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각 생굴위에 레몬즙 뿌리고 (송송썬 대파와 잘게 썬 마늘 추가로 올려도 되고) 먹으면 엄청 맛있는데 그냥 생굴만 먹으면 많은 외국인이 비리다고 할거예요. 많이도 못먹고.. 한국이 생굴을 초장찍어먹는건 사실 정말 별로예요. 그게 굴맛으로 먹는것도 아니고 그냥 초장맛으로 먹는거지.. 비싼 식재료를 버리는 느낌.. 마치 싸구려 소고기라면에 랍스터 넣고 스프 잔뜩 넣고 어묵 넣고 소세지 넣고 햄 넣고 끓인 후 이게 랍스터 맛이라고 하는 느낌..
우리나라에는 총 4 종의 굴이 서식한다고 합니다. 양식도 하는 참굴, 기수역에 사는 벗굴(강굴), 넓적한 토굴(떡굴, 개굴), 바다 깊은 수심에 사는 바위굴 참굴은 양식이 되면서 굉장히 흔하지만 벗굴, 토굴, 바위굴은 꽤 낯설지요. 그나마 벗굴은 좀 알려진 반면 토굴, 바위굴은 굉장히 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