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 그 장면만 놓고 보면 클린스만이 오버액션해서 몬손을 퇴장시킨 것처럼 보이지만 그 전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몬손이 심판 안 보는 사이에 클린스만을 개같이 짓밟습니다. 발을 헛디디는 척 하면서 상당히 노골적으로 밟았어요. 쓰레기짓을 한 거죠 몬손이 먼저. 퇴장은 합당했습니다.
저도 그 골을 보고 클리스만이 잊혀지지 않아요. 축구에 특별히 관심이 없어서 월드컵때 들은 우리나라 선수들 황선홍. 홍명보. 유상철 이런 우리나라 선수랑 외국선수라면 마라도나, 펠레 이름밖에 몰랐는데 클리스만은 그때 그 골로 절대 이름이 잊혀지지 않아요. 축알못 학생이 기억하던 외국 축구선수 이름 3명중 한명이네요. 그러다 박지성 선수가 맨유 가서 경기를 챙겨본건 아니지만 인터넷에 호날두. 루니. 반니스텔루이. 에브라 이름이 나와서 외국선수들 이름 하나씩 알게 되었죠
여러가지 우려가 있지만 클린스만도 자기 인생의 커리어를 헤르타 베를린 무단이탈로 끝내고 싶지는 않을 것이고 아직 야망이 있을텐데 그 야망을 실현하는데에 한국팀 정도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이지 않았겠나 싶네요. 독일에서도 비아냥대고 국내에서도 불만이 큰 팬들이 많지만 일단 어떻게 하는지 한번 지켜봤으면 좋겠네요.
클린스만호가 폴란드와 평가전을 하면 진짜 볼만할 듯. 폴란드 입장에서는 2006년 독일월드컵 때 당시 클린스만 감독이 지도한 독일대표팀에게 1대0을 패한 것을 설욕하고 싶을 것이다. 반면 한국 입장에서는 2018년 3월 폴란드 현지에서 했던 평가전에서 3대2로 패했던 것을 설욕하고 싶을 것이다. 폴란드의 페르디난두 산투스 감독 입장에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본인이 지도했던 포르투갈 대표팀이 한국에게 1대2로 역전패 했던 것을 설욕하고 싶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팀 모두 최선을 다해서 경기할 것이다. 2023 아시안컵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한국은 열심히 경기할 것이다.
@@latenight5865 올가을 FIFA가 정한 A매치데이 때 폴란드와 폴란드현지에서 경기를 해볼 기회가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폴란드에게 패하더라도 제대로 경기하면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해서 아시안컵을 대비했으면 합니다. 신태용 감독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16강행은 못했으나 FIFA주관 대회 남자부, 여자부를 모두 우승한 유일한 나라이며 디펜딩 챔피언인 독일을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했었습니다. 한국 축구의 부활의 계기가 되었지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박주영의 AS 모나코 선배, 손흥민의 토트넘 선배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아들인 조너선 클린스만은 LA갤럭시 골키퍼인데 홍명보 현 울산현대 감독의 클럽팀 후배이다. 아버지가 있던 독일이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팀선배가 있던 한국을 3대2로 이겼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축구인들과 놀라운 인연을 가지고 있다.
3:57 조지 웨아>>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0bkZ_Duqyd0.html 9:32 앨런 슈가>>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pkBK2PQr8LM.html 13:10 아르디에스>>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AzO8XRBZh0Q.html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fTbf0lAuJJg.html
5년전 상황이 너무 안 좋긴 한데, 2006년, 2014년은 그래도 성적을 낸 적도 있으니까... 물론 그때도 믿음이 안갈일들은 있었다고 하기는 하지만... 일단 어떻게 하는지 한번 봐봅시다. 어짜피 세계 최고의 감독이 유럽을 떠나고 싶지도 않을 것이고, 설령 그런 감독이 있어도 축협 예산으로는 연봉을 못 맞춰주니 어쩔 수 없죠
@@latenight5865 우리나라가 중동 부럽지 않은 돈 들여서 데려온 명장은 사실상 히딩크 단 1명임 당시는 2002년 한국 월드컵이라는 중대사도 있었고 예산 내에서 실행해야 하는 돈으로는 히딩크 못 데려옴 아무리 히딩크가 나이먹고 꺾어지는 감이 있었어도 유럽에서도 이분 오라는 곳 줄 섰고 중동에서도 충분히 데려가고도 남는분임 결국 이분은 백지수표가 필요한데, 돈 없는 축협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때마침 축협 회장이 현대家 였다 당대 재계 1~2위를 다투던 현대 금수저의 지름신이 없이는 불가능한 영입이었다 빙엿 수준의 속좁은 사람들이 축협 회장 이었다면 히딩크 영입은 그림의 떡이다 이거를 세무조사 탈탈 털면 정몽준 회장은 히딩크 영입을 위한 비자금 사용으로 큰 벌금 물 수도 있었을 거라 뇌피셜한다
@@latenight5865 2002년 월드컵은 물론이고 1988년 한국 올림픽도 현대 정주영 회장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던 상황 박정희 독재시절의 정경유착에 엮이지 않을수가 없던 시대상황 이었겠지만 여러 기업인들 중 결국 정주영 회장의 베팅이 국내 최고의 성공으로 귀결된 극히 보기드문 예시로 현재 진행중이며 결국 현재의 한국이 선진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현대家 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고 봅니다 한국은 자원이 없기 때문에 중동 기름부자같은 부를 과시하는 건 경상수지 수익의 상위 계급분들의 돈놀이가 필요하죠 부자들일수록 쩐떼기에 민감해서 큰 돈 쓰는데 일수록 고민하는 건 마찬가지더라구요 현재 박지성에 손흥민 김민재 등 한국 축구가 발전하는 씨앗 중, 정주영, 정몽준 같은 과감한 베팅이 없으면 현재도 90년대 마냥 들쭉날쭉 최용수 황선홍으로 만족 못하며 내내 스트라이커의 부재 외치고 사는것을 피할 수가 없어요.. 2002년 월드컵의 정몽준-히딩크 원투펀치로 인한 시대 흐름을 탄 유럽축구 구경을 못했을테니 동남아는 좀 밋밋한데 한일전만 이기면 장땡인 시대가 지금까지 이어졌을거구요 대중음악판도를 뒤흔든 서태지 만큼이나, 저는 현대 정몽준 몇 수 앞을 내다본 시야와 과감한 베팅이 2002년 전후 한국 축구의 판도를 바꿨다고 봅니다. 그 분의 판단력으로 축구에 영향을 끼친 누적 경제효과는 대기업 매출 이상급으로 보구요,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2차 발아를 시켜낸 지금도 현재 진행형 입니다 한국이 꼰대들이 정말 많지 않습니까 2002년도 급 물량공세 없었으면 버릇 고치기 쉽지 않은 군대식 선배축구 입니다 재계 오너들 부고소식에 댓글 관심들이 적은 편 입니다, 너무 나이들어 젊은 사람들에게는 잘 와닿지 않으니까요 역시나 정몽준 회장도 늙어 죽을때 서태지 만큼 조명받지 못하고 갈 겁니다, 댓글도 요즘 히트 유튜브 콘텐츠 만한 각광 못 받을 거구요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는 그 당시 정몽준님이 한국에 있고 없고가 한국 축구가 나아가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고 봅니다 반세기 가까이 살아오며 현재 한국에서 정주영, 정몽준 부자급의 기업인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 현실에 다시금 생각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서태지 마냥 해당 분야의 고질병 물길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어요 한국에 축구 스포츠 산업에 있어서 축구 선수 이상의 엄청난 획을 긋고 간 기업인으로 지금도 그 관점이 불변합니다 인간은 일장일단 있겠지만 이번 댓글은 국뽕보다 정몽준뽕으로 한번 더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