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얼에 공기에 닿았기 때문에 교체해야 한다면, 모든 오버홀 작업에서 무조건 다이얼을 교체해야죠 ㅎㅎ 오버홀 할 때 다이얼이 공기에 노출되는 건 필연적이니까요. 고가의 물건에는 물건 자체에 대한 비용 뿐만 아니라 판매자가 제공해야 할 서비스의 비용까지 포함돼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존 구매자에 대한 대우가 이런 것이라면 대부분 사람들은 해당 브랜드의 물건을 구매하고 싶단 생각이 안 들 것 같네요.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영상에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영상을 만드는 와중에 그 사실을 저도 알고서 깜짝 놀랐습니다. 에타크론이 떡하니 보이는, 846무브를 슥 베껴서 만드는 동시에 모든 사양을 싸구려로 채택했더군요. 소리소문없이 참.. 좀 놀랍더군요. 그리고 랑에의 350만원 6개월 소요의 수리 후기를 보면서, 꽤나 비슷한 감정을 받았습니다.
저도 고가브랜드 시계착용했었는데... 하루에도 내 안경보다 시계를 더 많이 닦고, 작은 흠집에도 폴리싱이나 오버홀 생각을 하며... 이건 뭐 시계를 차고 다니는건지 모시고 다니는건지에 회의감이 들어서 다 처분하고 로레게라고 불리는 국산브랜드 쿼츠시계 착용하고 다니는데 맘도 편하고 아~주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