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교수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8남매중 막내인 제가 국민학교1학년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때의 마음속 충격으로 센척하며 강한척하며 괜찮은척하며 45년을 살았어요 영상을 보고 그때의 저에게 다가가서 말했어요. 울고싶으면 울어도 된다고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고 말해도 된다고 혼자말을하고 펑펑울었어요 그러고나니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내요.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대학 졸업하고 딱 1년 직장생활하다가 철없는 마음에 나라를 구하는 비장한 마음으로 반대를 무릅쓰고 남편과 결혼해 39년 살았네요 책상물림에 공무원이나 어울릴 남편 뒷바라지 시댁건사 아이 셋 키우고 시어머니 병수발 들다 돌아가시고 나니 육십이더라고요 아이들 셋다 번듯한 직장에 지들 생활하고 있고 이제 나를 위해 살아보자싶어 좋아하는 캠핑이나 실컫하려 새로 싹 바꾸고 났는데 47살 먹은 장가도 안간 늣둥이 시동생이 뇌출혈로 쓰러져 2년째 돌보느라 아직 제대로 써먹어 보지도 못했네요 전엔 무슨 일만 생겨도 왜 나한테만 싶었는데 이젠 그냥 누구에게나 일어날 일이 내가 얻어걸렸구나 싶은거보니 뼈보다 육신보다 마음이 먼저 늙어버렸나 봅니다 가끔씩 선생님 강의로 힐링하고 있습니다 건강합시다
김창옥님의 강의는 말을 잘하셔서만 오는 감동이 아님요 어린나이에도 너무나 부당했던 했던것들,,부모님의불화, 얼음같은무관심, 의붓동생들과의 지독한차별, 눈치밥에 서러움과외로움, 추위와배고픔,,왕따,나를 보호해 주는사람이 한사람도 없다는 공허함만있던 어린시절, 좋은기억이란 하나도 가지지 못한채로 겉은 멀쩡한것처럼 중년이되도록 살아오며, 문득문득, 피해의식과우울증이 덮쳐와 잠을 못이루게 수시로 찾아올때 있지만, 여기까지 큰 탈없이 살아와준 나자신이 너무 대견하다고.. 어린시절의 그아이에게로 가서 따뜻한코트와 따뜻한음식을주며, 너는 잘못한게 없다고 너무 주눅 들지말고,단단하게 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넌 사랑스러운 아이라고요 어떠한 정신과치료 보다도, 아픔을 아는 김창옥교수님의 눈빛에서 깊은 위안과 치료를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9살 때에 성추행을 당했어요. 부모님은 항상 싸우셨고요. 사십이 넘어서야 어떤 세미나에서 발가벗은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강사가 자기가 어릴 때에 성추행 당한 이야기를 터 놓고 공개적으로 할 때에. 그런 뒤로 나와 두 여동생들을 성추행한 털보 아저씨를 용서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어릴적 김미자가 했던 말들 잊어버리세요! 미자 누나도 두렵고 불안했을 어리고 약한 아이였어요 어쩌면 같은 또래 누나들은 그런 환경에서 엄마의 사랑마저 충분히 받지 못하고 편애한 아들 사랑이 상처가 되었을 거예요~ 교수님 상처가 보이지만 같은 그때 당시 자매의 아픔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