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아 잘 가 듣고서 일년을 넘게 만나고 삼년을 잡은 너란 떠올랐고 중학교때 발그래한 볼과 함께 피어난 첫 사랑을 잃고서 너가 말했던 이제는 난 네 편이 아니라고 했던 그 말들이 가슴 아프게 박혀버렸어. 우리가 함께 걷던 거리에서 서로 마주쳤을때 난 널 다시 잡을 생각 뿐이였고 다시 네 손을 잡고싶었는데 미안 다 내 미련 뿐이더라 너는 네 삶이 있단걸 내 이기심에 서로 아픈 일들만 늘게 만들뿐이였단걸 늦게 알아서 미안해 먼곳에서 조차 서로를 응원하는 일 조차 못하게 된 우리지만 난 널 잊으려면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아주 많은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