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영입은 신의 한 수 였다...ㅠ 최형우가 아무리 못해도 저 때 큰일 많이 해준 것 같아서 고마움 아기호랑이(였던) 최원준도 보고싶고 영원한 키스톤콤비 안치홍도 그립고 잘생긴 꽃범호 미친 주루플레이 김주찬 다 그립고 그르네... 22년 주전선수가 17년 라인업과 비교했을 때 딱 두 명 밖에 없다는게 세월을 실감하게 만듦....ㅠㅠ
이 날 경기때 최원준 선수가 계~~~~속 변화구에 삼진먹고 땅볼치고 병살치고 그랬었는데, 마지막 타석에서 저렇게 홈런친 거였죠. 윤길현 선수가 웃는 것도 (오늘 변화구에 약하다는 걸 포수가 간파하고 그래서 변화구 사인을 냈는데) 내 변화구를 갖다가 그것도 초구에 홈런을 쳐서 어이없음 반 허탈함 반의 의미로 보입니다. ㅎㅎ 그 와중에 안빼고 계속 엔트리에 넣는 코칭스탭의 믿음도 참 좋았습니다.
14:28 기아타이거즈의 고장혁선수 개명전에는 고영우선수가 기아타이거즈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2011년 즉 초등학교 2학년, 야구를 처음볼때부터 봐왔던 선수입니다 매번 대주자 대수비로만 출전하다 올해 극단적으로 얇아진 내야뎁스에 선발출전으로도 나온적이 있어서 주전급으로 기량이 상승해서 매경기 선발출전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게 잘 안되었나봅니다 그동안 주전선수들을 대신해서 달려주시고 기아의 내야를 지켜주셔수 감사했습니다 고장혁선수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