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비디오
이 애니메이션은 1999년작
바람의 검심 추억편입니다.
OVA로 발매된 애니이며.
켄신의 십자상처와
역날검을 사용하게 된 배경을 담고 있습니다.
원작과 TV판과는 다르게
웃음기 쫙 뺀, 진지한 스토리와,
화려하지 않지만,
강렬한 전투씬이 특징입니다.
원작 만화보다 TV판 애니메이션을 먼저 접한 저에게
십자상처와 역날검에대한 궁금증이 커질 무렵
보게 된 애니메이션으로
TV판과 다른 분위기에 조금 당황하다,
마지막엔 전율을 느낄 정도로 감동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 봤던 애니메이션들은
통상적으로 "희망"이라는 결말을 많이 채택했는데요.
비극적이라 하더라도,
가능성을 보여주며 마무리되는 여타 애니들과는 다르게,
완전한 비극을 보여주는 최초의 애니메이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아닌,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같은 경우,
만화책이나, TV 애니메이션의 분위기를
어느 정도 따라가기 마련인데,
바람의 검심 추억편의 경우,
캐릭터의 성격이나, 분위기.
사용하는 검술까지,
새롭게 설정해 제작되었습니다.
이런 경우 원작과의 이질감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저같은 경우엔,
TV시리즈나, 원작 만화를 볼 때
십자상처의 비극적인 스토리 덕인지
오히려 집중이 잘됐습니다.
바람의 검심 추억편은
막부말부터 메이지유신이 성공한 1868년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 다시 보니,
우리나라와 좋은 인연은 아니라
씁쓸한 건 어쩔 수 없네요.
마지막으로
붉은색 동백꽃의 꽃말은
기다림,
애타는 사랑이며,
과거 일본의 사무라이들에겐
고귀한 죽음을 상징했다고 합니다.
이상 정오비디오였습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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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쩜오비디오
22 дек 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