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기를 빠져나온게 엊그제 같은데... 홈런 3방으로 역전승을 할 수 있는 강팀이 됐네요..ㅠㅠ 지금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선수들의 노력과 구단,프런트의 지원이 있었을까요... 아직 성에 차지 않는 팬분들도 계시겠지만 다들 저렇게 노력하고 있으니 힘찬 응원과 격려, 우리 선수들을 믿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서 해내봅시다!!!!!!!! 우린 강하다!!! 우리가 1위팀 엘지이고 강팀이다!!!!👊👊
언젠가 부터인가 직관하면 진다는 징크스를 갖은 저희식구.....하지만 너무 가고 싶어 전 날 어찌어찌 표를 구해 걱정하는 아들의 눈총을 받으며 저희부부는 수원으로 달려갔습니다.역시 우리 때문이라는 미안함과 죄책감 그리고 혹시나 하는 간절함을 안고 9회 1아웃보고 바로 경기장을 빠져나왔습니다.핸폰으로 경기보며 100미터쯤 걸어가고 있었을 때!! 등 뒤 경기장으로부터 들리는 땅이 울리는 듯 한 거대한 함성이.... 두 눈을 마주친 저희부부는 혹시....진짜진짜진짜!!!??? 한 박자 늦게 중계가 되더라구요 오지환의 홈런!!! 소오름이소오름이.....너무 기뻐 길거리에서 소리 지르고 펄쩍펄쩍 뛰게 되더라구요,60세 저희부부가요. 저희는 함께 mbc청룡때부터 팬이었고 결혼 후 LG 유니폼 입혀 야구장 데려가면 힘들다고 땡깡부리던 33살된 아들은 집에 와보니 울어 벌개진 눈으로 저희를 맞이했습니다. 올 해는 꼭 우승해야 한다며 꾹꾹 참으며 올 해는 경기장을 한 번도 가지 않고 있습니다.우승을 위해선 참을수 있고 참아야 한다면서요. 저는 저희가 게임 끝나기 전에 야구장을 빠져나와 나쁜 기운이 바뀌어 승리했다고 믿습니다!! 이런 저희는 진정한 팬이 아닌 걸까요.....?? 진짜 사랑하는데..... 사랑한다 LG!!
15:49 오지환 어딨어? 야! 살렸다 이 말에 울컥 ㅠㅠ 팀웍이 이런 걸까요. 홈런치고 덕아웃 들어오기 전까지 대단한 세레머니도 없이 빙긋 웃었던게 울 지환이 실책 털고 맘 편하게 경기하게 해줄 수 있어서 좋았던 훗훗한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 박동원 선수. 3차전 제 마음의 mvp 에요.
어제 경기 직관했는데 진짜 레전드 경기였습니다... 선수분들 추운데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저는 근데 어제 경기장에서 보니까 야구장 뒤에서 고생해주시는 스탭분들이 눈에 더 많이 띄더라구요! 응원단 뿐만 아니라 영상을 만들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수고해주시는 것을 느끼고 감사함을 표합니다!!🙇♀️ 2번밖에 안남았다 엘지!!!!!!!!!!!!!!!할수있다!!!!!!!
저는 프로야구가 처음 시작한 1982년 ..국민학교 5 학년때부터 백인천 감독님께서 이끄시는 MBC 청룡의 어린이 회원이였고 지금 52살인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푹 우려낸 육수와 같은 골수팬 입니다. 이제 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3차전 경기를 보면서 심장이 멎는듯 터질것 같았고...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면서 공을 땅바닦으로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난생 처음 펑펑 울었습니다. 50살이 넘으면 언제 갑자기 쓰러질지도 모르는데...내가 멀쩡할때 MBC청룡의 후예들인 엘지쌍둥이들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번만 더 해주기를 그토록 간절하게 원했었나봐요. 정신차리고 나서 보니 내가 그동안 0.1의 흔들림 없어 골수팬으로 남아 있었다는게 너무 행복한 결정이였음을 확인하고 보답 받는 경기였어요. 진짜루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엘지선수들과 엘지팬님들! 이렇게 짜릿하고 가슴 울리는 경기가 되도록 같이 고생하신 kt 선수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대들이 없었다면 오늘 경기 같은 멋진 드라마를 엘지 혼자 만들수 없었겠지요.😂.. 남은 경기...엘지 선수님들 최선을 다해 또다시 최고의 드라마 한편 만들어 주세요..
살면서 이런 경기를 다시 볼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살떨리고 소름돋고 감동적인 경기였습니다 앞으로의 한국시리즈 결과를 떠나 제 인생 최고 경기 중 하나로 남을 것 같네요 너무너무 추울텐데 선수들도 직관간 팬들도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늘경기 포함해서 남은 시리즈 차근차근 이겨나가도록 합시다 화이팅 ♡
16:53 야구 잼있어죽겠다고 웃는 유영찬 한국시리즈건 뭐건 멘탈갑인 유영찬 진짜 최고다. 진짜 내가 다른 팀들 가을 야구 여유있게하는거보고 쟤들은 안떨리나 어떻게 저리 웃으면서 즐기면서 하는것같지 했는데 다른팀 팬들은 유영찬보면서 나와 같은 감정 느낄듯 우리 유영찬 너무 좋다
진짜 야구 보기 시작한 이래 가장 재밌었던 경기였어요 가족들이랑 집관하고 있었는데 오지환 선수 나올 때 저희 아버지가 지환이 눈빛 보니까 하나 넘기겠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진짜 홈런을 쳐버려서 너무 놀랐고 행복했네요 ㅎㅎ 우리 선수들 오늘 경기도 화이팅입니다! 무적엘지 화이팅!!
우리팀 응원한지 20년 되가는데 나이든 베테랑들이 못해서 욕먹을때 안타까워 하는 올드팬분들 보면서 못하면 빠지던가 욕먹는게 당연하지 그런게 어딨냐고 생각했는데 이제 이해가 됩니다 우리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오지환선수가 요즘 많이 부진해서 욕도 많이 먹고 팀도 어려운 상황인데 그냥 너무 안타깝고 제발 잘해줬으면 하는 마음뿐이네요 작년에도 5월부터 치고 나갔는데 4월 잘 마무리하고 5월부터는 치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팀성적이 어떻든간에 평생 응원할테니 최선만 다해주세요
가을 야구는 미친 선수가 나와야 이긴다고 하는데.. 정말 미친 선수들이 나오고 있네요. 혜자 fa 참치부터 진짜 올해 최고 불펜 영찬선수, 진짜 대박 복덩이 잠실 오씨 스틴딘님도 있고요, 그와중에 캡틴 오지환이 있다는 게 너무 뭉클합니다. 엘지는 인간의 굴곡을 보여준 팀이라 더 애정이 갑니다. 데뷔 초반 기대주였으나 실책왕이었던 오지환선수가 주장이 됐고, 데뷔 첫 해 센세이셔널했지만, 그 때 너무 무리했는지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한 찬규 선수가 투수 조장이 됐습니다. 그 두 선수가 함께 엘지의 암흑기를 보내고나서, 이렇게 어엿하게 팀을 이끄는 모습이, 정말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나 싶네요. 2020년대 엘지 야구를 보며 엘지도 성장하고, 저 역시도 성장하는 순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스포츠든, 인생사든, 멘탈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우리 선수님들 마지막까지 파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 우승을 염원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김현수 선수는 엘지 사상 최대 가장 그레이트한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5차전하는날 다시 보는 역대급 경기 • • • 내가 이 경기를 직관했다는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지환선수 홈런 보자마자 주저앉아서 울었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트윈스가 너무 자랑스럽고 트윈스팬이라 행복합니다! 서로서로 도와주며 진정한 원팀의 모습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 조금만 더 힘내서 오늘 꼬옥 통합우승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