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 자영업자인데 이제 집사려고 주변에 얘기 꺼내봤는데 온갖 컨설팅이 잔뜩들어왔어요 다들 5억 6억 하는데 제 능력은 2억짜리거든요 그래서 전 2억짜리 사기로 했어요 다들 차든 집이든 있는 힘껏 영끌하는데 저는 그냥 다 똑같이 생긴아파트 제 능력에 맞게 살면서 아침에 걱정없이 일어나 커피한잔하는 삶이 더 좋습니다 😊
한국은 수저게임 은퇴한다고 해도 주변 사람들이 아니야. 은퇴 못 해. 이러면서 멱살잡고 다시 참여시킴..... 본인이 "나는 돈 못 벌지만 이 정도 삶에 만족한다"는데 옆에서 후려치던지 훈수두던지 안타까워하던지 암튼 계속 그럼... 내 기준에서는 수용이고 만족인데 기준 높은 부모님 입장에서는 포기, 패배로 보이나 봄..
한국에서 캐나다 이민간다고 워홀부터 준비할때 "너가 그렇게 능력있으면 한국에서 먼저 증명하고 캐나다가라, 한국에서도 못하는데 거기가서 되겠냐" 하는 소릴 들었는데..그때 제가 "난 한국안에서 경쟁에서 져서 가는거야. 난 포기해서 가는거야. 증명을 못해서 가는거야. 너희들은 나보다 나은거다. 난 그냥 갈란다 " 하고 캐나다왔어요. 지금은 정말 편하게 잘살고있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말은 질투해서 한 말 같네요. 저도 캐나다로 이민 온 게 정말 태어나서 제일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가족과도, 사회와도 너무 진저리나게 안 맞아서 누가 권위적으로 굴거나 내 인생, 사생활에 참견하면 지랄발광하면서 거부했을텐데 한국에서 살기 얼마나 피곤했겠어요. 여기서 가끔 만나는 한국사람들 말고는 내 인생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너무 좋네요.
Sns를 끊으면 수저게임 은퇴를 빨리할수 있어요 저는 몇년전에 인스타 삭제하고 30중반에 비교게임에서 은퇴했어요. 그런데 이민와서 가능했던거같아요. 한국이었으면 저도 지금 박터지게 가족 친구 이웃 심지어 일면식도 없는 인플루언서랑 스스로를 비교하면서 살았을거같아요. 사회적거리 물리적거리가 은근히 진짜 중요해요 보고싶어도 볼수없고 궁금해도 알수없는 환경이면 너무 좋아요 내삶에만 집중하면 되거든요
sns가 진짜 큰거 동의해요. 전 항상 sns시류에 늦게 합류하는데, 인스타도 작년에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가면서 친구들이랑 소통유지하려고 30이 되어서야 깔아봤는데, 와... 일주일에 한두번만 들어가는데도 남들은 다 잘살고 잘노는것같은 그 허상?이 사람을 병들게 할수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옆에서 같이 놀때는 별생각없이 놀고, 나도 그공간에 같이 있으니 나도 비슷비슷한 무리인데, 잘 정제된 sns 컨텐츠들은 제3자가 볼때 박탈감을 느끼게 할수있는 오묘한 장치더라고요.
저도 나와사는데 털게님 말씀 너무 공감돼요. 남과 비교하고 더 잘나고 싶은 마음은 인간 공통이지만, 한국 사회의 피로도는 정상적이지 않더라고요ㅠ 한국 나온 뒤 화장품, 백화점에서 샀던 비싼 가방, 체중계 싹 다 버렸습니다. 이제 슈퍼에서 주는 에코백에 짐 넣고 옷장에서 아무 옷이나 주워서 색만 맞춰입고 외출합니다. 너무 자유롭습니다… 절대 이전으로 못 돌아가요ㅠ
맞습니다 한국 정말 경쟁 비교에 미친나라예요 ..... 수저게임 은퇴자라는 정의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부모님이나 친척이나 공부에 미친집인데 저는 어릴때부터 공부에 학을뗐었거든요 지금도 가끔 상상으로 내가 공부를 잘해서 돈 많이 벌고 성공하고 부모한테 보답드린답시고 그러고 살면 행복했을까? 그 생각하는데 가슴이 턱 막히고 사막같이 너무 답답하고 싫어지는거예요ㅋ 왜 직장 안다니냐니 그럼 쉬면서 뭘하고있냐느니 무슨 계획이 있냐느니 왜 더 좋은대학 못갔냐느니 그런 말하는 사람이 오히려 더 인생에 진정 행복을 모르는 바보같이 느껴집니다 가족이든 친척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왜 알바냐하지만 저는 회사에 짱박혀서 회식참여하고 등등 그런거 싫거든요ㅋ적응도 못하지만 남들이 뭐라하든 알바하면서 간간히라도 밥벌이하는 저를 더 받아들이고 자유롭게 살아야겠습니다~
현재 저출산이니 부디 내 다음세대라도....조금은 밀도낮은 삶..살아가기를 바라봅니다. 진짜 인구밀도 높은게 문제인것 같아요. 타인의 삶이 너무 잘보이는거죠. 그것도 좋은것들만.... 아이 키울때도....욕심을 내려놓으면 부모도 자식도 숨통이 트이는데.... 무언의 압박으로 서로 숨통을 조이고 있는것 같아요. 저부터 아이에게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맞아요 한국은 사회가 정해놓은 틀 안에서 벗어나기 정말 어려운듯해요. 10대를지나 20대 30대 4~50대가되도 계속 퀘스트가있는 느낌.. (대학->취직->결혼->내집마련->출산,육아->퇴직, 노후대비... ) 그 틀안에서 벗어나 잠시만 쉬고있으면 내가 낙오자가 된 것 같은 느낌, 그 틀 벗어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답답할 때 털게님 영상보면 힘이 됩니다. 한국은 지금 장마철인데 빗길에 안전운전 하시길 바랄게요 ^^
정말 퀘스트의 연속이라는 말에 공감이 가요😢 전 이제 졸업반이여서 취직 생각과 내가 하고싶은 일들 사이에서 고민하는데 이 취직 퀘스트가 끝나면 또 결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마지막은 노후대비까지 있다니… 뜬금없지만 외국에는 그런 퀘스트가 없이 사는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지네요.. 평생 한국에서 사니까 저 퀘스트들이 당연하게 느껴져서 이런게 없는 인생이란 얼마나 자유로울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수십년간 런던살며 1년에 1-2번씩 한국갈때마다 비슷한걸 많이 느껴요. 저도 연예인들 많은 강남한복판에서 자랐는데 한국갈때마다 친구들이나 지인들 만나면서 느끼는건 타인의 소비가 정말 아주 상세히 보인다는거. 한국에서는 왜 항상 유행이라는게 존재하고 그 턴오버가 빠를까에 대한 답도 그만큼 타인의 소비가 늘상 아주 가깝기 보이기 때문인것 같아요. 얘기하신 '인정과 수용' 혹은 '수저게임 은퇴자'라는 개념은 자포자기나 인생포기같이 처참하고 소극적인 상태가 아닌 자유로움을 향한 적극적인 개념이라 건강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제목보니 "난 그냥 보통으로 살게" 이거 아직 마음의 기준이 높은거 아니에요? ㅋㅋㅋ. 더 내려놔야 맘이 편할것 같아요. 보통도 높은듯...그냥 난 그냥 하위권으로 살게 이런 마음가짐이면 부담없이 인생 잘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ㅎ 아참, 털게 동상, 구독자분들은 잘 만났어요? ㅎㅎ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자식 기를때는 대부분 수저게임 못내려놈. 내 자식이 다른 애들보다 열등하게 비교질 당하는걸 외면하고 사는게 쉬운게 아님. 님어머님은 님같은 아들이 기르느라 그런거임. 자기 다 키웠다고 생각하니 어머님이 이제 수저를 내려놓는 거임. 싱글일수록 수저게임 내려놓은게 어려운게 아님
자녀가 그런 외부 환경에도 휘둘리지 않고 자기 모습 그대로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게 베스트 아닐까요? 그리고 자녀의 가장 큰 스승은 부모이구요, 저도 부모지만 부모들이 먼저 용기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않으면 맨날 불평하고 하고 서로 죽어가는 이 사회에서 아무것도 바뀌지않겠죠~
방금 면접합격이 되었는데요 제가 나이가 45세인데요 it업계에서는 완전 노땅이지요..좀 늦어서야지요.ㅎㅎㅎㅎ 면접관이 저랑 나이가 같았어요, 이직장이 매일 썼던 먼 미래의 목표와는 거리가 있고, 급여도 너무작지만 순간 털게님 얘기가 생각나더라구요. 월급준다는데 가야죠~~어때요....그 말씀이 기억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가기로했습니다. 사비로 학원다녔던부분, 수업을 못따라간 부분 영상을 듣는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저 이 직장다닐꺼긴한데 거의 2030대인데...걱정입니다. 인관관계를 잘 못해서요...잘...아니 그냥 무덤덤하게 할수있겠죠?.
@@thankyou797자원봉사도 아니고 이익집단인 회사가 차고넘치는 다른 면접자들 제외하고 선배님을 택한 것에는 분명히 그러고도 남을만한 합리적인 이유와 계산 끝에 내린 결정이 있었겠죠. 스스로를 믿고 나가시면 문제 없으실거라 감히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선배님!!
땅이 너무 좁고 모두가 일생동안 거의 같은 문화를 공유하잖아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다르면 너무 눈에 띄고ㅠ 자기랑 다른 사람을 보면 불안해서 가만히 냅두질 못함.. MBTI에 유독 한국이 열광한 게 자기한테 관심이 너무 많아서도 있고, 우리사회에서 거의 처음으로 다름을 구체적으로 인식하게 된 계기라서 파장이 큰 듯😂 많은 사람들이 위안을 받기도 하고.. 특히 내향형 근데 또 과몰입해서 후려치기 갈라치기 도구로 쓰이기도 하고..😂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 한 호주 친구에게 “이 나라에선 어디가 최고 좋은 대학이지?”하고 물었더니, 그런 질문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듯이, “글쎄, 좋은 대학이 많지”하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일렬로 서열화 되어 있는 한국을 떠나서 그야말로 ‘자유로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저도 님이랑 완전 같은데요 저는 낙천적인데 남들이 저를 후지게 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내가 강해져야한다는 내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물론 그게 필요한 부분일 수도 있지만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전체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면 입시부터 제도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럴 일은 없죠..
이게 가끔 나는 게임 은퇴하고 편하게 살다가도 워낙 사회적 거리가 가깝다 보니까, 갑자기 누가 훅 들어와서 수저게임으로 끌고가는 대화를 불쑥 할 때가 있음. 들어보니 외국에선 굉장히 무례한 질문으로 여겨지는거 같던데 아직도 우리나란 그런걸 거리낌 없이 함. 은퇴한 사람도 끌고 와서 앉혀놓고 꼽주고 불쾌하게 만들어버림. 그래서 수저게임 은퇴한 사람들이 사회적, 심리적으로 고립을 자처하게 되는 거 같음. 내가 비교를 안하는 마인드를 가져도 남에게서 비교를 당하게 되는 사회임. 그래서 고달픈 듯. 전반적으로 사회가 너무 무례함. 왜 괜히 조상들이 예의를 강조했던 건지 알거 같음. 결혼, 번식은 내 결심이면 끝이지만 이놈의 비교질은 사회구성원들이 끝없이 무례하게 압박함.
매일 가는 직장에서, 자주 모이는 지인 모임에서, 혹은 집안에서, 혹은 집으로 찾아오는 이웃 지인에게서, 그리고 명절 모임에서, 가족 모임에서, 수저게임과 또 그와 비슷한 양상의 무언가가 지속적으로 수십년 동안 찾아온다면 정말 정말 쉽지 않습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아주 얼릴적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부터 독립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30살까지 우리는 그러한 것들이 당연한 것처럼 노출되고 주입되면서 살았으니까요.. 암튼 답답해서 댓글을 많이 썼네요 ㅋㅋ
인스타도 현실보다 자신을 과장해서 몸자랑 여자들은 가슴자랑 거의 옷은 반정도 벗고 미친 인간들이 많아요 얼마나 자아에 대한 존중감이나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으면 그저 보이기 위한 쇼들을 하는지 인터넷 세상에서도 진실은 보기 힘들고 참 외로운 삶 같아요.... 저는 사람들 속내가 잘 보여서 그런지 더 살기가 힘든 것 같아요. 세상은 못 바꾸니 제가 그냥 나이가 한살씩 먹으면서 다짐한 건 난 타인 눈살 찌푸리게 하면서 절대로 나이값 못하는 물질 돈 외모 자랑...진짜 추하게 늙지 말자! 이겁니다. 감사해요 뉴욕털게님 알고리즘 떠서 구독했고 그 어디서도 위로 못 받았는데...눈물나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행복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삶이 너무나 힘든 사람입니다.. 나는 명품이고 타인 쓸데없는 자랑 이야기 정말 관심없어요. 내 마음이 행복안하면 아무 것도 의미가 없어요. 사람이 아니라 자연과 음악에서 위로를 얻습니다.
주변에서 온갖 ㅈㄹ을 하는게 문제... 저도 자동차는 굴러만가면 그게 제 역할이지...라고 하면서 타고 다니면서도 "이 나이에 이 정도는 타야지..."하면서 온갖 급 나누는 소리 참 많이 들었습니다. 결혼을 예시로 들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한국에서는 'N포'라고 하죠...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라서 붙잡을 수 조차 없었던거지...내려놓은게 아닙니다..ㅜ
저도 미국 살다 지금 잠깐 들어와서 하시는 말씀 공감이 많이 되는데, 조기 은퇴가 어려운게 주변에 만나면 다 그 얘기만 하는데 (예를 들면 강남에 집을 샀다 등등) 저만 ‘나는 은퇴했다‘ 생각하기 너무 어렵고, 100번 양보해 나는 은퇴했는데 애들을 키우다 보면 ’내가 너무 쉽게 포기해서 애들이 나중에 좋지 못한 대우를 받으면 어떻하지?‘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또 포기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ㅎ 그래서 저도 원래 3년 정도 한국 살다 미국 돌아갈 계획으로 왔는데 매일 당장 내일 가고 싶어요ㅠㅠㅠㅠ
자기가 원했던 것을 얻었을 때 그 자체에만 집중하고 만끽할 때는 너무 행복했는데, 타인이 가진 것을 보고 바라볼 때면 너무 빠르게 불행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도 타인이 아닌 과거의 자신과만 비교해라 하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쉽진 않아도 자기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쪽에 계속 포커싱을 두는 습관을 계속 들이려고요
그래서 핀란드로 이민가고 싶어요... 한국은 진짜 너무 오지랍을 많이하고 단합 강조하고 비교하고 정해진 틀 벗어나면 그냥 실패자 태어나자마자 성공한 삶의 루트가 이미 정해져있음 도전도 망설이게 되는 이유가 삐긋하면 다시 살아남기 힘든 구조 한국이 왜 살자강국 됐는지 난 잘 알것같은데
가스라이팅이 무서운거죠 나는 이런 삶을 살기 싫은데 이런 삶을 살수밖에 없는 세상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등학교졸업 후 배낭을 메고 유럽이나 북미대륙을 횡단하는게 내인생에는 더 좋은 추억을 남겼을겁니다. 그 틀에 짜여진 초중고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었습니다. 좋은 추억보다 안좋은 추억이 많네요 상장들도 사회나오면 다 의미없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63세 이신데 아직 수저 게임 은퇴 안..못 하셨어요.. 10년 넘은 외제차 끌면서 뚜껑열린 스포츠카 못 사셔서 가끔 우울해하시다가 이게 가족에게 화로 변하기도 하고요..........아버지 때문에 저도 살면서 혜택 많이 받았는데 저는 이제 제 소득, 직업 보면서 지극히 소시민이라 수저게임 못하는데 여전히 저 보면서 불만이세요ㅋㅋㅋ
제 친정엄마도 그런 스타일이신데.. 제가 엄마 의 30년 후를 살아가는 어린 두딸 엄마로서 가뜩이나 3040대 들 정말 정상적으로 살기도 힘든데.. 엄마의 소비와 비교가 얼마나 나를 옥죄고 힘들게 하는지 그게 저에 대한 화로 변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연락을 잘 안하게 되었어요.. 현명하신 어르신들이 얼른 수저게임은퇴로 지혜로운 행동을 보여주셔야 우리도 배울수 있을텐데요..
저는 최근에 털게님이 말하는 수저게임에서 조금 자유로워졌는데요, 바로 진정으로 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좋아하는 것을 찾았기 때문이에요. 평소에 어디에 돈을 썼을 때 가장 행복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고 쭉 나열해보니까 생각보다 소소한 것들이 제 행복이더라구요. (자연 속에서 산책하기, 깨끗한 음식 먹기, 명상하기, 품질 좋은 침구와 잠옷, 노래부르기 등등...) 계산기 두드려보니까 제가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데에 그런 어마어마한 부는 필요가 없었어요!!ㅋㅋ 어쩌면 사람들이 수저게임에서 허덕거리는 것도 진짜 본인들이 좋아하는 게 뭔지 깊이 생각해보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이나 sns에 비춰지는 인물들과 자신을 비교해가며 타인의 욕망을 내면화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명문대, 대기업, 서울 30평대 아파트, 고급 차, 해외여행, 비싼 음식...... 이런 것들을 소유해야 될 것 같은 강박에 사로잡혀서 수저게임을 쉽게 내려놓지 못하는 것 같구요😂😂 저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랬답니당... 왜 그렇게 남들 기준, 평균적인, 정상적인 삶에 집착하고 목매달았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30년전 젊을젓 어머님이 내려놓으셨어도 주변에서 가만두지 않았을거에요. 비슷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더 높으면 시기질투하고 낮으면 무시하고 주변인들 간섭에 피곤해서 마이웨이 힘들어요. 아이들도 비교하니 나만 내려놓을수 없고. 미디어가 설정한 삶을 살아야만 잘 살고 있다 는 눈높이. 혼자 내려놓으면 가만두지 않습니다.
많은 생각이 드는 내용이네요 ㅎㅎ 생각해 보면 저희 부모님은 수저게임을 시작도 안 하셨던 것 같아요. 오히려 제가 욕심에 부모님의 인생에 참견해서 이랬으면 좋겠다 어쨌다 투정 부리던 때가 생각나 많이 반성했습니다😅 성장은 멈추지 말되 불필요한 허례허식이나 비교하는 마음은 내려놓아야겠어요. 물론 자본주의에서 자본이 풍요로우면 너무 좋겠지만! 중요한 건 어떤 비교나 잣대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기준을 또렷이 해야 한다는 거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37살 창업하여 7년차 정도인데 아직 k5 1세대 13년 된 차 타고 다닙니다. 차 고장 잘 없이 잘 타고 다니고 있어요. 남들에게 보이려고 하차감으로 외제차 사는 거 정말 지금은 미친 짓이라 생각되네요. 다 빚이고 대출인데 말이죠. 다들 안그런 척하고 살죠. 각자 분수에 맞게 사는 게 가장 현명하고 자기가 행복한 일 찾아서 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됩니다. (극히 일부 금수저 제외)
부유함만 비교질 하는건 아니겠지. 누가 발언을 하는데 말의 질이나 뜻이 같아도 서울대를 나온놈이냐 고졸이냐에 따라서 극과극이 됨. 한국 유튜버들도 마찬가지. 뉴욕출신, 서울대 출신 유튜버가 자기생각 말하면 오오 하면서 니말이 맞다하고 떠받듦... 모임에 나가서 난 고졸이라고 구라치고 의견을 말했더니 똑같은 의견을 내도 묵살 당하거나 의심의 눈초리,무시를 당함 ㅋㅋㅋㅋㅋ 니가 뭘 안다고?
20대 중반인데 좋은집 좋은차 좋은직장 관심 없고 그런 이야기 하는 친구들(한국사람들) 만나기가 너무 힘든데 그런 것들에 관심 없다고 하면 아직 어려서 그렇다, 철이 덜 들었다, 뒤늦게 시작할 거다 이딴식으로 가스라이팅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아니 세상에 그런 게 왜 필요 한 거지..? 멋진(돈바른) 결혼식 하려는 이유 조차 못 대면서 지적질 하는 것들한테 대꾸하기도 힘들어요 정말... ㅎㅎ
정말 공감되는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정말 평범한 사람이라서 이 리그에서 나는 발을 빼겠다고 예전부터 마음을 먹고 외국에서 살다가 돌아왔는데 돌아온 순간부터 다시 절여져서 요즘 너무 힘드네요. ㅎㅎ 사람 수만큼 다양한 인생이 있는 건데 우리나라는 존중이 정말 부족하긴 하죠. 그래서 서로가 서로에게 고통을 주는 거고요.
전 해외에 산 것도 아니고 잠깐씩 한달 여행 다니며 느낀 점은요 대한민국은 매너가 아예 없는 곳 같아요😢😢 서양권 문화에서는 연장자라도 이스큐즈미 쏘리 웰컴 땡큐가 즉시 나오는데 한국은 길에서 침 뱉고 새치기하는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해요(특히 중장년층) 다양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점점 불편해지네요 깨끗하고 생활하기 편하긴 한데 한국 문화가 답답해요
다세대주택 집주인인데 경차끌고 다닙니다. 그런데 세입자 아주머니가 일본차를 끄는데 어느날 말을 걸더니 내차를 무시하는듯한 발언을 하길래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현재 딱히 차가 필요없을정도로 지내는데 대화한적 거의 없을 정도로 친하지도 않고 같은 건물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말을 걸더라구요
삼수해서 어거지로 원하는대학가고 이리저리억지로 굴러서 경력으로 겨우 대기업왔는데 현타가 씌게 왔음. 얼마나 더 굴러야하나. 끝이 안보임. 요즘은 포기하고 근근히 먹고살자주의로 바꿈. 건강하기만하면야 굶어죽을일은 없으니까. 와이프도 동조하더니 스트레스받던회사 바로 그만둠..ㅂㄷㅂㄷ
30중반입니다. 저도 20대까지 수저게임을 하고있었네요 ㅎ 내가 갖을 수 없는 걸 꼭 쟁취해내고야 말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나니 지금 당장 갖으려면 갖을 수 있는 수준의 것들(비싼 자동차나 악세사리)는 이제 정말 쓸모없는 것이다라는 생각이듭니다. 아마 부모님들은 이뤄놓은게 있으셔서 조금 더 타협이 쉬우셨을테고 저희는 실현가능한 높은 목표를 설정해놓으면 좀 더 타협이 쉬워지는거같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수저게임의 요소가 되면안되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건물과 같은 안전자산. 즉, 실속위주여야 한다는거죠ㅎㅎ
맞아요 비교하는순간 삶이 곧 지옥이되요 내가 가진것에 만족할 줄 아는것이 지혜입니다 지금 만족못하는데 더 가진다고 해서 만족할 수 있을까요? 그땐 더 큰게 보이겠죠 끝도 없는거죠 내 가진 것에 만족할줄 알고 감사하면 행복이 거기서 오는건데, 이 사회는 만족하면 루저만들잖아요 왜? 노예만들려는거죠 집단 가스라이팅. 일을 더 시켜야 하니까, 소비를 더 부추겨야 하니까,더 투자하게 해야하니까ㅋ 거기에 저항하고 나의 행복을 지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월급 받는 분들이 은근 씀씀이가 크죠. 그런가 보다 하는거죠. 골프를 배워서 라운딩을 나가고 싶은데 복장이 신경 쓰입니다. 클럽도…. (싸구려 중고클럽이라) 아이 몰라 ~ 그냥 살던 대로 살아~ 제일 싼 거 사서 가려구요. 누가 뭐라든 뭔 상관이야~~~ ^^ (차도 17년 됐는데 아 몰라~ 멀쩡하니까 걍 타~ ^^)
이 시대의 철학자를 보는 느낌이에요! 저는 이제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청년입니다. 알게 모르게 치이던 한국의 비교 경쟁 사회를 도망쳐 호주로 와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 도망친 곳에 천국은 없다'는 말을 저도 처음 호주에 오면서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 2년 정도 생활중인데 계속 여기 살 생각입니다. 여기가 천국이라서가 아니라 그저 지옥을 피한 것 뿐이죠. 물론 한국을 좋아합니다만 젊은 세대에게 주어진 부담이 저에게는 좀 버겁다라구요. 위의 문구는 그저 변화를 지양시키고자 할 때 흔히 쓰이는 '말' 뿐 인 듯 합니다. 물론 호주에서도 경쟁이 있고 한국분들이 많이 계셔서 섞여 살다보면 여기서도 비교를 하게 될 때가 있죠. 그러나 영상 속 말씀처럼 '타인의 소비가 가까이서 보이지' 않기 때문에 훨씬 비교로 인한 스트레스는 덜 합니다. 로프 오르기를 인용하신 부분이 제일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적절한 비유인 것 같아요. 로프에 매달려 있는 순간에는 쉬고 있어도 쉬는게 아니죠. 제 몸을 매달리게 하려면 계속 힘을 주어야 하고, 위의 오르는 사람을 계속 보이고, 이게 로프 오르기는 애석하게도 고개를 아래로 쳐다보려고 하면 잘 안되거든요. 내 밑에 느리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보기 어렵고 내 위에 쭉쭉 올라가는 사람들만 보이죠. 위를 쳐다보는게 기본 자세인지라 더 그런가봐요. 수저게임의 은퇴, 즉 타인과의 비교를 내려놓음 이잖아요? 어머님께서 그 말씀을 하시며 자유를 얻으신 것 같다고 표현하신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영상속에서 이러한 어머님의 지혜를 30대 중반에 알았다면? 이라고 하셨을 때 마침 제 나이라 살짝 소름돋았습니다. 어쩌면 제게 하는 이야기 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30대 중반인 내가 지금 수저 게임에서 은퇴 할 수 있을까? 재밌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쉬는 날 주말 아침, 거실에 앉아 우연히 뜬 이 영상을 보고 스스로 많은 성찰을 하게 해주네요. 영상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남깁니다ㅎㅎㅎ❤
구조적인 문제임. 어렷을때부터 남과의 비교 사교육의 문제 국가가 해결해야 할 어렸을때부터의 사교육을 오로지 부모가 떠맡아 현재에 이르렀지요. 부모들의 잘못 절대 아닙니다. 내려놓고 안내려놓고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국가가 아이가 뭐가 필요한지 결혼시작하는 사람들의 불편함이 무엇인지를 큰 그림에서 볼줄 알아야하는데, 민주주의 시작점부터 뒤틀림...... 부모들에게 사교육을 떠맡아 생기는 문제는, 좋은차를 끌고가야하고, 좋은 신발을 신겨서 가야되고, 샤넬백 하나 매줘야 우리 자식 눈길한번 더 주는 아주 구조적으로 골때리는 나라가 현재진행형.. 선진국은? 국가에서 사교육은 맡아하죠 아이들이 까무잡잡하고 건강하고요 특히 일본 미국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