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학교 생물 시간에 배우긴 배운 것 같은데... 뉴스에 나올 때마다 유전 관련된 뭔가라는 느낌은 알겠는데... 매번 헷갈리는 DNA, 유전자, 염색체, 유전체! 각 용어에 대한 쉬운 비유 설명은 물론, DNA 발견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준비했습니다! #유전 #DNA #유전자 Thanks to 촬영: 백승협, 김상우 편집: 연구원B kimyesbio@gmail.com
1:30. 미국 국무부 >> 미국 국방부로 정정합니다. 방송 중 실언을 지적해주신 시청자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멘델의 유전법칙부터! 더 쉬운 DNA 이야기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uaegjlXOykg.html DNA 유전 정보가 어떻게 몸과 단백질로 구현될까?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18SfmZJO7Xg.html
질문: 세포분열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식(?)이 하는 건가요? A: 나는 쌍꺼풀이 없어 쌍꺼풀유전자를 못받았나 봐 B: 네가 세포분열을 잘못해서 그런 거지 너의 탓이야 세포분열을 잘못해서 뭐뭐하다는 말을 종종 들었는데요 세포분열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사람이 하는 건가요??
죄송해요 모르겠어요. 염기가 뭐죠.. 14:04 유전물질? 유전자를 이루는 물질? 원자나 분자를 말하는 건가? 아니면 단백질? 꼭 특정한 형태로 존재해야 유전물질인가요? 뭘 말하는 건지 모르겠음.. 일단 패스 그러면 rna랑 유전자는 뭔데요? 유전체라는 건 인간을 말하나요? 인간 하나? 강아지 하나? rna랑 dna는 그 산소 잇냐 없냐에요? 거의 똑같이 생긴건가요? 근데 하는 역할이 달라요? 왜지?
답해드리기에 앞서 저도 배운지 꽤 오래된 지식이고 설명드리는 과정에서 여러모로 저의 실력 미숙으로 인해 오개념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대략적인 개요를 이해하신 뒤에는 인터넷이나 서적을 통하여 스스로 찾아보시면서 개념들을 새롭게 다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여기서 염기는 DNA를 구성하는 물질 ATGC(아데노신, 티민, 구아닌, 사이토신)를 의미합니다. 2. 유전물질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면 “유전”이라는 단어는 남길 유에 전할 전 이라는 한자 단어의 조합으로 유전물질이란 선대에서 후대로 전해지는 물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생물의 유전물질로 사용되는 DNA는 이중가닥의 나선형 구조와 염기를 이루는 5탄당의 2번 탄소에 OH 대신 H가 결합되어 있어 안정성이 높아졌고 이중가닥의 형태로 인해 서로 상호보완적이라는 특성(아래의 괄호 안 내용 참고) 때문에 단일가닥으로도 복제과정을 통하여 서로 똑같은 DNA이중나선 구조를 형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RNA나 단백질에 비하여 유전물질로서 더 유용합니다.(한쪽 가닥이 손상되어도 반대쪽 가닥이 손상된 가닥에 대하여 상호보완적인 염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반대쪽 가닥을 바탕으로 수선도 가능합니다. 이는 염기에서 A는 T랑만, G는 C랑만 결합하는 특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3. 유전체는 영어로 genome로 gene이라는 단어에 ~ome 라는 접미어가 붙은 형태로 ome의 의미는 집합, 전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gene이 유전자이니 genome는 유전자의 전체, 집합에 대한 것(유전체)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omics는 학문이라는 의미도 추가되어 genomics는 유전체에 대한 학문 즉 유전체학이라고 불립니다. 이는 단백질이나 대사물질에도 같이 적용되어 예를 들면 protein -> proteome -> proteomics 등으로도 이용됩니다. 4. RNA는 염기의 골격(backbone)을 이루는 5탄당의 2번 탄소에 OH가 붙어있는 염기(DNA는 H하나)와 단일나선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불안정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유전물질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DNA는 염기가 ATGC로 이루어져 있는 반면에 RNA는 AUGC로 이루어져 있습니다(U=우라실). 다만 실제로 일부 바이러스에서는 RNA를 유전물질로 사용하는데, 불안정하여 변이가 잦기에 백신을 만들기가 매우 힘듭니다. 가장 대표적인 RNA를 유전물질로 사용하는 바이러스는 독감이라고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5. DNA의 염기서열(염기들이 나열된 형태)중 표현형(단백질, 혈액형, 인슐린 등의 호르몬, 홍채의 색깔 등등)을 암호화하는 염기서열(유전자)을 RNA의 형태로 복사하게 되는데 이를 “전사”(transcription)이라고 하고 이때 사용되는 RNA를 메신저 RNA 즉 mRNA라고 부릅니다. 이 외에도 RNA는 아미노산을 합성할 때 mRNA에 붙어 아미노산의 합성을 담당하는 리보솜 RNA, rRNA(리보솜은 rRNA와 단백질이 같이 복합체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와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운송하는 운반(transfer) RNA, tRNA도 있습니다. 그리고 mRNA로부터 단백질이 합성되는 과정을 “번역”(translation)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RNA의 단일나선구조라는 특징에 의해 단일가닥 내에서도 염기끼리 상보적인 결합을 하여 특정한 형태로 접힐 수 있다는 특성(tRNA 검색해서 이미지를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에서 기인합니다. 마지막으로 DNA가 이중가닥이 서로 상보적인 점을 이용하여 자가복제를 하고, 전사를 하여 만들어진 RNA를 번역과정을 통해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을 저희는 중심원리(Central dogma)라고 부릅니다.
복잡한 과정의 세포분열 과정을 통제, 관리하는 주체는 무엇일까요??? 뭔가가 통제하지 않고 저런 과정이 일사분란하게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는게 가능한 일인가요? 어떤 프로그램을 보다가 언듯 들었는데, 포유류가 알이 아니라 새끼를 잉태하게 된 것이 어떤 바이러스의 작용에 의한 결과라고 하더군요. 바이러스가 알이 아니라 새끼의 형태로 2세를 잉태하도록 만들었다는 말로 이해가 되는데. 바이러스가 모든 생물체의 진화를 프로그래밍하는 주체라고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면, 모든 생명체의 몸이란 바이러스들이 지속적으로 살아가기위한 수단[먹고 잠자고 번식하기 위한 거주지]일 뿐이고, 생명체는 바이러스들이 프로그래밍한 형태, 방식으로 자기 생존을 위해 -- 결과적으로는 바이러스의 영속을 위해 바이러스들이 만들어내고 진화시킨-- 바이러스에게 충성을 다하는 숙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것이다. 인간의 몸에는 부모세대의 몸에 살고 있던 바이러스[몸에 존재하는 수많은 바이러스들 중에 가장 힘이 쎈 존재로, 몸을 전체적으로 지배하고 있는]가 있고, 그 바이러스가 유전체에 붙어서 2세에게 전달이 된다. 그 지배 바이러스는 그런 방식으로 영원한 삶을 지속하게 된다. 우주에 생명체가 탄생할 당시에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들이 있었고, 그 바이러스들이 각자 필요한 숙주를 각자가 원하는 형태로 진화시켰다. 그결과 지금의 다양한 형상의 생명체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라고 볼 수 있을까요?
세포분열뿐 아니라 생명체의 화학작용은 그냥 우연에 의해 일어납니다. 포도당이 에너지로 사용되는 과정을 보면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해야겠다 인식해서 진행되는게 아니라 그냥 무수히 많은 포도당 분자와 그에 맞는 효소가 우연히 만나면 진행되는겁니다. 단백질을 합성할때에도 염기서열에 맞는 아미노산이 필요한데 필요한 아미노산을 찾아서 합성을 하는게 아닌 그냥 무수히 많은 아미노산이 떠다니고 자기가 맞는 위치가 있으면 그곳이 에너지적으로 가장 안정적이기때문에 가서 붙는겁니다. 쓰신 내용은 과학보다는 소설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세포 내에서 세포분열 과정을 조절하기 위한 정교한 메커니즘이 이미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숙주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태초부터 바이러스가 존재했다는게 말이 안되죠 그리고 바이러스 없이도 숙주는 잘만 진화하고 오히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는 메커니즘도 진화로 만들었어요
s형, r형 얘기에서 DNA로 넘어갔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어서 이해가 안 되네요. DNA가 s형에서 r형으로 넘어갔다는 얘기인지? 이야기 흐름 상으로는 s형 DN A가 넘어가서 r형이 s형이 되었다는 얘기 같은데...죽은 s형 DNA가 그렇게 넘어갈 수 있어요? r형이 살아 있는 건데, r형 DNA가 시퍼렇게 살아 있는 상태인데 어떻게 죽은 s형 DNA가 넘어간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DNA로 넘어갔다 말의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가요? 추가로, 죽였다, 살아있다는 식으로 비유적인 표현을 한 것 같은데, 열처리한 s형이 단백질은 파괴되었을지 몰라도 그 안에 있는 DNA는 산과 염기 뿐이니 여전히 어떤 작용을 할 수 있는 상태인가요? 과학 커뮤티케이터 얘기를 들어보면 의인화나 비유를 너무 많이 사용해서 오히려 제대로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됩니다.