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위 플레이에서 이런 실수들을 많이 봅니다. 고수는 물론, ATP선수들도 저지르는 (심리적인) 문제라 보이네요. 1. 네트 앞에서 상대의 뜬 볼을 후려칠 때, 또는 완만한 로브를 스매시할 때, 좀 더 기다리지 못해서 (=급해서) 네트에 꼴아 박습니다 2. 뜬 발리 (특히 상대방의 언더스핀 볼)는 볼이 다가오는 속도가 느린 데, 서둘러 라켓이 나가면서 삑사리 또는 네트에 처 박습니다. 3. 특히, 백발리는 좀 더 뒤타점을 써야 하는 데, 라켓이 서둘러 나가면서 타점이 어긋나고, 이를 보상하느라 결국 네트에 처박습니다. 4. 우리나라 국대 축구선수들이 골 네트 앞에서 '뻥 축구'를 하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그 백 분의 1초를 더 기다리지 못해서 (=반 템포 늦추지 못하고) 걷어차서 볼을 하늘로 보낸다, 결론; 플레이어들은 침착해야 합니다. "고수는 여유가 있고 부드럽다, 그러나 하수는 늘 거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