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 사랑하는 것을 따라가라,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03:28 나는 기린이었구나 06:48 당신도 누군가를 꽃 피어나게 할 수 있다 15:49 절실히 원한 모든 순간이 날개 27:35 천국과 지옥에 대한 내 친구의 기준 📚 도서정보 제목 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지은이 류시화 출판사 수오서재 📚 도서 구매하기 bit.ly/48yYNWC
종종 인생이 우리를 걷어 찰 때, 그것을 새로운 기쁨으로 받아드리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인정이지 않을까 싶네요. 나의 상황과 현실에 대한 인정과 그로써 발생하는 감정들을 의연하게 받아드리는 것이죠. 높은 확률로 우리가 상상하는 대로 일들이 흘러가지 않겠지만, 이 순간들이 좋은 밑바탕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고난과 역경으로 다시 실어날 다리가 회복불가하게 뒤틀린 사람은 일어날 힘이 없으니 살 수 없는 건가. 추악한 사람과 환경에서 이용당하며 자란 이들의 진짜 고난과 역경이 얼마나 잔인한지 상상도 해본적 없으면서 과거의 인물과 동물 종만의 특이한 양상으로 고난이나 역경을 포장하는 꼴이 너무 편리주의적이다. 극복만능주의. 인생은 원래 공평하게 괴로운것이라는 속편한 지식인의 글놀림. 모든 걸 성장이라고 성장은 아파야한다고 생각하는 그럴싸한 설교. 작가란 글로 죄를 짓는 자리이다.
고난과 역경을 돌파 해낸 사람만이 볼 수 있는 더 넓은 광경이 있다고 생각해요. 고난과 역경은 사람을 죽이지만 거기서 살아난 생명력은 보통것이 아니니, 얻는게 있는것이겠죠.... 선생님 께서도 많은 극복하기 불가능한 어려움이 있으셨겠지만 꼭꼭 광경을 보시고 더 좋은 더 많은 더 멋진 삶을 사시길 기원합니다 화이팅!
많은 철학자분들 또 생각을 너무 많이 하셨던 분들이 그래서 독신이 많았습니다;; 당장 뛰쳐가야할 일들까지 생각하고 분석하고 값을 구했다고나 할까요. 누군가를 열망하고 갈망하는 마음은 생각하고 분석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데도 지적 습관대로 같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것이겠죠. 칸트님의 입장에서 본다면 비극같지만 이 이야기를 듣고있는 사람들 시각으로는 약간 희극같은;;(죄송합니다;; 3년이라는 시간때문에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결말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그의 위대한 지성의 힘 덕분에 우리가 조금은 더 깨우칠 수 있었고/있고 그도 그 지성의 힘으로 외로운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지 않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