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비디오
이 만화 영화는 1978년작 보물섬입니다.
연출은
내일의 죠(도전자 허리케인)와 베르사유의 장미로 유명한
데자키 오사무
원작은
지킬박사와 하이드를 쓴 빅토리아 시대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입니다.
일본에서는 1978년 10월 8일부터 방영되었고,
우리나라에선 KBS 1TV에서
1980년 12월 4일부터 한국 최초 컬러로 방영되었습니다.
보물섬은 데자키 오사무 작품 중에서도 걸작으로 꼽히는데요.
특히, 정지 화면을 이용해
역동성을 강조하는 장면은
한편의 예술작품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스토리도 흠잡을 데가 없는데,
원작에선 단순히 흑막 정도로 표현되는 외다리 실버를
낭만적인 해적 선장으로 각색해
짐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실버는 멋진 해적으로 인식하게 했습니다.
방영 당시,
실버가 해적이 아닐거라 생각했는데,
해적 선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상당히 충격 받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런 해적 캐릭터는 후에
하록선장이나 원피스 등에 많은 영향을 준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길치라 동네에서도 길을잃고 헤멨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겁이 많아 가출이라곤 누나 라면이 더 많아보여
3시간 동안 학교 운동장에서 앉아 있다온게 전부인 나에게
보물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한 만화.
대항해시대라는 말은 들어본 적도 없던 시절
오직 이 한편의 시리즈를 보고,
바다의 해적이 되어,
보물을 찾아 떠나는 꿈을 꾸었던 추억이 떠오르는 보물섬.
정오비디오는 언제나 여러분들의 추억과 함께하겠습니다.
이상 정오비디오였습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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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movideo
11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