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r40966 이게 좋은게 아니면 뭐가 좋다는거임? 인스타 라이브에서 우울하게 얘기하는게 분위기 좋은거임? 그리고 추억이라는 말이 딱 맞아서 추억이라고 쓴거잖아 다른 말로 딱히 쓸거 있음? 애초에 추억이라는 말이 괜히 멋지게 보인다는건 어느 나라 논리임 추억이라는 말을 일상생활에서 쓰지 않을 정도로 언어 능력이 떨어지거나 어린 친구니? 왤케 사람이 꼬여있어?
근데 나는 진짜 10년차 샤이니팬이여서 그런건지 몰라도 솔직히 어느순간부터 어느정도 종현이가 우울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충분히 느꼈다 방송에서나 음악에서도 심지어 인터뷰나 타투, 출간한 책으로만 보아도 종현이는 끊임없이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늘 응원했던 팬이 전혀 모르고 있을 수가 없다. 그래도 솔직히 지금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고해도 나는 여전히 아무것도 도와줄 수가 없다. 나는 종현이의 수 많은 팬 중 하나일 뿐이고 직접 도와줄 방법은 지금이나 예전이나 없으니까. 그저 지금 종현이가 이젠 모든 걸 다 내려놓고 편안할 거라 믿고 있고 그러길 바란다. 조금씩 눈치챘었을 팬이 나뿐만 아닐거란 것도 안다. 그냥 우리가 바라는 건 종현이의 행복이다. 가끔 속상한 건 종현이의 영상 댓글을 읽을때마다 종현이의 모든 삶을 모조리 우울과 고통으로 해석해버리는 댓글들이 힘들게 한다. 종현이의 모든 삶이 우울했던 건 절대 아니다.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음을 기억하고 우울했던 순간도 모두 종현이의 일부였음을 사람들이 알아줬음 좋겠다. 종현아 사랑해
종현은 연예계에 있기엔 너무 순수하고 이상을 꿈꾸는 인간이였던게 맞다고 봄 ㅠㅜ 재능이 너무 출중해서 음악인으로 안사는것도 손해였고, 멋진모습 많이 볼 수 있어서 모두가 행복했지. 하지만 본인은 속으로 마니 힘들었었나보다 ㅠㅜㅜㅜㅠ 이 영상 내용과는 관계없는 말이지만 얼굴보니 생각나서 써본다..
근데 우리가 종현님이 자신의 삶을 슬프게 마무리지었음으로 인해 느껴야할 것도 있음.. 혼자라고 느꼈던 종현님한테 미안해, 거기가서도 행복해라는 위로보단 앞으로 더 많은 연예인들과 TV,공중파에 나오는 방송인들의 보이는 모습만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거.. 비록 종현님이 많은 사람들의 악플과 비난으로 떠나가셨다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죽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부분은 차지했다는 것. 우리가 너무 위로에만 치우쳐져있는 건 아닌지 앞으로 아이돌,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방송인들을 위해 잘못된 행동은 버리고 열심히 응원해주는 방식으로 소통하면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던 것같음. 다같이 그러면 좋겠지만.. 여러분 모두가 가족이라 생각하며 서로 소중히 대합시다. 더이상 남일이 아니라 서로 가슴아파야 할 일들이 이제는 생겨나지않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