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에 들어가고 싶어서 억지로 자신의 성격을 만들어 입사 했다고 한다면 함께 활동하면서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는 분위기로 인해 힘들고 지치는 일상이 계속 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홀로라이브에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던 분들은 전부 적합한 인재이시겠죠😊 덕분에 저희들은 힐링하면서 볼 수 있는거구요. 이런 업계가 세상에 나와서 정말 감사하네요😊
실력 좋은 싸가지 보다는 시간이 걸려서 키워도 되니 성격이 둥근 사람들을 뽑은거지. 확실히 그 편이 사내 분위기나 훗날 팀워크를 생각했을 때 가장 좋다고 봄. 그걸 못하는 회사는 맨날 사내 정치질하고, 한두명의 싸가지 실력자가 나머지를 윽박 지르며 끌고가는 형태가 되는거고. 대부분 그런 회사들은 오래 못가더라.
서양은 주로 능력 위주로 뽑기 때문게 특별한일을 제외한다면 개개인의 역량이 중요하지만 동양은 작은 프로젝트나 간단한 cs도 여럿이 협력해서 진행하다보니 협업이 정말 중요해서 능력이 아무리 좋아도 개인의 실속만 챙기면 어딜가서든 살아남기 힘듬. 다른나라들은 잘 모르겠는데 특히 한국이 좀 더 짙어서 집단 커뮤니티 생활이 회식문화로도 이어져서 회식에 불참한다면 다들 이상하게 여겼음. 팀끼리 단합을 해야 다같이 살아남는데 개인의 사생활을 이유로 집단의 단합을 깨려고 하니까. 옛날엔 이게 강제였다면 요즘은 어느정도 풀어주는 대신 다른거로 대체하려는거 같음.
어차피 홀로라이브의 네임벨류는 버튜버계에서는 높고, 그렇다면 아무래도 당연히 서로 잘 어울리는 멤버를 뽑겠죠. 물론 야심이 넘치거나, 우위에 서고자 하는 욕구가 무조건 나쁜 건 아닙니다만.. 홀로라이브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아니니까요. 결국 기업세인 이상 회사가 원하는 인물상을 뽑을 수밖에요.
아무리 홀로라이브의 관리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완벽한 여초 사회라 분명 뒤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문제들이 존재할텐데 사소한 부분이 어딘가에서 새어나오지 않을까? 어떻게 이렇게까지 잡음이 적을 수 있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애초에 그런 사람들은 들어갈 수가 없는 구조였구나...
버튜버 자체가 아주 없을 시기 땐 그닥. 논할만한 것 자체가 없었으나. 레드오션 상태에 들어서고 자제가 잘 되지 않는 개인세 쪽에서 벌어진 이런저런 사건만 해도 애초에 논란이 생길 인성인 사람은 들여다 놓지도 않는 게 제일 좋지요. 논란도 어쩔 수 없이 나가야만 하는 사례도 있었지만, 그건 정말 생각할 수 없는 몰상식한 사람들로 인해 버틸 수 없다던가 하는 외부적 요인에 의한 문제였고 이외엔 건강(허리 쪽 문제로 그만둔 케이스가 있죠.) 그리고 하기 전에 멘탈 문제에 대한 부분도 적잖게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인성과 별개로 멘탈이 유리멘탈이면 방송 생활과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를 접하면서 동시에 적절히 다른 방송인과도 연락을 주고 받는 상황이 얼마든지 생길 수 있으니...) 처음에 잘 지낼 수 있고 자체적인 논란이 처음부터 생기지 않을 사람을 잘 가려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