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전으로 삼개월 시한부로 가장 인생의 꽃다운 나이를 죽음으로 메워가고 있을 때 기도 중에 인격적으로 만나주신 주님이 무엇을 원하냐고 물으셨는데 그때 기도 중이었던 내 인생의 모든 바램들이 다 사라지고 하나님~ 이 사랑이면 충분해요~ 더 더 더 사랑하게 해주세요~라고 사랑을 고백하고 간구했었죠 삼십년이 지난 지금을 살아오면서 힘들 때마다 솔로몬 처럼 지혜를 구할걸.. 하는 생각도 들었었지만 결국은 아니었어요. 그 사랑 아니면 내가 없었을.. 생각만 해도 가슴 뻐근하게 차오르는 그 사랑.. 그 사랑으로 오늘을 삽니다 하나님 사랑해요~ 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사랑한다는 말은 설명이 필요 없는 말, 사랑이란 것은 모든 것의 근본이 되는 이유, 언젠가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했었는데 그때는 그 말의 크기와 의미를 가늠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뱉고보니 도파민에 취해서 그랬다고, 실수였다고, 잊어버렸다고,,, 가볍게 넘길 수가 없어서, 그러면 내 존재까지 부정하는 것 같고 그러면 제정신으로 살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하나님을 사랑한다 고백했던 말을 의미를 알기 위해, 또 그 말이 거짓말도 아니고 실수도 아니였음을 입증하기 위해 믿음으로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하기를 결단하고 있습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