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노울에 대한 지식이 없이 영상이 제작되었네요. 건조하는 방식이 잘못되었어요. 그리고 거기에 리듬티는 또 다릅니다. 위에서 물을 떨어뜨리는게 아니라 몸에서 땀이 나면 모세관 현상으로 땀을 밀어내서 겉에서 말려서 건조 시키는 겁니다. 폴리프로필렌 망사 의류도 이런 방식이구요. 폴리프로필렌도 물이랑 친하지 않습니다. 소수성인게 속건기능으로써는 굉장히 장점도 됩니다. 보통 메리노울 티는 건조가 느린게 단점인데 리듬티는 거기다 건조기능을 일반 폴리티보다도 빠르게 개량한 제품입니다. 메리노울의 특성과 리듬티의 특성 둘다 모르셔서 적었습니다.
여름 산행에서 아크테릭스 코막은 입을만 하지만 메리노울 소재의 아크테릭스 아이오니아는 산행 내내 젖어서 마르지 않기 때문에 비추함. 티에 박테리아가 살 수 없어서 냄새가 안 난다고 선전하지만 내 몸에서 나는 땀내를 울이 계속 머금고 있어서 내 땀내가 계속 난다는 것이 함정임. 제조사에서 하는 소리 말고 실제 입어보면 메리노울 소재 어떤 제품도 땀 많이 나는 산행에선 의미 없음. 유럽이나 북미의 고산에서는 온도가 낮아 의미 있을지 몰라도 습도 높은 한국의 고만 고만한 산에서는 땀 범벅이 됨.
원단의 주 성분이 각각 합성과 자연섬유인 실험군이 실험 주제 내에서 묶여 비교되었군요. 이 결과를 브랜드명으로 순위 도출하면 해석이 더 의아해지는 것 같습니다. 위에 언급된 브랜드들 모두 다양한 혼용율의 원단을 사용하고 있고, 이는 별개 라인업으로 상품 구색이 갖춰지고 있고요. 원단 별 기능성 비교, 또는 혼방 소재 중 51% 이상 차지하는 주 직물 별 기능성 테스트, 아니면 이 표준에서 가격과 브랜드를 나열한 실험 결과. 라면 이 실험의 접근법이 이해하기 쉬울 거 같아요. 가령 블랙다이아몬드는 신축성과 통기성이 가장 우수한 것 처럼 보여지거든요. 그런데 이 실험에서 블다 리듬티의 가격 합리성을 논한다면 오류가 되겠죠. 이 제품만 메리노니까요. 그리고 신축성 중 블다가 가장 좋다고 하면 이 또한 이상할 거 같아요. 옷이 늘고 주는 성질을 지니지 못한 혼용원단과 비교실험된 케이스도 있으니까요. 흡습속건의 결과도 브랜드별로 요약해서 나열하기 보다는 각 원단의 혼용소재 및 혼용율로 그 순위를 나열하고, 브랜드명이 소괄호 정도로 표현되는 게 실험 의도에 합리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합성/자연 섬유 혼방원단의 기능성을 한데 묶어 비교하고 그것을 가격과 브랜드로 정렬해 '어, 저 옷 비싸고 별론데?'로 해석이 된다면... 우리가 기능성 옷 구매 때매 고민하는 것 자체가 사치같단 생각이 듭니다. 유니클로 에어리즘 제품을 쿨 서머 위크 중 색깔별로 구비하는 게... 현답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블랙 다이아몬드는 통기성이 좋아서 굳이 땀을 흡수 안 하고도 잘 배출하나 보네요 실제로 옷을 입었을 때 어떤지 좀 궁금합니다. 솔직히 전 땀이 많아서 옷 입고 뛰면 다 젖는 편인데 옷이 젖으면 그것만으로도 보기 별로 안좋은데 어떨지 궁금합니다. 또 땀이 많을때 그만큼 증발이 빠르지 않다면 몸안에서 굴러다닐텐데 땀이 그것도 좀 궁금합니다.
아크테릭스, 오들로, 파타고니아 셋 다 가지고 있는데 각자 매력이 좋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세일할 때 해외직구 캐필린이 가격좋고 운동 안 할때도 입기 좋고 손이 많이 가네요. 개인적으로 룰루레몬은 뭔가 어깨가 끼는 느낌이랑 위 3개에 비해 두꺼운 느낌이라 제일 비추입니다. 손 제일 안감
저의 경우엔 아웃도어나 등산을 정말 많이 하기에 위의 제품들 외에도 많은 브랜드의 기능성옷들을 사용중인데요. 적당한 산행이나 땀을 많이 흘리지않는 분들에겐 모두 좋은티셔츠들 입니다. 파타고니아 캐펄린이나 나이키 ADV라인도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 만족하면서 쓰고 있구요. 그치만 날씨가 폭염이나 혹한으로 가거나 본인이 땀이 많으신 체질이라면 아크테릭스는 그런경우에 빛을 발하긴합니다. 모두다 좋은 티셔트들이지만 한계상황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영상에서도 나왔던 작은 디테일들이 체감적으로 크게 다가오거든요. ㅎㅎㅎ 사람마다 특징이 다르고 하니까 잘 비교해보셔서 현명한 소비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영상 감사드려요.^^
평가 결과를 모아서 만든 표는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름에는 아크테릭스나 파타고니아 제품을 겨울에는 블랙다이아몬드 제품을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군요. 한 가지 더... 미국만의 상황일지도 모르지만 현재 Black Diamond의 Rythm Tee는 벌써 단종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저나 덕분에 아크테릭스 질렀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아크는 왜 전처럼 모투스, 페이즈가 아닌 코막으로 했는지 모르겠네요. 모투스와 코막은 원단도 다르고 목적도 다른 제품입니다. 그냥 무게 때문에 FL/LT로 나눠지는 게 아니 모투스에 쓰인 페이직 sl/페이직 fl은 통기성과 흡습속건을 극대화 시킨 일반 등산용 - 코막에 쓰인 페이직 lt는 일반 등산/트레일러닝이 아닌 서늘하고 건조한 호주 고지대에서 열리는 UTMB 트레일러닝 대회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 기존 페이직FL보다 통기성,흡습속건 기능을 일부러 저하시킨 원단이지요. 이 때문에 페이직 FL(모투스)와 LT는 직조 방식도 다릅니다
여름만 되면 울 제품에 대해 욕에 가까운 악평을 늘어놓는 경우가 많은데요.. 왠지 이 영상에도 그런 사람들 몰려올 듯 싶네요.. -사실 제 회사 동료 중 한 명이 그런 사람 중 한 명 입니다. 체질 관계 상 여름에도 추위를 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얇기만 한 폴리에스터 옷을 못 입습니다. 바람 불면 겁나 춥거든요. 그런 사람들은 울이 포함된 제품을 선호합니다. 울이 요즘 소재에 비하면 마르는 속도가 느리다고는 하지만 면 소재보다는 빨리 마릅니다. 체질 관계 상 폴리에스터를 피하는 사람들은 울 소재 이외엔 딱히 대안이 없습니다. 여름이라고 해도 산 정상은 상당히 춥습니다. 때문에 등산 옷들은 두께감이 있거나 밀도를 높여서 바람을 막는 기능을 추가합니다. 일반 스포츠 업체 제품과는 다른 점 입니다.
여름용 3만원부터 15만원까지 등산복 브랜드 여러벌 입어보았습니다. 체중도 많이 나가고 땀도 많이 흐르는 제가 고온 다습 환경에서 경험해본바로는 대부분 10만원 미만 옷들은 분명 통기성, 건조가 좋다고 할 수 있으나 아주 습할 때 옷이 눅눅해짐이 있고 땀으로 인해 몸에 들러붙어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안그래도 불쾌지수가 높은데 옷에서의 축축함에 빨리 씻고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반면에 아크테릭스 라인업 중 이오니아 메리노 울 원단이 들어간 반팔티셔츠의 경우 땀을 많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기기저귀처럼 땀 흡수된 부분에 축축함이 없으며 들러붙지 않고 마르더라도 옷에 냄새가 없다는점은 최고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등산 아웃도어 활동이 단순 워킹, 트레킹만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활동 분류를 보면 워킹, 트레킹이 제일 많기는하지만 등반, 클라이밍, 스포츠 클라이밍, 트레일 러닝 등... 아크테릭스 노반 제품군이 트레일 러닝 분류의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등반, 클라이밍 같은 경우는 단순 땀 흡수가 좋고 가벼운 게 좋은 건 아닙니다. 거친 바위에 비비고 긁히기 때문에 내구성도 있어야 합니다. 피치가 끝나면 바위에 붙어 쉴 때가 있는데 땀 흡수가 빠르고 빠르게 마르면 저체온증이 올 수 있습니다. 다양한 아웃도어 중 그 활동이 맞는 제품군을 비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파타는 아크 대용품이 아닙니다. 아크는 순전히 고프코어 때문에 인기를 얻은 거지 디자인 자체가 정통 산악 아웃도어죠. 반면 파타고니아는 색감이나 디자인이 빈티지여서 고프코어 패션으로 입는 아크와 결이 다르고요. 파타 매니아들은 파타 빈티지만 찾아서 입을 정도로 아크 대체품이 아닌 그냥 고유영역이에요
아직 코막밖에 안입어봤는데 다른거 살필요없다고 느껴져서 이분 아크테릭스 첫영상이후로 1년전부터 코막으로만 모으는중.. 땀마르는거랑 통기성이 정말좋습니다.. 단지 겨울에는 이너웨어로 못입음.. 정전기가 잘 발생하고 몸에 더 딱붙음.. 건조한 환경에서 코막은 별로임 여름에능 최고
@@sbk4276 그렇다면 원하는 영상에 대한 어필을 하면 될 것을 왜 악플을 답니까 비이커에 스포이드 드라이아이스 식염수 각 브랜드 비교군 제품 현미경 카메라 원단과 재봉에 대한 이해도 무엇보다 이 더운날에 직접 등산까지 해가며 실험하고 정보를 제공하는데 당신 개인이 원하는 영상 업로드를 안 한다해서 그만 올리네 마네 할 자격 없습니다 그냥 얼추 보이는것만 보더라도 이 영상을 위해서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을거라는게 단순히 이 영상 뿐만 아니라 이 채널의 모든 영상의 지식 수준과 퀄리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간단히 예를들어 먹방 채널에 내가 원하는 치킨 먹방이 안 나온다면 치킨 먹방 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제가 다이어트라 못 먹어서 그러는데 꼭 보고싶다고 남기면 되는데 아 또 피자 먹네 피자 먹방 그만하면 안 되나요? 하고 있는 겁니다 말을 예쁘게 할 줄은 몰라도 애써 올린 영상에 김 빠지는 댓글은 지양하는 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