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에서의 맹점은 자존감 향상에 있어서 타인의 대입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타인의 무례한 행동을 비난하고 무시하는 선이 아닌, 그것을 넘어서 그것조차 자연스러움을 깨닫고, 그러한 영향을 넘어 오직 나의 가치를 온전히 느껴야 하는데 영상에선 마치 타인을 외면함으로 자존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극단적 외면이 일시적으로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현 사회는 홀로 왕국을 만들 수 있는 사회가 아닙니다. 가이드라인은 극단적이어선 안되고, 보편적으로 적용되어야겠지요? 개인의 자아는 절대 남과 비교될 수 없습니다. 그 자체로 소중합니다. 내일 당장 굶어죽더라도 전 여전히 소중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지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전 34살 청년입니다. 전 다만 모든 분들이 이 좋은 영상을 오해하여 스스로를 정상범주 외의 개인주의에 가두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