㅋㅋ 아~~ 한국 서민들은 강굴, 벚굴, 진짜 석화 같은 고급 굴은 비싸서 (그래도 유럽보다 훨씬 저렴) 듣기는 해봐도 보지도, 먹어보지는 못 했지? 좀 제대로 된 횟집이나 일식집 같은 곳에서 나오는 굴을 한번 쯤은 사먹어 보려무나..
굴만 못 먹어 봤으려나. 미역, 다시마, 김 같은 해초류는 오랜 세기 동안 접하지도 못하며 살아왔고 얘네들 보면 멸치 존재도 많이 모르더라. 최소한 해초를 이용한 조리법 알고 말려서 지니고 다니며 먹을 줄 알았다면 적어도 그 옛날 해양 탐험 할 때 괴혈병 걸리는 바보 짓은 안했겠지. 굽고, 튀기고, 삶는 요리법 중 유독 굽는데만 특화해서 그런지 해상 음식만 그런게 아니고 육상 음식도 아주 수가 제한적이야.
한가지 한국의 음식 문화 중 가장 아킬레스건은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이 아닐까 싶다 일본은 5천짜리 우동을 시켜도 일본의 전통이 보이는 아름다운 문양의 사기그릇에 정성껏 담아 오지만. 우리나라는 다 타버린 플라스틱 식기에 아무렇지도 않듯이 음식을 담아내온다 이 말에 공감을 못하면 조금 감성이 없는 분들 일듯 함
@@goshawklee5128 어릴때부터 공장제 제품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특징이죠. 조금의 비린맛도 용서를 못함. 그 비린맛만 참으면 세상에 느껴보지 못한 진미가 담겨 있는데 제대로 숙성된 김치, 제대로 숙성한 치즈도 못 먹죠. 한국에서 팔리는건 대부분 공장제 인스턴트 치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