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은 입시 수능 대입 취준 구직 취업 어느것하나 제대로 해본 적이 없음. 부모 외에 자기 자존감 채울 수 있는게 남자한테 듣는 칭찬밖에 없음. 건강한 사람이하면 34살 넘어가도록 인생이 저렇게 백지마냥 아무것고 없진 않을텐데 영숙은 건강한 사람이 아니니까 자기 자존감을 남자들로부터 쉽게 채우는 거임...... 역대급 나솔 출연자중에 스펙이 제일 구린데 절대 그렇게 보이지 않음. 그냥 안대쓰고 사는 수준
광수는 첫날 영숙의 자뻑하는 자리에 없었기에 다대일 데이트에서 영숙의 자뻑을 처음 들었고 거기서 쎄함이 발동했을 겁니다. 또한 광수는 아직 관계가 확정 단계도 아니었어도 영자에게 미리 영숙을 만나 보겠다고 양해를 구할 정도로 관계 매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다대일 자리에서 일부러 종교 얘길 꺼내어 떠보았는데도 영숙은 영수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견지했기에 광수의 마음은 확연해졌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일대일 데이트에서 영숙의 자뻑은 계속되었고 플러팅을 위해 무책임한 발언을 남발하는 모습을 겪으면서 정뚝떨에 접어들었던 겁니다. 결정적으로 예고편에서 영호가 똑똑함을 증빙할 수 있냐고 돌직구를 날리자 시무룩하던 광수가 속이 후련하다는 듯이 빵 터지는 장면으로 관계 청산 인증된 거죠.
개인적으로 저도 광수하고 똑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본인딴에선 자존감이 높은거같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좀 나르시시즘이 있으신게 아닌가싶네요 영숙을 보는 관점이 사바사겠지만 초반엔 오 ~ 자신감 넘치는 분이시네 할 수 있겠지만 좀더 만나다보면 허세로 보일수 있는 부분이 있음... 본인입으로 본인을 표현하는건 뭐든 적당한게 좋죠 ㅎㅎ
술기운이 올라오니 본모습인 싼티나는 말투, 언어, 거들먹 거림, 특히 가장 심각한 서른 중반이나 처 드시고도 밑도끝도 없는 자뻑을 지 주댕이로 막 털어대니 광수 입장에서는 기가 막히지 ㅋㅋㅋ 여자는 나이 먹으면 고급스러움이 있어야 하는데.. 왜냐하면 여자의 가장 큰 가치는 젊음(어림)인데 나이가 차면 결국 젊음은 떠나니 그 가치를 대신 채워주는게 고급스러움 이거든... 근데 저래 싼티를 푹푹 드러내니 영수와는 달리 영숙을 좀더 이성적인 시선으로 보는 광수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지 ㅋㅋㅋㅋ
나르 하.. 나르는 남에게 배려하는 것도 다수에게 인정받기위함이고 자신이 멋있어 보이기 위함이라서 진심 보다는 습득된 모습이라 결국 자기 잘되는 방향으로만 행동한다 영수를 영자에게 넘기는거 봐도 방송에 보여지니 영수도 떼내고 싶고 영자 위하는 척일뿐 진심 영자를 위한 맘이 아닐 가능성 큼
그럴수도 있겠네요 영숙이 차겁게 느껴졌다는 얘기는 그 속마음을 느꼈을수도~~~ 영수의 맘을 알것같아요 자기가 맘에 들었던 여성이 자기를 선택해주었을때의 그설레임~ 저 여성도 나를 좋아하는구나 하는 설레임~~ 마음속에서 요동치는 악보같은 마음들~~ 근데 사실 영숙은 그만큼은 아니었던거죠 ㅠ 영숙은 좀 말을 친절하게 하는게 몸에 배인듯해보여요 ~~접대멘트가 훌륭하더라구요~~ 그걸 남출들이 오해하는거구요 그래도 영수가 모처럼 이성상의 여성을 만나게 되서 설레였다구하는데~~ 아마도 영숙도 자신을 좋아한다구 생각하니 더 설렜겠지만~~ 종교문제없이 잘되었으면 좋았겠다~~ 안타깝더라구요 둘이 잘될 확률은 없겠죠? ㅠ 광수는 외모보다는 대화를 중요하게 여기는듯요 종교를 갖는것은 축복인데 그로인해서 청춘남녀가 괴롭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겪어서 두려워한다니 ~~ 흠
저는 좀 생각이 다른게, 영숙이 광수에게 사이다 발언을 했다고 생각했어요. 광수집안은 내 종교는 괜찮고, 상대방 종교는 안된다고 함(상대가 교회를 안갔으면 한다고 인터뷰함) 광수는 내 일하는 곳 포항으로 상대가 와주기를 바람. 이것 두개만 보아도 꽤 본인중심적인데, 조율하지 않으려눈 광수 태도를 영숙이 콕 찝었고, 그래서 광수는 차갑다고 말한것 같아요. 내 종교와 내 연고지가 중요하면 상대방의 종교와 연고지도 중요하게 여겨주어야 한다고 영숙이 말한거잔아요. 영숙의 다른면모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영수나 상철 등등 다른남자들을 대하는 태도도 문제고, 자기애를 보이고 싶어서 선넘는 발언도 많이 하고. 어쨋든 광수의 “차갑다” 발언은 본인도 뜨끔해서 기분나빠서 나온 발언 같아요ㅋㅋㅋ 상대보다 내가 더 중요하고 조율생각 없었으니 ㅋㅋ
영수도 굉장히 본인감정이 우선인 사람이라 생각했어요. 영수가 결혼하고 이혼한 이유도 오로지 자기 감정, 생활방식에 충실했기때문에 상대방이 더 이상 견딜수없었고 그래서 이혼까지 가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결혼해보니 타협없이 무조건 자기 방식을 강요한다? 내 입장은 다 무시당하는 기분이고 점점 내가 없어지는 기분일텐데 그걸 누가 버틸까란 생각이 드네요. 다른 남자 출연자들한테도 영숙은 내꺼야 너네 관심있어? 안돼 영숙은 나랑 잘 되고있어 라고 계속 상기시키잖아요. 다른 남출들 괜히 눈치보이게. 그렇담 영숙도 기회를 알게모르게 박탈당한거 아닐까요? 광수와의 데이트에서도 대화 내용에 영숙은 버린카드인 영수를 자꾸 소환하게끔 만든것도 영숙이 아니고 영수입니다ㅜㅜ난 주변에 영숙같은 언니있음 나도 털털하게 얘기 잘 하겠구만. 분위기 메이커 아닌가요.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동안 남출7명을 알아봐야하니 이 사람 저 사람 다 데이트 해봐야 아는거고 그 와중에 나랑 접점이 있었던 사람부터 데이트를 한건데 그 첫 데이트 상대가 저렇게 저돌적으로 직진할 줄 저 언니는 알았겠냐구요.. 광수와는 결이 다를뿐. 영숙이 나쁜 사람같지는 않아요. 그리고 광수가 정뚝떨 절정으로 느낀 포인트는 영숙이 어딜가서든 무슨일을하든 다 잘할 수 있을거란 얘기였을 거예요. 광수같이 서울대 출신인 본인이 피터지게 노력해서 얻은 내 대학타이틀, 그 덕에 얻은 내 직업, 그 피나는 노력의 산물을 그 가치를, 감히 너가 알까. 거기서부터 영숙이 확 가치 없어졌을겁니다.
영숙도 또 그렇게 단호하게 거절을 못하는 게 다른 남출들 만나보니 영수만한 존재가 없어서인 것 같아요. 딱 종교 문제만 빼면. 영숙의 자랑을 눈 하나 깜짝 않고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비슷하게 느끼한 구석이 있는 영수밖에 없고요 ㅋㅋㅋ 결국 다 알아봐도 영수밖에 없어서 영수를 선택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영숙은 자존감이 낮아요. 왜 높다고 착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 남한테 계속 칭찬을 들어야 하고 그걸 채워줄 건 영수밖에 없음. 어쨌든 성격이 이러저러해도 결국 둘이 좋으면 되는 거라 옥순 -경수, 영숙 - 영수 이렇게 될 거 같음 이번 여출들 중에 자기객관화 안 되는 사람들이 영숙, 현숙이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옥순, 영숙, 현숙이 아닐까 싶지만 그래도 연애는 사람을 건강하게 변화시킬 수 있으니까 다들 짝 만나 진정한 자존감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다들 이해할만한 선이긴 한데 현숙은 좀 망상벽이 과한 것 같기는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