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한 일주일 정도밖에 안 있어봤지만 그때 이미지가 워낙 좋았어서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 같다 싶은 나라였습니다 낮이 길기도 하지만 늦은 시간에 혼자 다녀도 전혀 위험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안전하고 동양인 차별이나 혐오 그런거 전혀 못느꼈고 사람들이 모두 여유롭고 행복하고 삶을 제대로 즐기면서 사는 것 같았어요 먹고살 걱정 없고 불만이 없으니 차별이나 범죄 같은 것도 적지 않을까 싶네요 축구열기도 대단하다고 느낀 게 응원가 부르면서 길거리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조규성 선수도 거기서 응원 많이 받으면서 행복축구 하고 크게 성장하길 바랍니다
항우울제 사용량이 세계 최고인 나라이기도 하죠. 분석이 겉핥기식이신데, 휘게는 현지에서, 불행해지면 안돼! 불행이나 기분이 다운되는것은 죄악이야! 라는 강박적인 인식 때문에 발륨같은 약을 하이틴떄부터 복용하는 나라에요. 그래서 부모님 장례식떄 조차 우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요. 어렸을떄부터 복용하던 항울제와 각종 무드 조절 약들 때문에 슬프고 좌절된 감정을 느끼는 것에 무력해져 있습니다. 당연히 행복하다고 스스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죠. 청소년갱들 문제는 한국 촉법 문제랑 비교할 수준이 못되요. 신나찌 사상이 휩쓸어서 덴마크가면 제일 주의해야할것이 청소년 갱들입니다. 딴지는 아니고, 너무 지상 천국같이 말하니 잠깐 짚어 본겁니다. 거기서 살아본 사람으로선 문제가 오히려 굉장히 심각한 나라에요. 내성이냐 외성이냐 차이일뿐.
@@nicksgg 맞습니다. 예를들어, 덴마크 동물원은 개체수가 불어나면, 타국 동물원에 팔거나 임대하거나 해도 되는데 꼭 도살합니다. 그것도 뒤에서 하는게 아니라, 참치 해체쇼 같이 5살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정말 청룡 원월도 같은 거대한 커터칼 같은 걸로 간단한 마취만 하고 생선 가르듯이 댕강댕강 잘라요. 제가 본것은 기린의 경우였습니다. 첨봤을떄 저와 제 가족이 충격과 공포에 말을 못했습니다. 근데, 그걸 정기적으로 돈내고 들어와서 돌고래 쇼 보듯 봅니다. 덴마크 애들들도 눈하나 깜짝 안해요. 사회 전체가 슬픔과, 좌절, 공포, 위기의식 같은것을 죄악시 하고, 그것들을 극복하면서 얻는 인간의 내면의 힘을 매우 경시합니다. 물론, 극복하면서 인성도 변하고 혼잡스런 사회가 되는건 맞습니다만, 덴마크에서 직접 겪은 여러 충격들은 단순한 문화 차이가 아니라 과연 저 사회가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이상향인가? 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