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뿌삐는 옆에서 엥뿌삐의 얕고 넓은 재능을 칭찬해주면 기분 좋아서 날아가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나 너 얘기 듣는 거 좋아해, TMI 재밌어" 하는 순간 녹아요 신나서 쫑알쫑알 + N시간마다 좋아하는 게 바뀌는데 오~ 이번엔 그런거에 빠졌구나~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또 신나서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쫑알쫑알
MBTI가 신기한게 마음 잘 맞는썸이든 여사친이든 거의 다 ENFP였음. 난 성격이 차분한 편인데 상대는 발랄하고 근데 또 생각없이 막 발랄한게 아니라 진중한 구석도 있고 그래서 대화가 잘통하는게 좋았음. 뭔가 나서는거에 피로감을 느끼는 나 대신 나서는 느낌?도 있고 근데 재밌는건 내성적인 나보다 오히려 상처도 많고 소심함. 그게 내 눈에 보이니까 챙겨주고싶고 그러다가 썸이나 연인으로 발전 하는 경우가 많았음.
와아아아앙악 언니들 왤케 나랑 텐션도 잘 맞구 맨날 통하는 것 같구 너무 좋구 보고만 있어도 같이 행복해지는지 알아버려써ㅠ 저랑 똑같은 엔프피라서!!!!! 진짜 너무 공감되구 거기다가 내가 가끔 하는 이상한 짓 남자친구가 같이 해주면 더 신나서 완전 꼬리 붕붕 방방 댕댕이 된다구여ㅠㅠㅠ 증맬 텐션만 감당 가능하면 엔프피 꼬시는거 너무 쉬운데 대가리 꽃밭이어서 행복해요 저는😝
누나 그럼 나는 공감도 되게 잘 해주고(개들입으로 잘 한데ㅠ) 외로워 할때 같이 있어주고 항상 개들이 눈치채기 전에 챙겨주는데 왜 개들은 항상 나쁜 남자한테 가는걸까? 그러고 흠씬 당하고 오면 또 나찾아와서 하소연하고ㅠ나 되게 밝은 애들 좋아해서 고백한 애들 거의 다 엔프피 였는데 제발 답 좀 해주라ㅠ 심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