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사 내역 관리하는 사람 2. 몇 년 전 사진만 올리는 사람 3. 남이 찍어준 사진을 올리는 사람 4. 증명 사진 올리는 사람 5. 자기계발, 감성 글귀로 도배하는 사람 6. 로맨틱한 사진을 올리는 사람 7. 풍경 사진을 올리는 사람 8. 프사를 신경 안 쓰는 사람 9. 일하는 모습이 많은 사람 10. 뒷 모습, 마스크 사진 도배하는 사람 11. 셀카로 도배하는 사람 12. 프사가 자유로운 사람
사람을 만나보지도 직접 겪어보지도 않고 카톡프사만으로 사람 구분하고 만나지마라 만나라 하는 것부터가 너무 우스운 행동이다. 사람은 직접 겪으세요. 여기서 나오는 유형들 다 제 주변에서 봤지만 그래서 이상하지도 그렇게 별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어리고 철없을 때는 감정기복이 심할 수도 있어요. 처음부터 완전무결한 사람이 어딨나요. 무슨 인성쓰레기가 아닌 이상 사람은 서로 어느정도는 모르는척 해주고 넘어가주고 기다려주고 하는거죠. 다 각자의 개성입니다. 카톡프사 하나로 사람 판단하는 것만큼 무지한 행동은 없는 것 같네요.
전 여자긴 하지만.. 카톡 프로필 바뀐 내역들 다 지우고 셀카 절대 안올리고 걍 전신샷 / 마스크 낀 사진들만 올리는데 직장 다녀보니까 남의 프사로 궁예하는 사람들이나 평가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그냥 여지를 안주려고 그렇게 올립니당ㅜ 멀티프로필 하기엔 그정도 열정은 없고요
와 진짜 솔직히 별 기대없이 들어와서 12가지나 되는데 어떻게 이 보편성(?)을 반영해서 얘기할까 약간 의심쩍은 상태로 봤는데 너무 맞는말 같아서 놀랏어요 ㅎ 그냥 저랑 생각이 비슷하신 걸수도 있지만,, 역시 박코님은 뭐랄까 딱 사람 많이 만나보신거같은 느낌이 많이 듬 ㅎㅎㅎ 항상 실용적이고 구체적임
8번.. 생각해보니 전문직 친구들은 카톡 프로필에 정말 신경을 안 쓰더라구요..! 몇년째 기본이미지, 혹은 본인 사진 한장만 걸어놓은 친구도 있었음. 근데 그중에 잘생긴 너드, 다이아수저 다 있었어요... 그러고보니 지금 연락하는 한의사 친구도 아예 프사없네요.. 소름...
프사나 커버사진 없는 경우 예외가 있습니다. 제가 썸 탄다고 생각할 정도로 저에게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연락도 너무 잘 됐던 연하남이 있었는데요, 프사나 커버사진이 없거나 있더라도 둘중 하나는 꼭 비어 있었어요. 프로필 내역에도 16,17년도 때 올려놓은 사진들(본인얼굴아님)이 아직까지도 있었구요. (지금은 그것마저 다 내렸더군요.) 그래서 저는 여자친구도 없고 sns을 잘 안해서 이렇게 안 올려놓은거구나 생각 했는데 알고보니 꽤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었고 그 당시 여친 사귈 때도 여자 2명 이상이랑 썸 타고 있더라구요?^^.. 그걸 시간 지나고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ㅎ 얘는 어장 치고 다닐려고 프사랑 커버사진을 다 내린거였구나..ㅎ 프사나 커버사진 없는 분들 의심할 필요도 있습니다. 본인의 것을 드러내지 않는건 다 이유가 있으니깐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다 그렇진 않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자세하게 왜 프사나 커버사진을 안 올려놓는지 물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걔는 저한테 귀찮고 올릴것도 없고 얼굴 사진 올릴 자신감도 없다 했지만 결국 그건 어장관리를 위한 도구일 뿐이였으니깐요 ㅎㅎ
저기요. 카톡 히스토리 없는 사람들은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 사회생활 안해봤어요? 카톡에 직장 동료, 내 거래처, 직장과 관련된... 내 재산과 관련된... 그리고 경쟁자들 그런 사람들 뜰거 아니예요? 예를 들어 직업이 선생님이면 학부모들이 뜨고.. 그런 사람들에게 자기 개인 사생활 다 노출 할 이유가 있나요?? 카톡에 학부모님들 다 보는데 개인 셀카 사진 주구장창 올릴수도 없구요!! 30대 초반 얕은 식견으로 만인의 카톡 프사를 다 안다고 그렇게 적어 놓지 마세요! “예민한 사람”이 아니라 자기관리 잘 하는 사람이라 그런 것이구요!! 카톡 프사와 인스타그램도 그렇고 그걸 상업적 개인적인 광고로 쓰는 사람들도 많고 자기 사업 광고로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니깐 그렇게 모든 것을 다 안다는 듯이 말하지 마세요!
저는 프사 항상 성공한 사람의 글귀나 사진이나 명언 등 을 오랫동안 올리고 그러는데 20살 부터 스스로 돈 모아서 장사했고 지금은 10년이 넘은..30대 여성인데..나름 목표한걸 90%이상 이루면서 나이 대비 잘 살고 있습니다. 남자가 명언이나 멋진말을 프사에 적으면 그냥 반반인거같아요.. 진짜 꿈을 이루기 위한 사람과 속이 빈 허세있는 사람. 저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그냥 간단합니다. 진짜 꿈을 이룰 예정인 사람을 만나보면 이미 자신의 꿈을 위해 무언가 실천하고 있을겁니다.. 그게 아닌 사람은 실천도 없이 계속 말만 부풀려서 말하고 있을거예요. 그 사람이 실천하고 있는지 아닌지만 보세요.
프사나 배경을 남겨둘때는 그냥 보여주고싶은것만 남겨두고 그냥 다지워버려요~! 그냥 성격상 지저분한걸 싫어하고 너저분해보이는걸 싫어해서 그냥 의미있고 특별했던 순간만 빼면 그냥 다 지워버립니다ㅋㅋㅋ 그게 깔끔하고 보기도 편해서 그리고 글귀같은걸 해두는건 그냥 그당시 지금 내마음과 내상황과 맞는 글귀인것 같아서 해둡니다! 상황에 따라 기분에 따라 프사나 배경은 언제나 바뀌고 지웠다 남겼다 하는거죠! 너무 단정지어 생각하지않으시면 좋겠네요
5:44 저 같은 경우는 정말 로맨틱한 만남을 원하며 궁극적인 꿈이 정말 바닥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인데 스스로 그런 꿈과 희망을 카톡 배경으로 해둘 수 있지 않나요..? 어바웃타임이나 미비포유, 이터널선샤인, 노트북 등 로맨스 영화를 보고 마음이 울려 본인 휴대폰 배경에다가 로맨틱한 사진을 걸어두는 거랑 비슷한 마음인데 너무 후려치기만 하시는 것 같아요. 거기에 과학이라는 단어를 붙이시다니.. 달님 소개로 왔는데 달님과는 다른 결이시네요ㅠㅠ
프로필은 자기가 올리고 싶은 사진을 자유롭고 편하게 올리는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하신 말씀중에 맞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너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닐까 생각되는 부분도 많습니다. 확실하지 않은 정보로 판단하고, 비하하는 모습이 솔직히 별로 좋게 보이진 않네요. 프로필은 본인이 본인의 스타일로 자유롭게 게재하는 것이지, 근거 없는 본인의 뇌피셜로 비하하고 매도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내가 10년 넘게 알고있는 동생은 같이 다닐 때마다 아직도 길거리 캐스팅이나 헌팅이 들어오고 해외여행가면 외국인 어린 학생들이 한국 연예인인줄 아는지 사진요청이나 사인요청을 하더라..같은 여자가 봐도 얼굴,몸매,키 완벽 그자체. 그런데도 본인이 얼마나 잘낫는지를 모르고 자신감,자존감이 낮아서 단한번도 카톡 프사를 올린적이 없음.아니 사진 자체를 찍는걸 싫어함. 사진을 보면 본인 얼굴의 단점만 보인다며...ㅜㅜ
와 로맨틱 사진, 풍경사진 너무 똑같아서 소름돋았어요 ㅋㅋㅋㅋ 예전에 아는 지인남친이 연예인급으로 잘생기고 굉장히 조용한 사람이였는데 카톡은 예상외로 로맨틱한 사진,그림들로 도배되어있더라구요 근데 알고보니 뒤에서 랜챗이나 오카로 원나잇상대 구하면서 자주하는 그런 쓰레기더라고요 ㅋㅋㅋ 뭐...섹스마니아라면 마니아일수도 있는데;; 전혀 그런사람처럼 보이지않았는데 너무 놀랐었습니다 지금도 잊혀지지가않네요 풍경사진은 머...제 얘기여서ㅠ 인싸도 아니고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사람... 이 2개예시 말고도 다른예시들도 해석이 거의 다 맞는거같아요 ㅋㅋㅋ신기해랑
전 프사를 안지우고 냅두는 부류인 것 같습니다. 전 드럼을 치기 때문에 드럼 치는거엔 정말 자신있습니다. 업 다운 하이햇 스트로크, 더블 베이스 킥도 합니다. 만약 드럼이 길거리에 있으면 즉흥 연주도 가능하고요 그래서 드럼이나, 악보 사진이 130개가 있습니다. 난 드럼친다!! 이런 의미도 있고, 드럼치는 사람이다. 보여주는 것이 크다고 봅니다ㅎ 왜냐 제가 정말 자신있는 분야이고, 좋아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남들한테 보여줄려고 냅둡니다ㅋㅋ.
열두번째는 정말 말이 안되는게 전남친이 가족 사진 올렸거든요. 근데 사기꾼 집안입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누나는 남펀쪽에 이혼한거 숨기고 재혼하고 엄마는 수면제 먹고 자면서 매일 술 드시고... 전남친도 매일 술마시고.. 집안에 자신이 없어서 보여주기용으로 올린듯해요. 허세도 심하고. 가족사진은 진짜 아닌거 같아요. 이걸로 설명은 다 안되지만 겪은걸 생각해보면 미치고 불쌍한 집구석인데도 그냥 올린 경우가 있어요. 주변에서 인정 못받는 집이니 자기네끼리 똘똘 뭉치는 집안이라 해야하나? 소름
그냥 사람은 남녀노소 오랫동안 겪어봐야 진국인지 똥국인지 알수있음 허세가 좀 있어도 진국인 사람이 있을수도있고 자신감이없어도 친해지면 누구보다 착한사람일수있지 그래서 빨리 마스크도안쓰고 자유롭게 밖에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날수있게 코로나 좀 없어졌으면...
여자도 비슷할까요? 같은 내용으로 여자인 경우를 보면 공감안되는게 많네요? 외모 괜찮은데 일때문에 얼굴은 알려야 하고 아무나 보는 것도 싫고 사람들에게 보이는건 싫어서 일부러 마스크쓰는데.. 그리고 정말 운동을 시작하거나 실천할 각오로 명언도 적고 그대로 노력하고 사는데.. 좀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