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박사님께서 한글 Word Processor 개발 하실때 미국 펜실베니아에 사셨습니다. 당시 저는 대학생이였고, 공박사님 댁으로 여러번 찿아 봬었던 기억이 생생하고, 자판을 2장의 종이에 나누어 print 해서 가슴에 붇히시어 누어서 쉬실때에도 머리속에 생각을 동시에 typing을 하면서 자판의 나열을 꾸준히 연구하시던 공박사님이 생각 납니다. 그분의 한글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어린 나이 임에도 많은 감동과 존경을 하였고, 지금도 존경하고 있습니다. 당시 PC의 processing 속력이 너무 떨어져 있었어서 빠르게 타자를 치면 PC 가 따라 오지를 못했었습니다. 그러한 문재로 당시 3벌식이 2벌식에 비하여 PC의 processing load를 현저히 줄일수 있었습니다. 저도 그때 부터 아직까지 3벌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좀더 많은분들이 3벌식을 사용하셨으면 합니다.
자음,모음,받침을 한번에 입력한다는 메리트와 그로인해 표현코드도 단순해져 더욱 빠른 입출력시간이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두벌식은 받침과 자음을 구별하는 과정이 필요해서... 문제는 우리가 글을 쓸때도 자음모음받침 순서대로 쓰듯이 이과정대로 진행하는 두벌식이 더 배우기 쉽다 들었습니다. 한번에 자음모음받침을 입력하는 세벌식은 모든 글자를 외우듯 쳐야한다 하드라구요.
공병우 타자기는 한글+영문 타자기로서, 세계 최초의 서로 다른 두 언어 체계를 타자하는 타자기입니다. 물론 두 언어 타자기가 없던 게 아니지만, 영어+불어 등과 같은, 비슷한 로마자 언어 두 가지를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한글+로마자처럼 서로 다른 언어를 입력하는 건, 공병우 타자기가 최초입니다.
공병우 박사님 존경합니다. 대학시절 한글오토마타를 만들어서 동아리 프로그램에 라이브러리로 넣었는데 그때 공부할때 공병우 박사님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지금은 비록 3벌식을 사용하지는 않고 2벌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공병우 박사님의 업적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글표현이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안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존경합니다~
35년전 처음으로 컴퓨터 자판으로 타자를 배울때 두벌식과 세벌식 사이에서 고민하다 한글창제의 원리대로라는 이유때문에 세벌식으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세벌식으로 쓰고 있습니다. 지금 이글도 당연히 세벌식으로 입력중입니다. 세벌식이 많이 활성화되지 않은점이 너무 안타까울뿐입니다. 특히 아이패드OS에서 세벌식이 지원되지않는게 가장 불편하고요... 암튼 정말 오랜만에 공병우 박사님의 한글 기계화, 특히 세벌식 개발의 공로를 소개해주셔서 반가운 마음에 댓글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중궈 한자 8만자의 음절갯수는 430여개인데, 실생활에서 쓰는 음절갯수는 300여개 뿐입니다. 한국어의 음절갯수는 2400여개이구, 기타 한글과같은 알파벳 언어권들은 대부분 2000개가 넘어요. 브리튼어도 마찬가지이구요. 중궈어가 짐승소리처럼 들이는 이유가 바로, 음절갯수가 300개 뿐이라서 그걸 5성조로 지지고 볶아서 괴랄하게 소리내기 때문입니다. 한자는 사악한 글자인데, 한자를 받아들이면 그 민족의 언어는 사라집니다. 왜냐면, 한자음절 430개로는 사람의 언어를 표기할 수 없기 때문인데, 그렇게 대륙의 수많은 민족들의 언어가 사라졌고, 다들 스스로 한족이라고 우기고 있죠. ㅎㅎㅎ
@@울강쥐돼지 관공서에서 쓰는 각종 행정용어나 국어책에 나오는 4자성어... 법전에서 쓰는 것들이 한자이죠. 한자가 사악한 언어라고는 하지만 우리는 한자를 버릴 수가 없어요. 지금도 한자 투성이죠. 모 일가지도 아직 한자를 씁니다. 왜 사람들이 한자를 배울까요?. 국가에서 한자 말살정책을 펴지 않는 이상 한자를 빼 놓고 갈 수는 없을 겁니다. 남의 문화를 무시하고 천시하는 중국인들과 한자를 사악한 언어라고 질시하는 너님하고 어떤 차이가 있나 모르겠네요.
대학생 때 우연히 세벌식에 대해 알게되고 공병우 박사님이 만드신 한글문화원에서 세벌식 스티커를 무료로 받아서 키보드에 붙여놓고 열심히 연습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PC자판은 당연히 세벌식 쓰고요. 타자 속도 면에서 두벌식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사용하고 계신분들은 너무 잘 아실거에요) 다만 두벌식보다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하기 어렵다는게 문제죠. 지금 이 글도 아이폰 기본한글자판(두벌식)으로 작성했습니다. 다시 세벌식이 많이 사용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생산성을 얻게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공감합니다. 세벌식 너무 편해요. 저는 pc랑 모바일 둘 다 세벌식 쓰는데 바형 스마트폰 때도 세벌식 썼고 폴드에서도 세벌식 쓰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론 모바일에서도 세벌식이 적응만 되면 속도도 빠르고 손가락도 편한 거 같아요. 이젠 폴드의 좁은 외부화면에서도 세벌식만 쓰는데 정말 편해요.
저의 중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 공병우 박사님과 지인이어서 가끔 박사님 얘기를 해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시각장애인 약시셨기 때문에 연을 맺고 자주 왕래하며 박사님으로 부터 많은 것들을 배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 때 까지는 세벌식을 썻었는데... 어느 순간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저는 현재 두벌식을 쓰고 있지만, 그 때의 담임 선생님은 아직도 세벌식을 쓰고 계시죠. 생각난 김에 담임 선생님이나 한번 찾아뵈야 겠네요.
공병우 박사님의 한글타자기에 대해서는 중국에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1995년 경부터 삼성 브랜드 또는 광득이라는 브랜드의 한글 휠타자기를 사용했는데 2005년 경까지 사용했습니다.물론 컴퓨터로 한글 처리하면서 한글 휠타자기도 동시에 사용했구요... 공병우 박사의 한글타자기는 정말 대단한 발명입니다.
지금 이 댓글도 키보드로 타자를 치면서,, 중국이나 일본 타자법을 생각하니 정말 아찔합니다. 빨리빨리 민족성에서 한글은 정말 날개를 달아준 격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편리한 줄도 모르고 사용하던 키보드 자판에도 많은 이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79학번인데 대학교때 타자를 배웠어요. 그때 유명했던 공병우 타자기가 있습니다. 눈이 나빠서 공안과도 다녔고 공병우 타자기도 많이 썼습니다. 덕분에 83년 모 전자회사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처음 만들었을때 키보드 자판을 따로 배우지 않고 쉽게 칠 수 있었죠. 패미컴이라는 가정용 컴퓨터가 생각나네요.
공병우 박사님 존함만 알고 있었습니다. 사진으로라도 공병우 박사님 얼굴을 보게 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두벌식, 세벌식, 어느 것이 좋을까요? 현재 저는 세벌식 390을 쓰고 있습니다. 두벌식에서 세벌식으로 전환하는데 몇달이 걸렸습니다. 두벌식 자판으로 장문 450타 정도를 쳤었습니다. 그럼에도 두벌식에서는 도깨비불이라는 현상이 있다는 그런 내용을 보게 되기도 하고 뭐 그러면서 세벌식으로 전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세벌식은 세벌식을 써 본 사람들만 압니다. 세벌식은 단순한 타이핑 효율에 그치지 않습니다. 한때 세벌식을 전파하려고 블로그 등에서 세벌식 사용을 추천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그런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대세라는 것이 있잖습니까. 하지만, 세벌식을 써 보면, 매일매일 쓰다 보면 두벌식은 사람을 병들게 하는 타이핑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하지요. 두벌식만 쓰는 사람들은 모르는 일이기도 합니다. 두벌식을 쓰다가 세벌식을 써야 두벌식이 사람을 병들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ㅎ
70년대말에서 80년대초 서울역 건너편에서 남영동으로 이어지는 건물에 텔렉스학원이 많았고 타자학원도 조금 있었습니다. 그때는 여성들이 전화연결원이 되기위해 텔렉스학원을 다녔죠.. 이때 타자기가 세벌식이였습니다. 저도 세벌식 자판을 다 외웠는데 2벌식으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잠시 혼란이 있었지만 또 금방 적응하게 되더군요.
세벌식이 좋은 이유는 초성, 중성, 종성이 모두 다른 키로 구분되어 있어서 순서에 상관없이 동시에 눌러도 글자가 찍히는 장점이 있다고.. 또 기계식 타자기의 경우 받침은 물리적으로 그 위치가 다르므로 두벌식에서는 Shift 같은 걸 눌러서 위치를 내려야 하는데 세벌식은 그게 필요가 없었음. 따라서 타자기에서는 세벌식이 더 직관적인 방식이고 더 편했음. 다만, 단점도 존재하는데, 받침을 위한 키가 더 필요하다 보니 두벌식에서는 숫자로 쓰는 키까지도 한글키로 할당해서 써야 함.
뒤늦게 영상을 봅니다만. 공병우박사님의 노력으로 이렇게 한글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다시 배웁니다. 그리고 이 댓글조차 3벌식으로 치고 있네요. 3벌식에 대한 역사가 이렇게 시작되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3벌식 정말 좋습니다. 2벌식은 쉬프트 키를 너무 과하게 눌러 손가락한쪽에 부담을 주는데 3벌식은 정말 모든 손가락을 골고루 사용해서 어찌나 좋은지....2벌식으로 그냥 통일시켜버렸다니 아쉽네요.
94년도에 공병우 한글문화원 원장님 글에 글을 달았더니 세벌식을 배우라고 글을 달아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감사히게 생각해서 프린트했었네요. 한근문화원에서 세벌식 키보드 스티커도 받고, 세벌식 타자연습 프로그램도 구입했던 기억이 나네요. 세벌식을 십년정도 썼는데, 두 벌식보다 30타이상 빠르고 오타도 적은 장점이 있음에도, 사회는 대부분 두벌식만 지원해서 두벌식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폰에서도 세벌식을 쓸 수 있도록 어떤 분이 앱을 만드셨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