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쯤이었나 오모테산도 꼼데가르송 매장에 가디건이나 하나 살까 하고 갔다가 점원들 입고 있는 올블랙의 엄청나게 특이한 옷을 보고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개성있고 멋진 드레스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원래 꼼데가르송 옷들과 PLAY 라인은 전혀 다른 브랜드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괴리감이 있더라고요
일정 금액 이상의 옷을 사는 것을 전혀 이해 못하던 저였는데, 다나옷님 채널을 알게되고 브랜드들의 스토리들을 듣게 되면서 그 브랜드의 감성이나 역사들을 조금이라도 알게되자 옷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길거리 다니며 알아보는 옷들이 많아지니까 그건 또 그것대로 재밌더라구요. 항상 양질의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죽기전에 입어봐야하는 ~ 시리즈도 너무 유익하게 잘보고 있습니다.)
브랜드 소개부터 족보 정리까지 영상 편집 잘하셨네요, 잘 봤습니다. 카와쿠보레이, 야마모토요지, 미야케잇세이 중에서는 제일 대중적으로 성공하면서 예술적이고 다채로운 게 꼼데갸르송 같아요. 옴므플러스면 폴리에스테르 축소 텍스처, 준야와타나베라면 데님, 패치워크 같은 시그니처 디테일도 덧붙여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요지야마모토나 잇세이미야케편도 기대해보겠습니다ㅎㅎ 그리고 구매할 때 제 팁은... 캐주얼이면 준야와타나베나 셔츠, 빡세게 꾸미겠다면 옴므플러스/옴므두 셋업이 그나마 무난하나....갸르송 브랜드의 반항정신, 해체주의에 크게 공감하는 게 아니라면 비싼 감이 없잖아 있지만 대단한 브랜드인 것 같아요.
와 꼼데가르송의 거대한 세계관을 정말 잘 정리해주셨네요!!! 저는 준야와타나베 라인들을 엄청 좋아했어요!! 2000년대 초반에도 엄청 신선하고 충격적인 브랜드였는데 확실히 지금은 그 신선하고 충격적이었던 느낌이 너무나 당연한 느낌이 된것 같은게 시대가 많이 변했다는 게 맞는 말 같네요😂 너무너무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