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같은 마음으로 가족유튜브를 바라보시는 분이 또 계셨네요 저도 어딜가든 항상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눈에 가장 먼저 비춰지더라고요 제가 너무나도 그렇지 못한 사람이여서 항상 같은생각하며 이런영상 보다가 울면서 잠들고 합니다 어렸을때의 트라우마가 내 삶의 태도 모든것에 영향을 끼쳤고 어느새 나는 그런 사람이 되어버렸고 이렇게 살아왔는데 나를 고친다는게 말이 안되고 행복한 사람들은 주변에 행복한 사람을 두고싶어할거고.. 근데 내가 이러고싶어서 이렇게 사는 게 아닌데.. 나이가 들수록 부모랑 같은 길만 걸을 거 같아요 진짜로
엄마가 암투병 할 때 임영웅을 좋아한다는걸 대충 알았어요. 난소암 4기말에 콘서트 소식을 듣고 "엄마 콘서트 한번 가볼래?" 했는데 "난 이제 힘이 없어서 안돼" 라며 포기하곤 했어요. 그래 뭐... 항암치료 중인 사람이 어딜 가나 싶어 저도 그냥 생각을 안했죠. 돌아가신지 몇달 정도 지났는데, 엄마 핸드폰을 켜보니 온통 임영웅 관련 검색만 가득하더군요. 정말 그때 폰 부여잡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아니......실은........나는 11번가 일하는 고객센터 상담원인데.......임영웅 굿즈 사시는분들이 너무 자주 들어와가지구......꽤 싫어했는데.......이 반응 보니까.......좀.......이런 마음이셨나 싶기도 허고.......대충대충 전화를 받던건 아니었지만.......그래도 좀더 신경 좀 쓰면서 받아드려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