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 사연 한마디 붙이자면 장모가 그정도로 극성이라면 여기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봅니다. 앞으로 집안에 모든 대소사에 그런식으로 미신을 끌어들여 간섭할 확률이 매우 크고요. 결과가 어찌됐든 " 그거 봐라~ 그때 어쩌구 저쩌구...... " 하면서 집안 분위기 조질 가능성이 꽤 높다고 봅니다. 파혼까지는 아니어도 어느쪽이든 극약처방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42:00 TMI. 잔칫날 잡아두고 장례식장 가는거 아니다 라는 것은, 미신이 아니라 과학입니다. 요즘은 거의 없지만. 예전에는 장례식을 집에서 했어요. 그래서 누군가 돌아가시면 염을 하고 입관을 한 후, 방안에 관을 놓고 병풍으로 관을 가리고 젯상을 차려놓습니다. 말 그대로 고인의 시체가 방안에 있고, 조문객들은 방안에 들어가서 병풍을 중간에 두고 조문을 하는 겁니다. 상황에 따라 조문객과 고인의 시체가 1~2미터 가까이 갈 수도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3일장이 보편화 되어있지만 예전에는 걸어서 조문을 가야하기 때문에 5일장 하는 것도 흔했어요. 멀리서 오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문제는 여름입니다. 날이 더우면 시체가 빠르게 부패되기 시작하니까요. 냄새도 날 것이며, 고인의 사망원인이 특정병이였다면 전염병도 걸릴 수 있고요. 그래서 장례식장 가는 일이 마냥 쉬운 일은 아녔던 것이죠. 그래서 잔칫날 받은 사람이 장례식장 가는 것은 혹시나 모를 불상사를 막기 위해 가지 말라고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시작한거죠. 지금은 장례식장에 가도 고인이 계신 관을 가까이할 일이 전혀 없지만 그 당시에는 흔했던 일이었기에 생긴 문화였습니다. 넉넉 잡아 수백, 길게 수천년동안 우리 문화속에 녹아든 것이라 여전히 지속되고 있구요. 그 시작이 과학적이었다는 것이라 말하고 싶었습니다. ㄷㄷ
16:25 작가님, 계속 렌즈를 끼면 각막이 점점 얇아집니다.. 소모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용... 각막에 상처나 감염이 되기도 쉽고.. 그럼 점점 수술 하기에 적합하지 않게 됩니다..(논문도 있음) 또 노안이 가까워오면 수술하기가 애매하구요. 그래서 한살이라도 어릴 때 빨리 수술하시는게 좋아요. 하루는 권하지 않고 한 이틀 정도만 주말 껴서 일 쉰다고 생각하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소프트렌즈보단 하드렌즈가 눈건강에 좋습니다. 아울러 의사선생님들이 라식라섹 수술을 안하시는 이유는 빛번짐이 대부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인에게는 거의 문제가 없는 수준이나 정밀 수술을 해야 하는 의사분들은 치명적일 수가 있기 때문에 안경 쓴 분들이 많은겁니다. 또 재벌이나 연예인들은 안경을 이미지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돈 많은 사람들이 부작용을 무서워해서 수술 안한다라고 단순하게 접근하기는 힘들어요.
- 그냥 눈 딱 감고 한번 쎄게 당신 몸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서 그동안 버스운행하기가 너무 힘들었다...다음에도 계속 이런 냄새 풍기면 승차 거부하겠다...라고 말씀하심이 어떨까요? 버스회사에도 말하고...손님이 빼액 거리면 증인할 고객님 많습니다라고 하세요...버스기사님은 피할수도 없는 상황이잖아요...한 두번이야 그럴려니 해도 매일은 진짜 고통이죠~솔직히 안전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그 동안 정신적 손해배상까지 생각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진짜 냄새에 민감한 사람은 그 순간이 지옥처럼 느껴지고 미쳐버릴거 같거든요... p.s 물론 승객도 나름 어떤 사연이 있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중요한건 남에게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을 알 필요는 있을거 같습니다. - 미신 파토 잘 냈습니다...결혼전에 이럼 결혼 후엔 더합니다...괜히 잘 보이려다가 더 깊은 수렁에 빠집니다...아닌건 아닌거라고 초반에 아주 확실히 말해야합니다. 그리고 결혼은 부모를 떠나 완전히 독립된 하나의 가정을 이뤄나가는거지...부모가 계속 개입하면 좋았던 관계도 상대 부모로 인해 개싸움 나는 경우 흔하게 봤습니다. 더군다나 내가 극혐하는 미신을 자꾸 들인댄다? 결국엔 이혼합니다...잘사는 경우는 여친이 완전히 다 끊어내는건데...사연을 보면 전혀 그럴생각이 없어 보이니...남자분의 현명한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
요즘 이빨 안 닦는 사람 거의 없죠. 구강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낮다고 봅니다. 장에서 올라오는 냄새는 구강에서 나는거랑 차원이 다르죠. 이것도 장에서 올라오는거랑 날숨에서 나는 냄새가 있는데, 숨에서 나는 냄새는 복강내 부패한 가스가 폐를 통과해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 전에 복막염이 먼저 생기지 어떻게 부패할 수가 있냐고 반론할 수도 있지만 그런건 캐바캡니다. 그런 케이스가 위험한건 복막염이 아니고, 원인이 위험하죠. 어딘가에서 혈액이 조금씩 누설 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터져버리면 10중 89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합니다. 따라서 냄새가 심한 사람은 내과에 다니고 있는지, 다니고 있다면 병원을 빨리 옮기라고 권하는게 좋죠.
제 친척도 초기 라섹을 하고 부작용 같은걸 겪어서 라섹에대해 생각이 없었는데, 스마일 라섹을 추천받아서 했습니다. 수술한 병원 의사분들도 서로 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작가님 경험자로써 라섹 하시려면 렌즈 끼시면 불리합니다. 렌즈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각막 두께가 얇아진다고 하더라구요. 기억으로는 최소 4정도는 되야 깎을 수 있어요.
저도 십수년 전 어린 나이에 지방에서 혼자 서울가서 수술하고 눈에 안대 씌우고 혼자 근처 모텔 가서 하루 자고 다음날 진료보고 집으로 왔었는데 지금 생각 하면 수술은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성공 사례만 보면 성공'율'은 매우 높지만 부작용'율'이 0%는 아니라서.... 다큐 같은거 보면 실명 사례도 적지 않게 나옵니다. 지금은 허리디스크인데 당시에 통증이 너무 심했는데 동네 병원은 다들 시술 하자 오늘 입원 하면 3일 뒤에 퇴원 한다 그러는데 정작 대학병원에서는 mri 보자마자 수술해야 할 수준이다 라고 하면서도 가능한 재활하자고 해서 수술 할뻔 하다가 재활 했고 현재는 아직 완쾌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문제는 없는 수준입니다. 의사들은 가족들에게 수술은 성형 포함 권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가... 있겠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과 선택이 가능한 상황은 좀 다르게 봐야 할 듯 하네요
60대 애청자입니다. 눈 수술 하지마세요. 보통 40대 중반이면 노안 시작되고 3~4년지나면 돋보기 써야하는데, 근시는 다촛점 렌즈로 편하게 그 후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작가님 30대 초반이면 10년 편하고 40년 불편하게 돋보기쓰며 사셔야 합니다. 근시안경 쓴 사람들은 다촛점렌즈 적응도 빠르고, 근시아닌 사람들은 대부분 적응을 못해 안쓰더라구요. 더 문제는 노후엔 많은분들이 백내장이 와서 수술을 해야하는데, 라식.라섹으로 백내장 수술이 어려울 수 있고, 백내장 수술도 빛 번짐같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제 아이가 안과 의사인데 고도 근시지만 수술안했습니다.
아~~~이번에도 어렵네요~~댓글 쓸까 말까 하다가 씁니다. (제 경험에서 나온글 입니다) 미신을 극도로 싫어하는 나 그런데 결혼하는 장모님이 토속신앙을 좋아 하신다. 그래서 파혼 했다. 내가 민감 한가요? 한국 불교에서 토속 신앙을 받아들인 때 부터 지금 현제까지 특히 유교와 합쳐지면서 이어져온 잘못 되어진 종교 문화...그런 오래된 유교와 불교의 문화를 접하신 어르신들의 생각을 바꾸기는 정말로 힘든 일입니다.굳이 불교나 유교 뿐만이 아니라 기독교 또는 다른 종교도 그러하구요. 제 주위 가족분들이 그런 분들이고. 집안은 불교라하고 유교로 말하고 토속신앙으로 행동 하지요. 저 또한 불교와 무속인 상대로 하는 일들을 20여년을 일을 해본 사람이었지만 저는 무교 인데 이 모든 사실을 받아들이고 내려 놓으면 (경험) 좋은데... 알고 보면 내 인생에 별것 아닌데 ...사연자분은 미신을 극도로 싫어 하실 만큼 경험이나 많이 보았거나 들어셨다면 트라우마로 또는 스트레스일수 있습니다....너무 깊게 들어 가 있지 않고 다른분들 처럼 가벼운 정도라면 그대로 두시고 일반적인것 보다 깊이 들어가 내 인생과 내 상대에게도 관여 되어진다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보여 집니다. 바뀌기를 바란다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특히 종교와 관계된 무속 신앙은 ...... 내 상대와 나 자신의 행복에 더 집중 하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무언가 극도로 싫어하는 나 자신도 하번 돌이켜 보는것도 ...그게 그렇게 내 인생에 중요한 부분인가?도 ....그런 부분을 떨쳐 내는것도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묘성님 제가 담석증 참다가 응급실 가본사람입니다 아마 저와 같이 댓글 좀 보내시는 분 계실거라 사뢰됩니다 결론은 의사쌤 말씀대로 미리 담남제거 하세요 꼭이요... 담석관련 응급실 경험 해보신분들 글 검색해보시면 아실 겁니다... 정말 지옥문앞에까지 갔다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출산경험이 있으신 여성분들도 하나 같이 말씀하시기를 출산의 고통보다 몇십배 힘들다고 하십니다... 꼭 미리 담낭제거 하십시요... 미리 제거하면 3일만 입원하면 되지만 응급으로 입원하면 열흘이상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꼭이요 미리 하세요 묘성님... -김묘성 팬 올림 -
미신에 대해 얘기를 듣다가 보니... 왜 미신을 극도로 싫어하는 이유가 무언지.. 궁금하네요! 그 이유를 설명을 했다면.. 여자친구도 혹시나 중간에서 조율을 하지 않았을까요? 아무튼 배려를 해서 양보를 하면.. 그에 따라 상대방도 양보가 있어야 하는데.. 없다면 파혼 사유가 될 것 같네요
@@가루지기-p2l ㅋ 속설에는 숫사마귀가 희생한다는 식으로 회자되는 경우도 있지만, 숫사마귀도 교미 후 도망하려고 기회를 노린다고 하네요. 그러다 실패하면 머리부터 먹히는데 그 경우 오히려 교미 활동은 더욱 왕성해진다고 하네요. 다른 중추신경은 그 기능을 상실하고 오직 교미 활동에 관한 신경만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자손 번식에 관해서는 중추신경이 뜯겨 나가면서 교미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므로 자손 번식이 더욱 확실해지고 스스로의 몸이 그 자손의 자양분이 되면서 자손 번식이란 생물의 목적은 완벽히 달성하는 거죠. 가루지기님, 잘 부탁드려요~ ^^;
이번 작가 님의 의견은 사연의 남자에 대해 조금 깊게 보시지 않고 말씀을 하신 듯해서 아쉽습니다. 묘성 님과 익근 님의 말씀처럼 극도로 싫어한다는 것과 그 전에 양보를 한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연의 남자는 여친과 타협을 엄청 많이 한 겁니다. 결혼식 날짜에 대해 타협을 했고요. 결혼식 날짜 정말 타협하기 힘든 겁니다. 장례식 가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처럼 결혼식 날짜가 미신에 오염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겁니다. 미신을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에게는요. 미신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그건 알레르기같은 겁니다. 음식 알레르기있는 사람은 음식 잘못 먹으면 죽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걸 알면서 먹인다는 건 너 죽으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 지인 중에 직장동료가 있는데 이 녀석은 땅콩 알레르기와 유당불내증 증세가 있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그 녀석 장모님께서 젖소 농장을 하셔서 우유를 엄청 챙겨주셨습니다. 상견례하실 때 땅콩버터가 가미된 요리를 내어주셔서 먹다가 응급실 실려 간 경우가 있어서 정말 결혼 전에 장례부터 할 뻔했습니다. 분명 3년 넘게 사귀면서 알레르기와 유당불내증에 대해 누누이 이야기를 한 걸 커플 모임에서 목격을 한 저로서는 그 소식을 접하고 응급실로 달려가서 응급조치를 하고 있는 녀석을 보고 당혹스러웠습니다. 아내가 될 여친이 분명 알고 있었기에 상견례 전에 잘 알아서 장모님께 이야기를 했을텐데 그 많은 버터 중에 굳이 땅콩버터를 넣어서 요리를 해서 내어 주셨다고???이런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이런 걸 극복하고 그 녀석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장모님이라는 분께서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녀석에게 우유를 아주 미친듯이 먹였죠. 우리 젖소는 다르다면서요. 정말 장염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그녀석 정말 184cm에 88kg이면서 근육덩어리였습니다. 초중고 육상부 출신이고 대학은 재활치료 분야로 진학을 했었죠. 그런데 한달도 가지 못해서 68kg이 되었고 얼굴은 죽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장모님은 주말마다 젖소 농장에 호출해서 우유짜는 걸 시키셨고 그후 노동 후에는 우유처럼 좋은 게 없다고 먹이셨습니다. 그 녀석 결혼 한 3년간 그렇게 죽음같은 고통을 매일 참아가며 살았습니다. 3년 넘게 장염 증세가 있다고 여겨보십시오. 성인 기저귀를 차고 살아가는 걸 경험해 보십시오. 장모님에게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려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한달 사이에 20kg빠지니까 신혼 생활이 얼마나 좋으면 그러냐고 하셨다고 하네요. 출근하다가 화장실이 급해서 지각을 한 적이 수십 차례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저야 부서가 달라서 가끔 목격을 했지만요. 이혼할 때 그 녀석은 개그맨 이윤석이 되어 있었습니다. 뼈만 앙상하게 말입니다. 타협은 서로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연자의 여친은 장모님되실 분에게 몰래 베개에 넣고 그럴 정도면 이건 결혼 후에는 정말 답이 없다고 봅니다. 남자가 보통 아내와 자기 어머니 사이에서 조율을 잘해야 한다고 보는 경우가 많죠. 이제 시대가 변했습니다. 아내가 자기 어머니와 남편 사이에서 조율을 잘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고부갈등보다 장서갈등이 휠씬 심합니다. 아내뿐만 아니라 장모와 장인어른에게 매맞는 남편도 많고요. 저는 사연자 님에게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결혼을 급하게 하지 마시고 조금 더 미루고 상세하게 검토를 하시라고요. 아내될 분께서 독립적으로 사실 수 있는 분이신지를 객관적으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장모님되실 분에게 끌려다닐 분으로 여겨진다면 이 결혼은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setteldown 우유는 유당불내증인 걸 알고 나서부터는 먹지 않았고 그 대신에 두유를 먹었어요. 그런데 결혼 기간 내내 우유를 먹었죠. 이게 주말마다 내려가서 마시면 주중에는 정말 내내 힘들다가 금요일정도 괜찮아지려고 하면 다시 금요일 저녁에 퇴근해서 장모님 댁에 내려갔다고 하더라고요. 이혼 후에는 다시 두유를 먹으면서 지금은 다시 80kg로 아주 건강해졌죠. 지금은 아주 독립적인 여성과 잘 만나고 있어요. 사내커플인데 엄청 닭살커플이에요. 자기들만 비밀연애를 하는 그런 닭살커플이죠... 녀석이 엠장기획 구독자로 알고 있는데 함부로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죄송하네요. 오늘 제가 금요일부터 휴가라서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편하게 누워 글을 쓰는데 녀석 출근하고 점심 때나 퇴근길에 보면 뭐라고 할 수 있으니 미리 톡으로 자수해야겠네요. 그러면 비밀연애 중인 거 대부분 직장동료들이 눈감아주고 있는 것도 알겠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