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구는 얼마나 따뜻해졌을까? -지구 온난화의 원리 -기후 변화는 '이것'부터 변화시킨다 -기후변화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 잡지사 방송 | 매주 월~금 오후 7시30분~8시 CBS 라디오 표준FM 98.1MHz ※3/8 수요일 방송분 #잡다한지식사전 #기후위기 #곽재식
작가님, 기후 위기에 대한 중요한 부분을 짚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종말론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보다 피해의 양극화가 갈수록 극심해진다는 점, 취약 계층과 가난한 나라가 가장 먼저, 큰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점...간과하지 않아야 할 것 같아요.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작은 실천들도 그 자체가 갖는 효력은 미미하고 비가시적일 수 있으나 그로 인해 기업과 정부의 거시적인 움직임과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면에서 분명히 유의미하다는 것도요. :)
인간은 정작 환경에 관심이 없음,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에도.. “환경도 생각하는 멋진 나”를 소비하는데 더 관심이 있을 뿐임.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 중에서 빨대는 0.03%임. 하지만 플라스틱 빨대를 쓴다고 하면서 환경 친화적 기업 이미지 감성 메이킹을 할 수도 있기에 종이빨대로 바꿨고, 종이빨대 산업도 키워놨음. 근데 종이빨대는 안에 코팅지가 들어가서 환경오염은 더 심함...
마지막 편집장님의 찜찜함을 풀어드리기위해 첨언하면, 예전 지구 온도 변화는 몇만년 단위에서의 변화였다면 지금 인류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는 불과 150년만에 일어난 사건이라는 차이입니다. 몇만년간의 변화는 생태계 및 환경이 적응합니다만 150년의 급격한 변화는 비극만이 있을 뿐이죠. 그리고 기후변화는 지구의 위기가 아니라 인류의 위기(지구는 멀쩡함)라는 점이 무섭네요.
16:05 한반도의 어장이 바뀐 첫 번째 이유는 눈에 보이는대로 다 먹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ㅎ 한국,일본은 전 세계 수산물 섭취 1, 2위를 다투는 나라입니다. 즉, 한번 걸리면 작살나는 동해안 물고기들이 제일 불쌍하다는 사실. 바닷가에 사는 생물은 독성있는 것 빼고 다 먹습니다. 명태 형님 대구가 주인공인 마크 쿨란스키의 저서 "대구"를 추천합니다. 그림책으로는 "대구 이야기". 대구로 인해 인류가 바뀐 문명의 천년사를 다룬 내용입니다. 사연이 구구절절합니다. 아주 흥미진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