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수리 기술자입니다! 평소에 즐겨보는 채널인데 늘 하던 일이 나와서 즐겁게 시청하였습니다! 깁슨은 일반적으로 기타를 제작할때 헤드 부분의 목재를 사선으로 자르고 붙이는 scalf joint 방식이 아닌 원피스 방식으로 제작해서 헤드가 잘 부러집니다. ㅠㅠ 그나저나 알루미늄 통짜 레디우스 블럭 부럽습니다 ㅎㅎㅎ
저도 예전에 많이 했던 작업이네요. 수리하실때 순간접착제는 가급적 사용 안하시는것이 좋아요. 혹시 재작업할때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은 잘 치지는 않지만 90년대 깁슨 j-200과 쳇에킨스 sst 가 케이스에서 애타게 저를 기다립니다. 저도 내일 거의 4년만에 기타줄을 바꾸어 주어야 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사람들이 깁슨을 사게 됩니다ㅋㅋㅋㅋ 슬롯은 브릿지가 기울어져서 장착이 되기 때문에 넥 /브릿지 픽업의 폴피스의 가운데로 맞추면 저렇게 비대칭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어딜 기준으로 했을 때 위치가 막 달라지는지는 까먹었지만 요즘엔 인건비 절감을 위해 그냥 전부 다 가운데로 하는 모양입니다.
기타 영상을보다보니 갑자기 생각이나서 한번 여쭈어봅니다. 요즘 SMPS 방식 파워들이 많이 나오는데 전통적인 트랜스가있는 파워보다 소리가 묻히고 약하다는 평들이 좀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SMPS 방식 파워와 전통적인 트랜스 파워의 차이가 있는게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어떻게 설명이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