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게으른거임. 남의 돈과 시간 받고 하는 피처링이나, 시간 제한이 있는 쇼미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작업물만 봐도 퀄리티 좋은거 차고 넘치는 래퍼가 자기 앨범은 안낸다?? 그냥 피처링 비용 받고 공연다니면서 먹고 살만 하니까 앨범 천천히 만들다가 계속 미뤄지는 거라고 밖에 안보임. 물론 예외도 많겠지.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풀 수 있는 앨범을 최댜한 만족감 있게 뽑을 동안 시간이 걸리는건 이해를 하는데, 그 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게으른거 밖에 모르겠음.(특히 앨범 한장 없는 래퍼일수록)
직업으로 생각을 안 하니까 게으른 거임 ㅋㅋ 회사였어 봐 하루만 지각해도 큰 일이 나는데 아니니까 걍 맨날 지각하고 맨닐 회사 빠지고 하는 거지 ㅋㅋ 특히 힙합에서는 삶이고 지랄이고 그게 아니라 내가 랩을 해서 돈을 벌면 이건 나의 직업이다. 로 생각 해야 되는데 예술병 걸려서 게을러지고 맨날 우울하고 불안한 거임
이센스는 어느정도 게을렀던 시기도 있었던건 사실인 것 같음 가사숙지가 안되서 절었던 적도 은근 많고 앨범 주기를 봐도 그렇게 까지 허슬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다만 이번 저금통에서 본인을 조금 내려놓고 본인이 잘하는 랩을 하고 그리고 최근에는 정말 완벽한 라이브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음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과거에는 이센스가 겸손하기 보다는 조금 태도적인 부분에서 지금만큼 완벽하지는 않았던 것 같음
이 게 게으르다로 퉁칠 문제가 아닌 내도 반응 뜨뜨미지근하거나 스트리밍 안해서 묻히게 되면 커리어고 뭐고 당장 다른 일자리 알아봐야 할 래퍼들 수두루 빽빽이니까 고심하는 게 아닐까. 허슬이고 나발이고 그냥 앨범을 하나의 사업이라 생각해보면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큼.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공연 뛸 수단도 되고 돈도 벌리는데, 감 떨어진 아이템 들고 오는 거면 소리 소문없이 사라짐. 명반은 몇 개월, 혹은 몇 년 뒤에 들어도 전혀 구리지 않은 그런 음악이자 맛집이랄까. 김밥천국처럼 다작으로 승부 볼 래퍼가 있고 줄 서는 맛집으로 스탠스 잡는 블랙넛네 가게엔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떠나는 게 느껴지네.
음악을 한번이라도 만들어보면 알겠지만 남들과 내 귀 모두 만족하는 창작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바이브, 기분, 생체리듬, 대중들의 니즈 등등 합이 이루어져야해요. 단순하게 출퇴근하는 개념이랑 완전 달라요. 상상이상의 고통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직장인 출퇴근 = 행사, 방송이라고 보시면되구요. 창작은 그 이상의 것입니다 .. 게을러서 창작 못한다고하는 무지한 인간들이 많네요...
허승이는 지금 딜레마에 빠져있음 본인이 뱉어 놓고 못지킨말이 한트럭인데 이제는 어떤 가사를 써도 모순된다라는걸 본인이 아니깐 원래 잘하던 남 까면서 가사쓰는것 자체가 어려워진거지 허승이 보면 느끼는건데 아직까지는 솔직함이 약이 되는 세상이라는 것임 사실은 예술보다는 돈이 먼저고 세상 사는게 다 그런건데 혼자 존나 튀어볼려고 발악하다가 현재의 이미지가 된거지 씨잼 비와이 수퍼비 넉살 우원재 행주 베이식 조광일 등등 그리고 고등래퍼 출신들 뭐 빈첸,이로한,애쉬 등등 도전을 했기에 결과가 있었고 그 결과로 인해 돈을 벌고 작업물을 내놓고 평가는 당연히 대중이 하는건데 허승이는 쇼미 참가자로 맞짱 뜰 용기는 없고 제일 쉬운게 남 욕해서 돈버는거니깐 그걸로 시작했다가 결국에는 vs본인 한테도 먹혀버린거지 앨범 작명 후에 티셔츠 피규어 팔면서 앨범 발매를 예고를 하고 제작년에는 올해 안나오면 은퇴한다고까지 해놓고 갑자기 턱핑계대고.. 진짜 최악임
턱핑계는 좀 짜치긴 한데 그 전도 다 이유가 있었잖아 언더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거 증명하려다가 맨날 컵라면 쳐먹고 굶고 아빠 뇌경색왔을때 병원비 낼 돈도 없어서 ㅈ같았고 디스전해서 좀 호응도 해주고 그럴줄 알았는데 그런것도 아니라 다 방관만 하고있고 리타이어앨범내고 언더에 있던 젓딧은 은퇴했음 이러고나서 돈만 쫓고있는거지 그 과정에서 얘를 정말 욕할 수 있을까 싶음 쇼미 안나간건 신념때문이지 쫄아서 안나간건 아니지ㅋㅋ 앨범 안내는건 좀 ㅈ같긴 함 ㅇㅇ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거면 말해줘
5:48 도끼형님도 힙합을 살아야 한다고 계속 말했었고, 트렌드나 패션도 유행이 바뀌면서 변하기 때문에 그걸 따라가지 않으면 결국 대중들은 래퍼가 기존의 음악 스타일에서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클래식이라는 게 항상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특히 쇼미가 유행하고, 힙합이 점점 수면 위로 올라오고 나서부터는 그렇게 변화하는 주기가 너무 빨라져서 자연스럽게 잊혀지는 래퍼들이 생기는 거구요;; 정규앨범 발매가 미뤄지거나 없는 걸 무조건적으로 아티스트 본인의 의지가 없어서라고 생각하고 비난하지많은 않았으면 좋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