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이혼이든 사별이든 혼자 되면 신이 주신 자유로움의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홀가분하고 자유롭게 편히 사는게 제일 행복함... 먹고 싶을때 먹고 자고 싶을때 자고 아무때나 부담없이 친구 만나러 가서 맛있는거 먹고 분위기좋은 카페가고 혼자 차 몰고 훌쩍 여행도 떠나고..인간 관계에 감정 소모 안하고.너무 좋음 ..결혼은 한번으로 족함..😢
@@금방울은방울-y8w 결혼을 한번으로 족한다고 했는데 그한번으로 마음에 생채기나고 또한 괜히 재산도 반에 반토막나는등 원치않는일에 시간빼앗기고 괜히 양육비 줘야하고 아들 성인 되었을때 서로 서먹서먹해서 부자간인지 남남인지 구분도 안가고 이런 짓거리를 왜하나요? 결혼해서 이혼할거면 차라리 안하는게 낫습니다 인생 부서지는 거예요 자녀를 내가 데려와서 키우면 엄마없는 아이가 정서적으로 제대로 크겠어요? 이래저래 이혼하면 실패한 인생 돼버리는겁니다 뭔 한번이면 족합니까? 한번이고 두번이고 하지않는게 정답이지
사실 재혼하고 보니 남편이 여기저기 많이 아프기 시작하는데 퇴직할 나이는 다가오고 모아놓은 돈도 없으면서 죽으면 가지고 있는 개인연금을 자녀들에게 준다고 말하고 내 이름은 비공식적으로만 연금 받는 배우자로 올려놓았다. 법적 구속력이 없기에 남편 하는 말이 진짜 일어날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어차피 돈 보고 결혼 한것도 아니고 돈 욕심은 없지만 병든 남편 혼자 병수발 들고 짐을 지는 게 부담스러워 별거 하자고 했다 이 나이에 귀찮게 이혼 절차는 구태여 밟고싶지 않고 그 개인연금 자식들에게 다 주고 니 딸, 아들이 너 병수발 들게 하라고 했저니 싹 표정 바꾸면서 농담이라나? 한두해 살아 온것도 아니고 내가 그 말에 넘어갈까? 사람은 자기 몸에서 나온 핏줄에 더 끌리는 법. 아마 내가 별거에 들어가니 니들 아버지 너희들이 병간호 해라 라고 선포하면 결혼 전에 지네들 아버지 재산보고 결혼 하는 줄 알고 죽으라 반대했던 남편 자식들이 죽으라 별거나 이혼 반대하며 아버지 원망할것. 개인 연금 얼마 있는 줄 알면 더더욱 나를 말릴거다
건강하게 혼자살면 좋습니다. 하지만 건강이 나빠지면 그것을 돌봐줘야 하는 경우가 있겠지요 그럴때 떨어져있는 가족은 솔직이 남처럼 느껴집니다. 이런 미래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재혼들을 한다라고 보여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젊어서 겪었던 생사고락의 여러가지 시행착오는 접어둔채로 늦게 만나면 이해타산만을 따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재혼은 가능하면 삼가라는 얘기이겠지요
늙어가며 아플 일이 많은건 누구에게나 있을일이고 넘어지면 손잡아 일으켜 줄 사람은 자식이 아니고 가장 가까운 사람이고보면 배우자 아닌가요 서로 도와주는 간호해주는 개념의 배우자로 더 필요하고 중요하니 다 비우고 건강하고 인정있는 배우자는 90되도 필요하다고봅니다 약을 보따리로 끼고사는 이상한 노년들 예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