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클이면 연말이거등 99년도 12월이라구 5집이 2000년 7월달에 발매됐고 앨범 준비를 보통 1년전부터 시작하니 사실상 이 때 콘서트나 공연같은 스케쥴과 5집앨범 녹음 연습을 같이 소화하고 있었다는거지 다들 알다싶이 5집은 엄청난 스크래치와 살인적인 고음으로 도배된 앨범이고 저 당시 김경호의 스케쥴이 얼마나 빡빡했는지 생각 해 보면 사실 김경호의 성대결절은 이 때 부터 고개를 슬며시 들고 있었을거여
눈을 떠 바라보다 감을때까지 의지할 수밖에 없는 곳 바라진 않았지만 물려 받았어 짙은색으로 칠해져간 세상을 발이 묶인 힘없는 몸으로 부딪혀 끌고 가는 건 죽음의 손짓으로 지친 땅에 살아남기 위함이야 앞을 막고 있는건 무언가 기다리는 건 무언가 부서지는 내 영혼에 감각없는 이 몸으로 밝은 빛을 볼 때까지 멈출 순 없어 지친 한 세기 끝에 쏟아진 예언들로 혼란한 시대속에서 새로운 천년 꿈같이 멀게 느낀 그때의 앞에 온거야 무엇을 갖고 가는지 버리고 가야 하는지 난 숨쉬고 사는 언제까지 아름다운 그림 그려가고 다 믿음과 사랑 간직하게 간절한 기도로 눈물 감추고 있어 비참하게 흐른 세월 상처로만 남겨가도 펼쳐지는 미래 앞에 멈출 수 없어 나를 힘들게 만든 어제는 멀어지고 내일을 바라보지만 또 다시 그늘속에 가지않게 계속 깨어있어야해 낡은 것은 버렸어 (낡은 것은 버렸어) 새것만으로 (새것만으로) 바꾸는거야 (바꾸는거야) 썩어버린 (썩어버린) 의식까지 (의식까지) 다 남지않게 사랑의 태양이 떠올라 슬픔은 사라져 버리고 아침이 밝아 올 내일을 부끄럽지 않은 마음 간직하며 맞이하고 (모두) 나만을 생각하지 않게 (하지않게) 조금씩 보탬이 될 수 있게 (될 수 있게) 행복과 웃음을 잃지 않게 예쁘게 다 살 수 있는 세상으로 (세상으로) 가는거야 (함께) 만들거야 모두 함께 내일의 꿈 이룰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