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에 드럼을 배워 10년째 치고 있고, 가슴을 울리는 해금 소리가 너무 좋아서 이제 60에 해금을 시작했습니다. 레슨 받은 지는 이제 두 달 되었습니다. 저도 류충선 국악기 연구소에서 얼마 전 해금을 구입했습니다. 처음 제 해금를 가진 그 마음의 설렘을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요? 틈틈히 강의 듣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차분하고도 정성스런 강의가 귀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강의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국악이 끝물이라는 소리는 어디서 나온거죠? 국악하는 사람으로서 기분이 좀 그렇네요. 요즘은 국악에 관심이 정말 높아지면서 국악을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구요. 몇백을 주고 살 가치가 있냐고요? 당연히 있죠. 우리 거잖아요. 우리의 소리 우리가 지켜야죠. 그리고 해금은 다른 악기에 비해서 굉장히 싼 편입니다. 해금은 500만원대의 가치를 충분히 뽑아낼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