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내리는데 /한들 가든 빗소리는 듣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창 밖에 내리는 비는 가슴에 퍼붓는 빗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다, 외부 침입 흔적은 전혀 찾을 수가 없었지만 내가 찾는 그런 빗소리는 머리에서부터 채곡히 내려와 가슴에 스며든다, 내가 듣는 빗소리는 기쁨과 슬픔의 멜로디가 아니라 세상을 적셔주는 마음의 소리를 경청하고 싶은 것이다, 내가 듣는 빗소리는 네온 불빛 훤하게 비치는 곳이 아니라 숲과 나무에 골고루 흩어져 풀벌레 울음 우는 잡초 속까지 파고드는 촌 자락 언덕배기에 서서 듣고 싶은 것이다, 듣는 이 없고 오는 이 없어도 비는 제 할 도리를 부끄러워하거나 남에게 채워줄 요량을 하지 않았다, 바람결 따라 골고루 뿌려지는 빗방울들 시선이 머무는 어떠한 남루한 행색이라도 차마 거절치 못하였지만, 비는 소리 내서 가슴을 부른다, 나만의 가슴에 내리는 빗소리를 매일 듣고 싶었다. **************************************** 고운 노래 소리와 고급진 손가락 피킹 너무 멋지네요, 힘찬 응원의 박수를 드립니다,^^
Outstanding performance. It sounds absolutely wonderful. It is an extraordinary musical experience to visit your channel. Thank you for giving us this beautiful song and your amazing talent. excellent work. a big greeting from Argentina 🤩🤩🤩🤩🤩🤩🤩🤩🤩🤩🤩🤩💯💯💯💯💯💯💯💯💯💯💯💯💯🙌🙌🙌 🙌🙌🙌🙌🙌🙌🙌🙌🙌🙌🙌🙌🙌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당신이 떠나던 날 그대 향기같은 비가 내렸어 잡은 손이 젖도록 이별을 가로막아도 엄격한 하늘은 당신을 데리고 가버렸지 슬픔을 미처 느끼지 못해 눈물은 나지 않았지만 긴 이별의 아픔은 문신처럼 내 마음에 새겨졌어 그 후로도 오랫동안----. 그대 떠난 날이 다시 오는 날이면 그날처럼 그리운 비가 내리곤 했지 그대 떠난지 13년째 오랜 눈물의 비가 내 가슴에 골을 내어 흘러내리고 그대 향기는 다시 내게 돌아와 그 날을 되새기게 하네 그대 없는 지금 당신과의 추억은 과거가 아닌 내 숨결이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