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 보면 영호도 짝 찾으러 나온 거고 분명히 비양육자 만나고 싶다고 자기소개에서도 그렇고 여러번 어필했는데 그걸 알고 순자가 다가갔으리라 생각하는데 영호는 솔로나라에 있는 내내 죄인 포지션에 있는 것 같아 짠하기도 하네요 순자 마음도 이해가 가지만 영호도 솔로나라에 꿈가지고 참가했을 텐데 매일 밤 사죄하고 자책하는 것만 나옴
순자는 본인의 처지를 너무 잘 알아 자꾸 눈물이 나는듯. 첫사랑을 닮은 박력있는 영호가 좋지만 영호 마음을 얻는다해도 영호부모님이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할 것이고 눈에 넣어도 안아플 두 아기는 상대에게는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이고 그래서 순자는 자꾸만 눈물이 나는가 보다...
아 그렇네요.. 저 이거만 기다렸는데.. 막상 난잡한 상황속에서 까먹고 왜우는건지 이해를 못하고있었음...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론 그래도 머리로는 이해를 못할수 있어도 가슴으론 이해 할수 있었는데 오늘껀 그냥 진짜 술마셔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수있었는데 편집이 된거였군요
순자가 우는 이유는 영호가 뭘 잘못해서 우는게 아니라 영호가 너무 좋은데 자기가 처한 현실이 안될게 보이니까 속상해서 우는거임 영호도 영숙한테는 그냥 대놓고 욕박는다하고 거절하는데 순자한테는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하는건 마음이 끌리기 때문임.. 단순히 동정 연민이라기보단 머리는 아니라는데 가슴이 끌리는건 참 제어하기 쉽지않음 마음에 조금씩 들어 오는 여자가 운다?? 이거 남자 미치는거임.. 영호가 풋내기도 아니고 한번 갔다온 돌싱인데도 저런 모습보인다는건 순수하다는거임 현실을 직시해도 망설여진다?? 이젠 진짜 만날건지 확실하게 거절하던지 선택을 명확하게 해야될때임
정희도 아이가 두명이지만 사람이 밝고 상대에게 부담주지 않는 마인드다. 순자는 영호를 좋아하는 맘은 알지만 너무 우울감이 있다. 잘 울고 상대방이 너무 맘이 무거울거다. 영호 사람이 정말 인간성 좋은 사람이라 정말 맘이 힘들것 같다. 자꾸 울면서 영호 힘들게 하지말고 맘 단단히 먹었음 좋겠다.
책임은 강제되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겁니다.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수용한다는거지요. 부모가 아이를 조건없이 사랑하는 것 처럼. 어떤 사랑이든 그 본질은 같답니다. 그니 세상을 이해타산적으로 따지며 사람을 만나면 누구든지 진지한 관계는 만들 수 없어요. 그게 사랑이든 혹은 우정이든 간에 말이죠.
@@손민기-g3u 사랑에 빠지면 다 극뵥가능햐다는 얘기는 로맨틱하긴 하지만 결혼은 현실이죠... 콩깍지 벗어지면 아들 둘은 어떻게 할 건데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높은 건 사실이죠 순자도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아들이 커서 애둘 딸린 여자랑 결혼하겠다 하면 그래라 하겠어요? 저는 일단 부딪쳐보자는 순자 입장이 이기젹으로 보여요
@@skyblueishhaegeum 현실은 내가 선택하는 겁니다. 예컨데, 여친이랑 길가다가 깡패을 만났을 때 현실적으로 계산하면 이길 수 없는 싸움이니 도망가면 체념하는 현실에서 사는거고요. 반면에 그냥 맞서 싸운다면 극복하는 현실을 사는거죠. 우리는 사랑을 하거나 꿈을 꾸면 극복하는 현실안에서 하나하나 극복하게 됩니다. 이건 로맨스도 뭣도 아니고 사랑의 본질이예요. 낙랑공주는 사랑 때문에 나라도 버렸는데 아이는 어려움도 아니죠. 중요한건 사랑하냐? 사랑하지 않느냐 그것 뿐입니다. 근데 영호는 사랑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고민하는거죠.
솔직히 애가 정말 기어다닐때,, 마지노선 4살 이정도까지 . 그 이후 만나면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오히려 심리적 거리를 느끼게 될거에요 어리면 어린대로 경계심, 나이 많으면 많은대로 또 그만의 머리가 생기니까요 그렇지만 오래 보고 오래~ 생각하면 그 친구가 주형님을 한 사람으로서 얼마나 나와 가까워지려 노력했을까 그 안쓰러움을 보게 될때가 올거에요 힘내세요
근데 순자는 걍 저 안에 생활이 고작 몇일이지만 지쳐보임 혼자 아들 둘 키우는게 엄청 힘들겠지 그 와중에 설레이는 사람을 만나서 좋고, 그 사람도 날 좋아하는거 같은데 애땜에 고민을 하니.. 저번에 한 인터뷰때도 순간순간 울컥 한다는거 보니 터진거 같은데 만약 상대가 유자녀였어도 순자가 저렇게 울었을까 싶은; 영호가 처음에 자녀있는거 싫어 라고 정확하게 잘라냈으면 저 정도로 슬퍼하진 않았을듯 둘 다 걍 안타깝ㅠ
서로 안지 나흘 밖에 안됐고 데이트를 세번 했는데 세번다 남자는 애 부담 타령 한숨 쉬고 여자는 두번 울상이다가 결국 세번째 술먹고 울고 남자는 술먹는사람 싫다는데 여자는 술먹고 울고 두사람이 최종커플인지 현커인지 모르겠다만 순자네 아이들도 방송 볼수 있을거 생각하면 방송 보는 내가 다 부담스러울지경임
마음은 영호한테 끌리고 둘만의 대화도 좀 해보고 싶은데 영호는 계속 애들 얘기 꺼내고... 본인의 행복을 찾고 싶다가도 현실이 녹록치 않아서 심란하고 여러모로 속상했던 게 북받친 것 같아요... 술기운도 있었을 거고... 둘이 대화코드도 맞고 잘 어울리는데 안타까울 따름
영호님 잘못도 없고..ㅠ순자님이 영호님 좋아하는 마음이 사람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순자님 울음에서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분명 여자 혼자 아들 둘을 키우면서 교대근무까지 한다는건 쉬운 일이 아니예요.. 얼마나 머릿속이 복잡 했을까ㅜㅜ순자님 도 영호님도 잘못 아무것도 없어요.. 힘내세요!
둘은 만나면 맨날 구질구질하다. 뭐가 늘 걸리고...미안하고...눈치보고.. 아무리 돌싱이라도 잘된다면 시작하는 연인인데 서로에게 시작부터 이런 관계라면 잘못된 만남인거다. 그냥 서로 본인에게 맞는 다른 사람 만나는게 좋을듯! 100%의 확신을 갖고 해도 알 수 없는게 결혼생활인걸 경험했으면서 또 저런 선택을 한다면 진짜 감정만 따라가는 어리석은 사람인거지. 더 이성적으로 판단하길 둘다!!!
너무 잘어울리고 예쁜데,, 그냥,,,,, 자녀없는 사람입장에서 보면 자기 딸이 어떻다 아들이 어떻다, 내가 낳은 애라도 대한 애정과 관심이 없는상태면 너무 괴리감느낄거같은데, 그런말들은 너무 당황스러울거같음, 거기다가 경제적으로도 너무 부담이고,, 연애가 취미가 아니라 어떤 또다른 시작이여야하는 상태이니,,
근데 영호가 확실하게 말을 안해주는데 순자는 당연히 당사자가 확실하게 말해주기까지는 기대할수있는거 아닌가...ㅠ 다들 영호 잘못없다고 하는데 당연히 양육자라서 싫다고 하면 그건 존중하지만 그렇다면 빨리 대답을 해줘야한다고 봄ㅠ 계속 반반이다, 순위는 없다 이러고 면전에서 고민하면서 한숨쉬고 계속 애기들 얘기를 꺼내는데 순자도 힘들겠지... 자기도 자기상황을 아는데 그래도 마음에는 드니까 호감표시도 해야하고 대답도 계속 기다려야는 입장이고... 애있는게 잘못도 아니고 맘에드는 사람있으면 호감표시할수있는거고 영호도 아니다 싶으면 빨리 아니라고 말해줘야죠. 순자 마음고생시키는거임... 순자도 영호가 아니라고 하면 받아들일수있는데 명확하게 얘기도 안해주면서 기대하게 만드니까 계속 힘든거지ㅠ
순자도 연애하고 싶고 사랑하고 싶은것 뿐이다. 싫으면 안 만나면 되지 왜 여지주고 댓글로 욕하고 지랄들이야. (순자도 느그같은 루저들이랑 안 사귀어줌😂) 니네 인생이나 떳떳하게 잘 살아라. 두 아이 열심히 키우는 순자님도 멋지고, 설레이는 새 사랑 찾고싶은 순자님도 멋집니다.
영호가 나흘차 아침에도 “순위 없이 그냥 니가 내 마음에 있다”고 하면서 옥순이랑 저울질만 하니까 순자도 힘들지. 영호를 강하게 땡기지도 못하고 마냥 기다리기만 하는 순자가 뭘 잘못함? 순자는 수영장 선택 전 인터뷰때도 영호 선택 안 하겠다고 했었는데 영호가 짜장면 먹게 생겼으니 선택한거임. 게다가 순자는 애들 사진 보여주고 애들 얘기해대며 ‘이게 나다’하고 아예 다 까놓고 본인을 보여줬는데도 영호가 계속 여지 남기며 정리 안 하고 있는거임. 가타부타 말도 없이 시간만 끌고 있는 건 영호인데 왜 순자를 욕함?
어릴땐 착하게 살라고 배웠지만 사회는 그와 반대로 착하고 여린마음이 화살이 되어 돌아온다는 반증이네요. 누가 도와달라고 할때 정황상 아닌것같아도 착한마음에 도와주다보면 호구가 되어있고 결국엔 뒷통수맞더군요. 누가 좋아해달라고 할때 쳐내질못하면 결국엔 또 나쁜놈이 되어있더군요. 순자가 영호를 바보로 만들고 있지만 영호가 착해서 단호하게 끊어내질 못해서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네요. 결국엔 시간이 흐른뒤 영호는 후회할겁니다. 그때 마음이 아프더라도 단호하게 거절할껄 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