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사실 가요 가창이 가능한 정도 음역대 가진 사람들끼리 누가 높네 낮네 따지는 것도 부질 없는 것 같습니다. 노래 자체를 더 잘 부르는 게 중요하지 어짜피 높은 피치 가진 사람들끼리 도토리 키재기라... 근데 문제는 자신이 낮다고 생각하는 노래 못하는 일반인 분들도 다 비슷한 조건인데 자신은 키가 높지 않다 라고 생각하는 게 오류 같습니다.
지나가는 음성학도인데 저런분들은 성대가 길고얇은편이라 풍부한소리가 나오기 좋다고해요 ㅎ 직접내시경을 보진 못했지만 그럴거로 추측해봅니다 10년전에 강남에 음성전문이비인후과에서 원장님이 박효신이 그날다녀갔다고 하시면서 성대가 길고 얇은편이더라 하시던게기억나네요 전 짧고 두꺼운 성대라서(흙수저) 부러울따름 ㅠ 아 추가로 공명강도(성대부터 입까지의 길이) 긴 편이신거같아요
낮은 음역 테너라고 표현한 이유는 보통 사람들은 고음을 쉽게 편하게 낼 수 있는 사람들을 테너라고 생각하는데 고승형군의 음역대는 그런 음역대가 아닙니다. (못 믿으시겠지만 저 또한 애매하게 높은 케이스이며 고음을 엄청 쉽게 낼 수 있는 성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은 상대적인 것이라 일반적인 남자분들에 비해서는 쉽게 낼 수 있는 성대가 맞지만 흔히 고음을 구사하는 보컬들 사이에서는 제가 또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고 되레 낮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같이 활동하고 있는 김인섭 부원장 혹은 고음 커버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시는 분들만 봐도 대부분 저보다 음역이 높습니다) 고승형군 음역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이 바리톤 음역에 적합한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고승형군 같은 경우도 엄연히 당연히 테너입니다. 하지만 고음을 구사하는 테너 보컬들과 비교하자면 고승형군이 상대적으로 많이 낮은 편이라 낮은 음역의 테너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바리톤이라고 표현을 하기에는 분명 바리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바리톤이라고 주장하는 트레이너 및 일반인 분들도 대부분 바리톤이 아닙니다. 다만 본인이 고음을 낼 수 있는 기술과 숙련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구현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본인은 방법은 맞게 하고 있지만 신체적 한계 때문에 안되고 있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트레이너와 일반인들이 대부분입니다) 엄청 높은 음역대를 타고난 것이 아니라면, 숙련된 스킬 없이 고음을 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고음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닙니다. (스킬이 없어도 누군가에겐 고음인 2옥타브라 정도의 음들을 내는 사람들은 테너중에서도 엄청 높은 테너일뿐입니다 본인이 엄청나게 높은 테너가 아니라고 해서 바리톤은 아닙니다. 저 역시 과거에는 2옥타브 솔까지 밖에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20살 무렵까지) 본인이 고수가 아니라면 고음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본인이 고음을 내지 못한다고 해서 테너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오류입니다 본인이 노래를 엄청 잘하고 아름답고 풍부한 소리를 사용하고 연결된 소리로 고음을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음이 버겁다면 그때 바리톤이라고 생각해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애초에 바리톤에 어울리는 성대를 타고난 분들은 누가 들어도 아 저게 바로 바리톤이구나 싶은 음색입니다. 보컬트레이닝 업계 마케팅 때문에 고음이 쉽다고 포장이 되고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어렵습니다. (품질이 떨어지는 고음은 쉽긴 합니다) 요지는 흔히 유튜브 전문가들이 말하는 기준으로 치면 고승형군은 바리톤이 맞습니다. 하지만 실제론 테너입니다. 그럼 테너니까 고음을 쉽게 내겠네요? 라고 되물으신다면.. 아닙니다.. 이 글을 다시 정독하세요.. 끝으로 논쟁을 하고 싶지 않아 댓글에 응대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바랍니다. 발성 관련해서는 하비실용음악학원 유튜브채널에 ru-vid.com/show-UCzdDdn9sjSnz1TNZkvfJZ7g 정보를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내용은 누구한테 레슨을 받든 상식으로 자리잡아야함. 유튜브에 자칭 바리톤이라고 하는 사람들중에 찐바리톤 비율은 3프로도 안된다고 보고있음. 애초에 동양인들은 신체구조+환경의 영향으로 테너가 많을수밖에 없음. 특히 동남아에 보급형 브루노마스가 많은이유가 많은것도 그때문임. 대한민국 남자들도 서양인들이 봤을땐 소년보이스로 느껴질정도로 테너비율이 과반수를 차지하는데, 노래못하는 사람들끼리, 노래를 못하는 보컬트레이너의 말을 듣고 의견교환을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서, 나는 고수들이랑 똑같은 수준인데 단지 목이 안좋아서 불합리한 상황에 놓여진것이다 라고 서로 위로해주는 그런 이상한 문화가 형성된듯함. 특히 여자들은 노래를 못해도 성종탓을 크게 안하는데 노래를 못하는 남자들은 유독 그런 합리화를 하는경우가 참많네요. 발음,리듬, 음악적 디테일이 딸려서 노래를 못하는것도 단지 발성,성종 핸디때문에 내가 못하는거다. 라고 착각을 크게하죠.
@@kjk3279 아무런 테크닉 없이 소리 내고 계신다는 전제로 말씀드린 거 였는데 0옥 레 라는 게 사람들이 흔히 1옥타브 도라고 하는 음에서 출발해서 그 아래로 레 까지 나오신단 말씀이시죠? 맘 먹고 내신 저음일텐데 레 까지 밖에 안 내려가시는 걸 보면 바리톤이 아니실 거예요. 만약 엄청 선명하고 또랑또랑한 소리로 내려가시는 것이라면 어느정도 바리톤에 가까운 키 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김인섭 부원장님도 그정도 내려갑니다. 음정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 어떤 소리로 내려가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저도 이분들처럼 노래 너무 잘하고 싶네요...... 물론 원장님이나 나오신 선생님들까지는 아니더라도 부르고 싶은 노래는 그래도 잘부른단 소리 듣고 싶어요 ㅜㅜ 노래는 많이 부르고 많이 듣고 하는데 ㅜㅜ 저는 타고나지 않아서 그런지 엠씨더맥스 노래가 너무 어렵고 아무리해도 안돼요 혼자서는 제가 타고난게 없어서 그런지 도저히 안되려나봐요;; 이거 보면서 감탄하고 갑니당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