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슈카님 이걸 또 이렇게 멋진 콘텐츠로 만들어내시다니ㅠㅠ 너무 감사하고 감동입니다 :) 다음에 한번 불러주세요!!! 훨씬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많이 들려드리겠습니다 :) 후성유전학은 쉽게 말해 일종의 스위치를 켠다고 보시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위치를 보유한 채로 유전이 되는데, 이전 세대의 노력으로 스위치가 다음 세대에 켜지는 경우가 있다는 말이죠 :) 스위치 온-오프 개념으로 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 그럼 다음 촬영 때 만나요!! (슈카형님 완전 동안이시라 형님이신데 저보다 어려보이셔ㅠㅠ)
사실 간단히 생각해보면 dna만으로 모든 진화가 결정되었다면 가능한 변동성은 돌연변이와 교차뿐인데 이건 랜덤성에 기대는거라 세대가 짧고 자식수가 ㅈㄴ 많아야만 유의미한 진화방향성을 탐색할 수 있을거임 dna만이 아니라 한 개체가 살아가는동안 얻는 환경정보를 진화에 반영하는게 당연하게도 더 효율적이었겠지
놉. 어떤 유전자는 통상적으로 말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결실을 맺는가 하면 어떤 유전자는 통상적으로 말하는 최고의 상황에서 최악의 결실을 맺기도 함. 결국 부모는 환경이라는 전제조건의 하나일 뿐 진정 중요한 건 어떤 유전자를 가지고 있으며 가지고 있는 유전자와 궁합이 잘 맞는 환경에 떨어졌느냐 하는 것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은 어떤 유형의 유전자를 막론하고 유전자가 지니는 포텐셜의 한계점을 알지 못한다는 것
유전자에 행동양식이 많이 각인된 종일수록 후천적인 학습능력이 떨어져서 지능이 낮은 동물이 되고 유전자에 행동양식이 적게 각인된 종일수록 후천적 학습능력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건 사람을 보면 엄청 그럴듯 해요. 사람이 동물처럼 자기 욕구에 충실한 사람치고 똑똑한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 것과 비슷한듯…
과학을 종교에 끼워넣지 마세요. 종교인이 현대 과학이 알고 있을 걸 알았을 가능성 전혀 없습니다.알았다면 문명이 발달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많은 물건들이 진화론이나 양자역학의 기반이니까요. 불교가 이런걸 알았다면 석가가 살아있을때 문명이 눈부시게 발달해야. 합니다. 그냥 영화 밀양같은 이야기일 뿐입니다. 단지 살인하고 행복해 지는 법을 발견했을 뿐입니다. 그다지 윤리적인 이야기도 아닙니다.
Break the Wall 양자역학을 억지로 불교에 끼워넣으니 하는말.먼저 그런말을 하니까 아니다 라는 말이 나오는 거 그러니 과학이 아니라 종교인거. 석가는 아내와 아이가 있는데 잠수타고 행복해 하는데 뭐 대다수의 인간은 그거보다 착하게 사니까 일종의 싸이코패시즘이지 마음이 평온하지 말아야 하는 순간에 마음이 편해 ㅋㅋ 너도 좀 착하게 살아라.
내 경험이 자식에게 유전이 될 수도 있다니 고등학교 때 가볍게 배운 생물 내용으로만은 전혀 알 수가 없는 이야기를 되게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셨네요. 그냥 책을 보면 되게 어렵고 이해가 어려웠을것 같은데 사진이랑 말로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되게 유익한 강의였던것 같아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좋은 경험과 좋은 훈련과 좋은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그 선한 영향력이 후손에게도 전달이 될 수 있다는 뜻이군요! (반대방향으로도 가능하고요.) 내가 지금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후손에게도 좋은 영향이 갈수도 있고, 나쁜 영향이 갈수도 있다는 뜻이되니, 나 스스로가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야겠네요.
후생유전학 ㅡepigenetics 자체가 그나마 너무 최근에서야 발전하기 시작한 학문이여서 참 어렵습니다. 제 윗세대까지만 해도 유전자 자체가 Junk DNA니 Functional DNA 하면서 역활이 없는 DNA들도 있다고 배우고 교육하던 세대일 정도로 생물학 특히 Molecular biology 자체가 너무 신생학문이니 어쩔수 없죠.... 결국엔 매일 논문보믄서 공부할수밖에요ㅋㅋ
생태계에는 균류(버섯, 곰팡이)부터 취득되는 화학물질이 생물체의 조직 기능을 추가 분화되는 기능이 있다고합니다. 하루아침이 아니고 수만년 수백만년동안에 조직의 형성을 돕고 유전된다는 것이 최근 이론입니다. 용불용설을 활성화 유전시키는 물질이 자연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환각을 포함한 뇌까지 영향을 준다고 하니 공포의 포식자 기억도 유전되는 것도 당연할지도.
??? 제 부모님 양쪽다 저 낳기전부터 건망증 심했는데 그게 저한테 유전된걸까요?? 유아시절부터 기억력 문제로 쌩고생 많이했습니다 성인이 된지 조금된 지금은 건망증 훨씬 심해졌고요 다만 환경적인 요인으로도 건망증이 심해질 요소들이 있었긴합니다 어릴때부터 실수하는 족족 쌍욕 듣고 자랐거든요
최근에는 후성유전학이 득세하고 있어요.과학은 끊임없이 연구되고 있고 당연히 새로운 지식이 뭐야 못들어봤는데 말도안되는 소린가 할일이 아님. 실제로 쌍둥이로 태어나서 같은 dna 를 가진걸 봤는데 식생활이 달라짐으로 인해 나중에 보니 질병과 관련된 dna가 달라졌다는것. 미국의 일반적 가정을 보면 현대식 식품으로 인해 나이드신 분이 가장 건강하고, 제일 어린 아이가 각종 알러지 각종질병이 있다는 놀라움.책에 다 나오는데 어릴때 교과서만 보고 기억해서 다들 잘 모른다는점.. 이러니까 학교에서는 이 과학에 대해서 계속 변할 수있다고 꼭 말해줘야지 절대 진실이라고 말하면 안된다고 봄
오 전공이신가봐요, 몇달전 어느책에서 읽었는데(어렴풋한 기억..ㅠ) 쥐? 실험이었는데 새끼를 갖지 않은 상태의 쥐에게 어떤 상황을 만들어 충격을 주었고 그후 새끼를 배고 낳은 후 그새끼쥐에게도 같은 상황을 만들었을때 새끼 쥐역시 부모쥐와 같은 반응이었다고 하더라구요..(여러번의 실험) 유전자에 기억되어 대물림 되는걸로 읽은 기억이 있어요
저도 궁금합니다. 10년전 중학생일때 후성유전학을 이용해 암을 치료할 수 있을거라는 글을 읽은적 있었는데, 현재 어느 단계까지 왔을까요? 실현가능한 부분일까요? 또 지금와서 보니까 생각나는게 장기이식 환자들이 기증환자의 기억을 뭐 간접적으로 체험한다. 기억세포가 있다. 이러는 얘기들이 조작인가요 실제사례인가요? 실사례가 맞다면 기억세포라고 생각하는게 그냥 그 장기 세포들의 히스톤단백질이나.. 메틸기.. 뭐 잘모르지만 아무튼 이런 후성유전과 관련된 부분에 각인된 것이 물리적 수술에 의해 결합되어 간접체험 하는걸까요? 한때 생물학자를 꿈꿨던 공돌이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댓글보니까 전공분야신거 같아서요.
후성유전학은 유전정보 자체에 변화가 없이 유전정보가 발현되는 게 바뀌는 거라고 보심됩니당. 그런데 단세포 생물 같은 경우는 이런 후성유전학정인 변화가 일어난 것들이 다음세대로 전달이 돼서, 마치 부모세대가 경험한 것을 자녀세대가 기억하는 것 같은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근데 인간같은 다세포 생물은 다음 세대로 갈 때 슈카월드형이 말씀하신 것 처럼 체세포가 아닌 생식세포가 가는데, 생식세포는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이런 후성유전학적 요소들을 리셋하고 전달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부모세대의 후성유전 정보가 다음 세대로 넘어가는 일은 없다~ 정도인데 이것도 부모 세대에서 극심한 빈곤으로 많이 굶었다던지 하면 자식세대에도 영향이 가는게 있는등 예외 요소들이 있긴 합니다!
총의 무서움이 각인되어 유전된게 아니고 총을 무서워 하지 않는 개체는 전부 사살되고, 총을 무서워 하는 개체들의 natural selection으로 인해 gene pool이 변경된것입니다. 무서움은 학습내용이며 뉴런에 각인되고 뉴런의 내용이 몸 반대편 정자와 난자속에 있는 DNA 염기서열을 변경하지 않습니다. Epigenesis 또한 정해진 시스템 위에서 정해진 단백질들과 정해진 분자들이 작용하는 것이지 뇌에서 "으으 총이 무섭다" 한다고 그게 DNA에 각인되는게 아닙니다.
기근때의 태아는 부족한 영양공급으로 최대한 영양분을 몸에 측적 하려는 성질을 갖게 됩니다. 태어나서도 이 성질은 변하지 않고 적은양의 음식이 몸에 들어와도 대사로 소모하지 않고 몸에 쌓게 되는 성질로 쉽게 비만이 되는 거구요. 영양분 공급이 층분한 태아는 반대로 많이 공급받아도 적게 저장 하는 성질을 갖게 됩니다. 적게 저잔해더 꾸준히 충분히 영양분을 공급받으니 태어나서도 대부븐 대사로 소모시켜 버리게 됩니다.
맞음 선천적인 지능+의지열정노력 에다가 후천적인 광범위한 고가치 경험을 유전적 및 학습으로 물려주고 빈자들은 그와 반대일 가능성이높으니 빈자와 부자의 악순환과 선순환이 벌어지는거임 현사회에선 매체의 발달로 부자들만 소비하던 고가의 음식 및 서비스 및 여가등 을 마치 모두가 누려야한다는 잘못된 스탠다드가생겨 허영심과만나 빈자들도 골프칠려하고 오마카세 먹을려하고 하니까 오히려 빈부격차는 더커지는중임 그러면서 빈자들은 부자들을 혐오하면서 막상 그들이 주는돈으로 그들의 생활방식을 따라할려하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생김
획득 형질..에 대한 것보단 phenotype 과 genotype 에 대한 개념이 중요합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형질 (phenotype)은 유전형질 (genotype) 에 영향을 받지만 겉으로 보여지는 형질이 유전형질에 영향을 주진 않는다 가 현대 과학애서의 용불용설과 다윈 진화론에 끼워서 생각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메틸레이션은 말씀하신 핵산 atgc에 메틸기라는 덩어리가 붙는 현상으로 DNA가 RNA로 전사 되려면 전사 효소가 필요한데 전사 효소는 DNA의 형태를 보고 달라붙습니다. 그런데 이 메틸 덩어리가 붙으면 전사효소가 그걸 몰라봅니다. 그러면 그부분은 전사가 안되죠.. 십년전만 해도 알려진 바로는 생식 세포..즉 난자나 정자가 만들어질때 DNA는 디메틸레이션 이라고 메틸 덩어리를 모두 제거 해서 만든다 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치만 UV나 환경호르몬에 의한 변화는 메틸덩어리 달라붙는 정도가 아닌 x맨 영화에서 말하는 뮤테이션..유전형질 변화가 생기는 겁니다. 즉 획득 형질이라도 유전형질에 영향을 주는 형질은 유전될수 있습니다.
DNA뿐만 아니라 염색체를 형성하는 히스톤 단백질에 있는 테일에도 습관이나 경험같은 것들은 유전적인 형질로 기록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건 대학이전에 배운 생물지식과 대학이후에 깊게 들어갔을 때 배운 생물지식이 달라서 그런것이지 새롭게 나온 가설까지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분자생물학에서 나오는 내용입니다
유전자가 모든것을 결정하는 건 아니지만 가능성을 함유하고 있죠. 부모의 노력으로 갈고딱은 실력을 그대로 이어받는것이 아닌 그로인해 가능성이 높아지는것이죠.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가능성이 실현되진 않습니다. 가능성을 가지고 노력하여 실현하고 발현하는건 본인의 노력입니다.
이제 인간은 크리스토퍼 유전자 가위로 예전보다 더 쉽게 유전자를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이런 기술들이 진화의 원동력인 유전적 차이를 없앨 정도로 더 발전할수도 있다. 유전적 차이가 생기지 않으면 자연선택은 일어나기 힘들다. 결국 미래에는 진화가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다. 쉽게 말해 모든 사람이 클론처럼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봄.
epigenetics가 후성유전학이라고 번역되다 보니 epigenetics의 뜻에서 epi가 '나중에'라는 뜻으로만 붙은 접두사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지진이 일어난 지점 바로 위 지표면인 진앙을 의미하는 영어단어가 'epicenter'라는 것을 보면 epi는 근원 그 '위에' 라는 뜻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DNA가 가진 유전정보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마치 유전정보는 진원) DNA가 얼마나 단단히 묶여있는가 풀려있는가(마치 진앙)에 따라 전사할 수 있냐 없냐, 즉 유전정보가 발현되느냐 마느냐가 정해지겠지요. 이것을 다룬 학문이 epigenetics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류있으면 답글 바랍니다
화 같은건 잘 안 고쳐지는것 같다, 가부장제 같은 문화여서 그런지 약한모습 보이면 안된다?그래서 슬프고 속상한 감정을 누르다보니 그것이 도리여 화로 터져나오고 나중에 의식하고 있음에도 뒤늦게 자기가 슬프고 속상하고 안타까웠던거를 생각 나게 되더라 환경을 바꾸든지, 주변에서 말해줘서 인지를 해서 본인이 자중하던지
특정직업의 후손들이 그 분야의 두뇌가 더 발달하는 경향이 있다는 인간 실험도 있는 걸 보면 충분히 유추할 수 있는 후성유전의 존재 게다가 부모가 후천적인 환경 제공을 통해 후손에게 물려준다 일란성 쌍둥이의 엽산과 단백질 섭취에 따른 후천적 차이는 그들의 후손에게도 당연히 영향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